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수필처럼 읽는 아가서 강해

지은이 : 이종남

출간일 : 201474

출판사 : 도서출판 서우

쪽수 : 392p

판형 : 152 X 225

분야 : 기독교 /

Key Word : 신앙생활 / 영성

: 13,000

ISBN : 979-11-953057-1-1 04230

 

책소개

사랑은 배워야 할 아름답고 향기로운 감성이다!

수필처럼 읽는 아가서 강해, 사랑은 아가서를 수필처럼 읽을 수 있도록 강해한 하나님의 사랑이야기다.

아가서는 남녀 간의 사랑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다.

사랑의 비유를 통해서 성도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리얼하게 표현한 성경이다.

수필처럼 읽는 아가서 강해, 사랑은 아가서를 잣대로

현대인의 사랑의 진정성을 조명하여 현대인의 삶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고,

우리 모두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랑의 사람들로 회복되기를 꿈꾸며 강해한 역작이다. 사랑은 배워야 할 아름답고 향기로운 감성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가치관에 따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탐욕적 쾌락만을 추구하며

사랑과 삶의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들이 꼭 읽어야할 필독서다.

<증경 총회장 박 종수 목사>

 

저자소개

지은이: 이종남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좀 늦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교회개척으로 첫 번 사역을 시작한 후 목회의 현장에서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향한 실천적 전도와 양육, 파송을 주력해온 목회자로 교회를 섬기면서 신학교, 신앙운동 공동체, 기독교전도대학 등에서 강의해오고 있다. 스위스와 영국에서는 선교전략과 성경해석학을 공부했다. 시인이며 수필가로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회원이다. 하늘을 나는 나룻배, 아버지, 나는 지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등의 시집과 다수의 저서를 냈다.

 

목차

축시 / 왕의 여자 / 이주연 시조 시인

프롤로그•Ⅰ / 재판을 내며

추천의 글 / 증경총회장 박종수목사

프롤로그•Ⅱ

사랑으로 깨어날 영혼을 위하여

 

part 1 / 사랑의 정체성 아가서 1:1- 8

1. 사랑! 그것은 영원한 나의 향입니다

2. 사랑! 그것은 포도주보다 더 나은 것입니다

3. 사랑! 그것은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는 순수한 감성입니다

4. 사랑! 그것은 활화산 같은 심장입니다

5. 사랑! 그것은 향기로운 기름입니다

6. 사랑! 그것은 쏟은 향 기름입니다

7. 사랑! 그것은 생명의 유도체입니다

8. 사랑! 그것은 오직 그만 나의 무엇입니다

9. 사랑! 그것은 왕의 침궁으로 이끌어가는 궁극성입니다

10. 사랑! 그것은 포도주에서 지나는 것입니다

11. 사랑! 그것은 그를 닮는 것입니다

12. 사랑! 그것은 사랑함으로서 사랑이게 하는 생명감입니다

13. 사랑! 그것은 스스로 지켜야 할 책임입니다

14. 사랑! 그것은 마음에서 솟아나는 샘물 같은 것입니다

15. 사랑! 그것은 그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16. 사랑! 그것은 가치를 창출해내는 생명력입니다

17. 사랑! 그것은 찾아 만나고자 하는 열망입니다

18. 사랑! 그것은 그의 발차취를 따라가는 삶입니다

19. 사랑! 그것은 양들의 장막 곁에 머무는 것입니다

 

part 2 / 사랑의 찬사들 아가서 1:9 - 14

19. 사랑! 그것은 사랑의 찬사로 화답하는 것입니다

21. 사랑! 그것은 바로 왕의 준마와 같은 것입니다

22. 사랑! 그것은 그를 위하여 단장하는 것입니다

23. 사랑! 그것은 은을 박은 금 사슬입니다

24. 사랑! 그것은 향기를 토하는 나드기름입니다

25. 사랑! 그것은 내 품 안에 있는 몰약 향랑입니다

26. 사랑! 그것은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포도송이입니다

 

part 3 / 사랑의 교창 아가서 1:15 - 2:7

27. 사랑! 그것은 비둘기 같은 눈입니다

28. 사랑! 그것은 당당하고 매력적입니다

29. 사랑! 그것은 푸른 침상입니다

30. 사랑! 그것은 집입니다

31. 사랑! 그것은 수선화요 백합입니다

32. 사랑! 그것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입니다

33. 사랑! 그것은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입니다

34. 사랑! 그것은 쉼의 그늘입니다

35. 사랑! 그것은 체험입니다

36. 사랑! 그것은 깃발입니다

37. 사랑! 그것은 사랑함으로 병이 나는 것입니다

38. 사랑! 그것은 위로와 보호입니다

39. 사랑! 그것은 깨어나고 싶지 않은 영원한 영속성입니다.


상세이야기

저자는 이 글들을 밤에만 썼다. 일부는 밤 시간에 CBS에서 밤에 쓰는 사랑의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방송된 것들이다. 어두움을 커튼으로 드리우고 사색하는 다색 적(多色的)인 밤으로의 긴 시간을 사랑의 문제를 지니고 고뇌해온 사색적 산물로서 아가서를 수필의 형식을 빌어서 청취자와 함께 나눈 정감 있는 글들이다. 우리 모두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랑의 사람들로 회복되기를 꿈꾸는 순수한 열정을 담았다.

우리 시대의 사람들 모두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을 앓는다. 모두 사랑을 말하지만 진정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들은 너무나 달라 당혹스럽고 슬프기까지 하다. 그 사랑에 대한 생각들이 곧 우리들의 삶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이 사랑의 이야기는 곧 삶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삶과 사랑이 따로 존재하거나 서로 무관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이 글들을 통해서 삶이 곧 사랑이고 사랑이 곧 삶이라는 점에서 삶과 사랑을 같이 말하고 싶었다. 삶이 없는 사랑은 환상이고, 더 나아가 그것은 거짓이다. 역으로 사랑이 없는 삶은 삶을 삶으로 인식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삶과 사랑이 서로 같이 있지 아니하면 삶도 사랑도 아무 것도 아니다. 삶은 방향감각을 잃거나 의미를 잃어버린다. 사랑은 육체적 환상만을 탐닉하게 되고 사랑을 위하여 사랑할 뿐이다. 환상은 현실감이 없는 삶의 유희일 뿐이다. 환상으로 이해된 사랑은 삶을 결코 풍요롭게 할 수 없다. 이유는 그것은 탐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것은 절망적인 너무나 엄연한 현대인의 현실이다.

우리는 사랑을 환상적으로만 이해하려고 한다든지, 그럼으로써 삶이 보다 심층적이지 못한 채 습관적 매너리즘에 사랑도 삶도 망가뜨리고 있다. 단 한 번만 살 수 있는 시각적인 삶의 시간들을 그렇게 소비하기에는 삶은 그 삶이 함께 소유할 수 있는 사랑의 엄청난 가치이다. 사랑은 삶을 의미화 내지는 가치화하는 에너지다. 확실히 사랑은 삶을 의미화하고 가치화 하여 그 인생의 단회적(單回的) 허무성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사랑으로 삶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허무하다!”는 말 외에 달리 할 말이 없다. 사랑을 언제나 상대적으로만 인식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사랑의 상대적 인식은 내가 받을 것이 있을 때, 사랑할 만한 조건이 충족 될 때만 사랑한다고 말한다. 대상이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을 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 이렇게 규정되거나 정의 될 때, 조건이 충족 되지 않은 대상은 더 이상 사랑 받을 만한 가치가 없다는 말이 된다. 사랑이 대상을 인식하는 데 있어서 이와 같이 상대적일 때 그 대상은 어떤 형식으로든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만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사랑 받을 만한 가치가 없다면 그는 사랑 받을 수 없을 것이고 또한 사랑 할 수도 없다.

주님은 우리가 사랑 받을 만한 가치가 있어서 자신의 생명을 주시면서 까지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사랑함으로써 대상을 사랑 받을만한 가치가 있게 했다.(로마서 5:8) 사랑의 대상이 어떤 가치, 또는 정도의 조건을 지녔는가 하는 것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 사랑을 통해서 대상을 가치화 한 것이다. 사랑으로 가치를 창조해내신 것이다. 주님의 사랑이 창조해낸 가치는 인간의 영원한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이며, 그것은 영원한 용서이고, 영원한 회복이다. 그것은 곧 구원(久遠)의 삶이다.

사람들은 문화를 만들어 내고 그 문화는 다시 사람들을 문화적이 되게 한다. 그래서 인간은 문화에 의한 문화적 실존인 셈이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현대인은 반신적 문화를 창출해냈고, 그 반신적 문화는 다시 반신적인 인간을 빚어내는 문화의 악순환 속에서 인간도 사랑도 너무나 비인간화로 함몰되어가고 있는 것을 나는 아파한다. 그리스도인들 또한 문화와 무관한 실존이 아니다. 불행하게도 문화적 세속화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구석구석을 파고들어와 그리스도인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친다. 그리스도인들 까지도 점진적으로 가열되는 그 문화의 주전자 속에서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다. 문화는 처음부터 충격적으로 인간을 문화적이 되게 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매우 점진적이며 합리적인 설득력으로 지배한다. 인간은 문화의 점진성에 의해 문화적이 되어 있거나 되어간다. 그리스도인의 문화적 세속화도 그렇다. 문화의 점진성은 마약적인 성질을 가지고 누구보다도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의 정체성을 흔들어 현대인의 도성을 소돔성으로 바꾸어 간다. 수필처럼 읽는 아가서 강해, 사랑은 아가서를 잣대로 현대인의 사랑의 진정성을 조명하여 현대인의 실존적 정체성을 되돌아보고, 우리 모두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랑의 사람들로 회복되기를 바라는 꿈이 담긴 이 글들을 통해서 저자는 현대와 현대인을 향해 강하게 도전한다.

우리는 모두 사랑을 말하면서 사랑하지 않는 이중성에 익숙하다. 그러나 더 이상 사랑을 함몰 시켜서는 안 된다. 아가서는 이 시대를 향한 진정한 사랑의 메시지다. 현대인들은 이 메시지를 들어야만 한다. 그리스도인들까지도 잃어버린 진정한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사랑은 사변적인 의미로서의 가치보다는 전부를 알아 전부를 소유함으로 삶을 누리게 한다. 사랑으로 인식된 삶은 그러기에 살아 볼만한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한다. 사랑으로 인식 된 삶은 누구든 그 자신의 삶을 가장 풍요롭게 한다. 어떤 의미로, 가치로 인식된 사랑은 자신 속에서 자신의 전인을 의미화 하고 가치화 해서 삶을 감사로 소유하게 하는 것이다.

사랑은 배워야 할 아름답고 향기로운 감성이다. 인간의 잘못됨은 이 사랑에서 잘못됨이니 사랑을 배운다 함은 바로 인생을 배우는 것이다. 사랑을 잘 못 배우면 곧 인생을 잘 못 배우는 것이 된다. 잘 못 배운 사랑의 감성은 인생을, 단 한 번뿐인 인생을 파괴하는 감성의 에이즈(AIDS)이다. 에이즈에 감염된 감성은 성을 통해서만 사랑을 설명하려고 한다. 그래서 성을 탐닉하게 되고, 그 성에 의하여 스스로의 인생을 함몰 시켜 간다. 이런 사랑이 진리처럼 정형화되어 사람들은 점점 더 그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에 탐닉하여 사랑을 돈으로, 몸으로, 욕망으로,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사고파는 소돔성이 되어 있다. 그리스도인들까지 이런 정형화된 사랑에 그리스도인임을 잃어가는 슬픈 현실이다. 이를 아파하며 나는 아가서를 강해했다. 포도주에서 지난(more than wine) 사랑으로 당신을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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