KPM 소식 21....

▲ ‘꽃보다 할배“라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대만 그랜드 호텔

지난 주간에 대만에 출장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대만 선교관의 이전 등기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대만 선교관은 고 김영진 선교사님이 본부 총무로 부임하면서 그동안 사용하시던 신죽의 선교관을 처분한 금액의 일부와 은행 융자로 매입한 것을 가지고 이병길 선교사님이 선교관으로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이병길 선교사님 역시 선교부 총무직에서 물러나시고 그 후에 몇 차례 명의 이전을 선교본부에 요청했으나 무슨 일인지 모르나 그 때마다 하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본인도 은퇴를 하셨는데 지난 해 10, 고신 대만 선교 50주년 기념예배에서 저와 만나 다시 이 문제를 거론하셨습니다. 저는 이것을 올해 1월에 모인 집행위원회에 요청하여 현재 대만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이 선교관에서 살고 있는 황병순 선교사에게 '명의이전'하기로 결의를 했고 이번에 제가 직접 이병길 목사님을 모시고 가서 20년 만에 이전 등기를 완결했습니다. 이런 사례는 선교지의 재산권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 후원교회에 대해 선교본부가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좋은 예가 되었습니다. 협조해 주신 이병길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본 부 소 식 *

1. 63-4차 집행위원회 소식

515()에 모인 이번 모임에서는 윤지원/임정숙(인도) 선교사가 본국 사역을 마치고 재파송이 허락되었고 개인적인 사유로 청원한 최원곤/윤숙현(케냐) 선교사의 사임은 받기로 했습니다. A국의 박세중/이세아 선교사는 언어훈련을 잘 마쳤고 사역지 변경 청원을 허락 받았습니다.

825~27일까지 선교센터에서 열릴 제3회 고신포럼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총회 임원회를 통해 허락된 노회별 후원금 요청에 대하여 각 노회에 지속적으로 후원을 부탁하기로 했습니다.

교단 선교 60주년 기념 ‘2015 선교대회에 대한 것은 81262-5차 집행위까지 ‘2015 선교대회를 위한 전체적인 안을 정리하여 서로 토의하도록 했습니다.

올해의 선교포럼과 내년의 선교대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 58OTC 훈련 수료

지난 3개월간 진행되었던 선교사 허입을 위한 마지막 과정인 OTC 훈련이 끝나고 24명이 수료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1,2차 면접을 통해 25가정 중 12가정만 받아들여서 훈련을 시켰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팀사역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전략적인 집중지역에 팀으로 배치하기 위해서 공동체 훈련을 통해서 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선교지에 두 세 가정씩 함께 파송을 하려고 합니다. 이들은 선교현장 방문을 통해 선배 선교사들의 평가를 받은 후 8월 집행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허입 과정을 밟게 됩니다. 이들이 훌륭한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3. 이상룡/이혜련 선교사 성경봉헌식 예배

198612월에 GBT(성경번역선교회)와 듀얼 멤버십으로 네팔로 파송되어 사역하고 있는 이상룡 선교사님 부부의 성경 봉헌식 예배가 62()에 선교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선교사역 27년의 수고로 번역된 세르파족의 언어로 된 신약성경이 대한성서공회에서 인쇄되어 나옴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봉헌예배에는 120여명의 축하객이 모였고 KPMGBT 관계자들과 후원교회 성도들이 모여서 뜻 깊은 이 행사를 가졌습니다.

4. 고신선교센터 방문

지난달에도 선교센터를 방문해 주신 개인과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524()에 정금태 선교사(GP), 임한곤 선교사(GMS), 527() 진주노회 동시찰 70, 박경숙 교수(무디신학교), 62() 샬롬 합창단 20, GBT 10여명, 63() 부산노회 연합제직회 100명이 선교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분들은 선교센터 내의 선교역사 박물관과 선교전시관 그리고 선교미술 작품 등을 관람하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매월 각 교회와 노회 단위로 토요일과 공휴일에 방문하는 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12일 선 교 축 제 *

고신교단 모든 교회가 KPM을 통해 선교하는 그날까지 교회를 방문하여 선교를 돕는 12일 선교축제는 지난달에도 계속되었습니다.

524()~25(주일)은 청주 향린교회(김기태 목사), 67()~8(주일)에는 김해 꿈이있는교회(황선일 목사) 설립 70주년 기념행사로 선교축제를 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KPM 12일 선교축제 프로그램은 이제는 다른 교단이나 선교단체까지 소문이 나서 이것을 벤치마킹 하려는 교단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 교회가 침체되고 선교열기가 식어가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는 가운데 활발하게 움직이는 KPM의 선교축제가 그 분들에게도 알려졌나 봅니다. 그래서 참관을 하고 싶다고 연락이 오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지난 67일 오후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동성애자들의 축제인 제15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가 열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축제의 퍼레이드에 미국, 프랑스, 독일 대사관에서도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이 거리는 과거에 이 땅에 와서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이 다니며 복음을 외치던 거리였습니다.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 같은 날 공교롭게도 제가 사역하던 파라과이에도 국회에서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법제화하려고 투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현상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서 동방의 예의지국인 한국까지 뒤덮었습니다. 주님 오실 날이 멀지않은 듯합니다. 그래서 이 한국 땅에 아직도 복음이 필요합니다. 이 일을 위해 수고하시는 목사님과 사역을 축복합니다

 

2014610

KPM 본부장 이 정 건 선교사 드림

(H.P) 010-2689-6268, jeongeon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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