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부터 1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예수비전교회(도지원 목사)에서 열린 2014 교리와 부흥 콘퍼런스는 약 2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입회하여 열띤 교리적 배움을 가졌다이번에 강조되고 함께 나눈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의 교회-성경적 교회론과 목회철학이었다.

강사로는 이승구 교수(하나님 나라), 김요섭 교수(그리스도의 나라와 교회:칼빈의 종말론적 교회 이해), 도지원 목사(하나님 나라의 교회:성경적 교회론과 목회 철학), 성주진 목사(구약의 하나님 나라:하나님나라의 현존성), 허진실 교수(목회자를 위한 발성법), 그리고 이성호 교수(목회자의 성장:교회 성장을 위한 뿌리)로 강의를 했다.

▲ 재미있게 교리를 풀어 강의하는 이승구 교수
하나님의 나라는 주의 재림으로 극치에 이른다.
첫 시간에 하나님의 나라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 이승구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예수를 믿었지만 하나님의 나라(천국)는 나중에 죽어서 가는 나라인 줄 알았다. 대체로 그렇게 가르쳤고 아직도 찬송가에는 그런 늬앙스의 가사가 남아있다. 
 
아마 한국교회에는 아직도 그렇게 믿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그러나 신학을 배우면서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와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면 하나님의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용어의 바른 사용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알고 있다모르지는 않다그러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제부터라도 바른 용어를 사용하였으면 하는 것이다예수님이 초림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는 임하여 왔다그러나 예수님이 재림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것이다이것이 지금까지의 용어 사용이었는데 이에 대해 많은 토론이 있었다.

완성이라고 쓰면 현재의 하나님 나라는 미완성이 된다미완성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한 것은 아니다고심하다가 극치라는 용어를 쓰기로 결정했다초림하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 왔고 재림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극치(충만)에 이를 것이다.

현재 하나님의 나라가 어디에 임하여 왔는가그것은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들의 마음이고 그들이 모인 교회이다그러므로 이제 그 하나님의 나라가 교회를 통하여 나타나야한다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기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 하나님의 나라를 나타내야 한다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것으로 나타내야 한다물론 이 말은 우리의 의를 나타내라는 말은 아니다.우리가 의를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의 의에 결코 이를 수 없다. 이를 깨닫고 고백하는 자가 종교개혁에 충실한 자이다그러나 우리가 비록 연약하여 넘어질 때가 있더라도 내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타내고실천하려 하고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나타내는 것이다주께서는 성도들의 그런 착한 행실을 보고 사람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셨다.

▲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상급에 대해서도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착한행실이 구원의 조건은 결코 아니다. 그리고 천국에서의 상급에 대해서도 바른 이해를 가져야 한다바울이 고백한 딤후 4:7-8절의 말씀을 보라.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음으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

이 말씀에서 우리는 상급은 모두에게 동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그러면서 어떤 차별이 있음을 말하는 성경 구절을 따른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상급은 받는 모든 사람이 꼭 같이 기뻐한다는 것이다. 천국에서는 그것으로 차별을 느끼거나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지 않는다.

이승구 교수는 이런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을 잘 인지하도록 하기 위해 교인들이 불렀으면 하는 찬송가를 소개했다. “돈으로도 못가요 하나님나라라는 곡조에 붙인 것이다.
 
/옛적부터 약속된 하나님 나라
/예수님이 오셔서 이루신 나라
/그러다가 재림 때에 충만케 할 하나님 나라
/우리 보배되는 나라 하나님 나라/
 
이승구 교수의 강의 내용의 요약본은 본문방에 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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