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지난 3개월 동안 기도해 주신 덕분에 저희 가족은 평안하고 즐겁게 사역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시고 또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1. 저희 가족 소식입니다!

아들 기훈이가 이곳에 와서 준비 공부를 마치고 드디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인문대학 언어문화훈련원(BIPA)에 입학하여 언어를 배우며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학교 앞 현지인 하숙집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소망교회(김종성 목사님)에서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아빠, 나 주일은 행복해요!”라고 말을 곧잘 하곤 한답니다. 그 동안 목회자 자녀로서 아빠가 목회하는 교회에서 눌려서(?) 신앙생활을 하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저는 지난 4-5월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세 명의 현지인 의사들을 만나 세 가지 치료를 다 받았습니다. ‘풍토병인 티푸스다’, ‘이석증이다그리고 저혈압이다라는 각각 다른 진단과 함께 약을 먹었는데, 아마도 마지막 저혈압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은 적도지방의 지속적인 무더위로 인하여 티푸스나 성홍열과 같은 풍토병도 많지만, 저의 경우는 더운 날씨로 인하여 모세혈관들이 지속적으로 팽창이 되게 되면 혈압이 정상인 사람도 저혈압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군요. 8월이면 이곳에 온 지도 만 2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만 저의 몸은 아직도 현지 날씨에 적응하는 중인 모양입니다.

아내 이옥정 선교사는 세 번째 정기검진과 기아대책 2/3단계 훈련 차 일시 귀국하여 합숙훈련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에 딸아이 출산관계로 다 받지 못한 훈련을 다시 받고 있습니다. 너무나 빡빡한 일정이라 일일이 전화연락을 드릴 수 없는 형편인가 봅니다.

첫 외손녀 예음이는 건강하고 아름답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031일 돌잔치를 예약하면서 딸 한음이가 예음이는 외할비 외할미 없이 100일 잔치와 돌 잔치까지 해야 하나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와 저희 부부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부부에게 주어진 이 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어쩌면 이 세상에서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노릇을 제대로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침마다 보내주는 외손녀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큰 위로와 기쁨을 얻곤 한답니다.

 

2. 세완마을 어린이 급식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58일 어버이날부터 어버이의 심정으로 300명의 세완 마을 어린아이들의 배고픔을 채워주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닭튀김, 오이 야채 및 삼발 쏘스 등을 넣어 도시락을 만들어 생수와 함께 배식을 하고 있습니다. 도시락 하나를 만들려면 약 650원이 필요한 데, 고국에서 점심 한 끼 값 10,000원이면 15명의 어린이들이 함께 먹을 수가 있습니다. 아직은 재정 형편이 충분치 못해서 일주일에 한 번만 급식을 하고 있지만, 할 수만 있다면 일주일에 3회 정도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세완 마을 사람들과 관계형성을 하고 있는 중이라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부터 채워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고파하는 아이들에게 먼저 배를 채워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가장 절실한 필요는 그들이 몸을 씻을 수 있는 물과 샤워시설이지만, 이건 재정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 일이라 아직은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아대책으로부터 파송은 받았지만, 기아대책 국제개발원으로부터 사역비 지원을 받으려면 파송 후 3년이 지나고 장기계약을 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사역에 필요한 모든 재정을 제 스스로 모금을 해야만 하는 형편입니다.

 

3. Sewan Center(ㄱㅎ)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완마을 아이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보살피기 위하여 세완센터(4M x 10M, 상가 2x 2.5)5년 동안 장기임대계약(계약금 1000만 원 지급)을 체결하고 공증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3층 증축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를 찾아오는 첫 번째 단기ㅅㄱ(성남성안ㄱㅎ, 계강일 ㅁㅅ)을 위하여 7/22-28일에 임시로 잠깐 사용을 하긴 하지만, 정식 입주는 201481일부터 5년 동안 사용하게 됩니다. 그때까지는 중도금 1000만 원을 추가로 지급을 해야 하고 또 9/30일까지는 잔금 1000만 원도 지급해야만 합니다. 일주일만 늦어도 계약은 물거품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설비비도 모금을 해야지만 세완회를 새롭게 시작할 수가 있습니다. 회를 개척한다는 것이 눈물과 기도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했으면서도 또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그것을 위해 /ㅅㄱ사가 되었기에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ㄱㄷ하고 바라기는, 회가 빨리 성장하여 5년 안에는 ㄱㄷ(//)학교 건물과 강당을 건축하여 넓은 자연 속으로 나갔으면 합니다. 세완마을을 ㅎㄴㄴ 나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단지 그들의 배고픔을 채워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들을 어려서부터 ㄱㄷㄱ 세계관으로 키워 그들의 지도자로 세우고 스스로 자립케 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4. STTPII 신학교 첫 학기 강의를 마쳤습니다!

1년 동안 언어문화훈련을 마치고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ㅅㅎ2학년생들(사진)에게 옥중서신을 강의했습니다. 빌레몬서를 제외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강의를 마치고 오늘 학기말고사를 치렀습니다. 인도네시아어 ㅅㄱ을 읽고 가르친다는 것은 학생들보다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완마을 현지인 2 ㄱㅎ, 안티오키아ㄱㅎ, 엘림ㄱㅎ, 다사나ㄱㅎ, 폭독 아가페ㄱㅎ 등에서의 ㅅㄱ사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5. 안티오키아ㄱㅎ 재정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에게 종교비자 스폰서를 해주고 있는 GPII교단과 STTPII 교단ㅅㅎ교의 재정후원을 계속하는 것 외에, 같은 교단소속인 Anttokiaㄱㅎ(전교인 사진)에 추가로 재정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오월 첫 ㅈㅇㅇㅂ3시간 걸려서 Antiokiaㄱㅎ에 도착하여 ㅅㄱ 도중에 너무 더워서 상하의 겉옷까지 다 젖도록 말씀을 전했습니다. ㅇㅂ 후에 은혜를 받은 한 성도님이 약 20kg가 넘는 커다란 바나나 송이를 선물하겠다고 자기 집으로 안내를 하였습니다.

밀림 속에서 돼지와 닭, 개와 오리 등과 같은 동물을 키우고 있었는데, 돼지우리 앞에서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한 쪽 우리 안에는 8마리의 돼지새끼들이 함께 먹고 있는데, 다른 한 쪽 우리 안에는 잘 생긴 흰 돼지 새끼 한 마리가 아주 깨끗한 환경(오른 쪽 사진)에서 황제처럼 먹고 있는 것입니다

이유를 물어본 즉, 9마리 새끼를 낳았는데, 한 마리는 하나님께 드린 것이라 특별하게 먹이고 특별하게 키우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잘 키워 팔아서 100% 하나님께 드린다는 겁니다!!! 은혜의 복음을 전하러 갔던 저희 부부가 더 큰 은혜와 도전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왕복 7시간이나 걸려 운전을 한 지라 무척 피곤하고 자동차도 망가졌지만, 그러나 마음은 정말 행복하고 또 보람된 ㅈㅇ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Antiokiaㄱㅎ는 제가 좀 힘이 들어도 6월부터 재정후원을 시작하기로 한 것입니다.

 

6. 저희 부부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1) 세완 센터()가 건강한 가정회의 모범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2) 갓 신학교를 졸업하는 동역자, 리마스(23)와 함께 시작하는 시범목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3) 세완 센터()의 장기임대료/설비비(3,500만 원)가 긴급하게 채워지도록

(4) 무료급식(최원금 선교사님과 연합)과 우물파기에 필요한 재정도 채워질 수 있도록

(5) STTPII교단신학교 강의를 통하여 더 많은 동역자를 세울 수 있도록

(6) 온 가족들에게 안전, 건강과 성령의 충만과 성숙한 현지어 구사능력을 주시도록

후원계좌 : 하나은행 353-933-0503-4137 ()국제개발원

: 씨티은행 376-09659-267-01 성경득

 

인도네시아 BantenTangerang, Sewan 마을에서

2014621

성경득(이옥정, 성기훈) 선교사 올림

Email Add: skdm1214@naver.com

Facebook ID: skdm1214@naver.com/PW: skdm0229

H.P. : (+62) 812-1992-0001 또는 812-9573-6776(이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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