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교회 의료봉사단 20여명 아프칸서 납치되어....

방송사와 각 일간지의 속보에 따르면 아프칸에서 20여명의 한국인이 탈레반의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납치된 선교단은 다름 아닌 분당샘물교회(담임 박은조 목사) 한민족복지제단 소속 20여명의 의료봉사단으로 밝혀지고 있다. 샘물교회 홈페이지는 급격한 접속수 때문에 열리지를 않고 있어 모든 언론과 교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분당 샘물교회 소속 청년 신도 20명은 청년부 담당 배형규 목사와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은 한민족 복지제단 소속팀 약 100여명과 함께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간 한민족복지제단에는 샘물교회뿐 아니라 한동대 등 여러 팀으로 구성되어 한민족복지재단 칸다하르지부의 병원 자원봉사자로 갔다는 것이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외교부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외교부에 설치하는 한편 아프칸 대사관에 현장 지휘부를 설치하고 여러 모양으로 대책을 강구중에 있고 교단총회(총회장 권오정 목사)도 긴급 임원회를 열고 샘물교회 교인들의 안전과 석방, 귀국을 위한 전국교회의 기도를 요청하는 한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정부 당국자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현지를 방문한다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아프가니스탄에는 현재 샘물교회 외에도 몇 개 팀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조속한 시일 내에 귀국할 것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샘물교회 사무처 권혁수 장로
분당 샘물교회 아프간 출국자 명단

▲배형규(42) ▲이선영(37.여) ▲서명화(29.여) ▲차혜진(31.여) ▲서경석(27) ▲고세훈(27) ▲김지나(32.여) ▲김경자(37) ▲유정화(39.여) ▲제창희(38) ▲심성민(29) ▲이주연(27.여) ▲유경식(55) ▲송병우(33) ▲이영경(22.여) ▲한지영(34.여) ▲김윤영(35.여) ▲안혜진(31.여) ▲이성은(24.여)▲이정란(33.여)
 
이정란(33, 여)씨는 현재 귀국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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