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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곳은 피해야만 하는가?
  • 이성구 박사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 승인 2007.07.22 00:00
  • 댓글 3

아프가니스탄
오지 중의 오지 국가, 무슬림 국가, 소련과 미국이 대치하던 곳 정도의 인상을 가진 나라다. 지난해 최바울 목사가 이끄는 팀이 거기서 평화의 행진을 벌이려다 제지당한 바로 그곳이다.

그런데 어제, 박은조 목사가 목회하는 샘물교회의 해외봉사팀이 정부군에 저항하는 무슬림 극단주의 탈레반 반군에 남치되는 비극이 발생했다. 모든 언론이 대서특필하고 있다. 조선일보 1면에는 납치된 봉사단의 사진이 큼지막하게 실렸다. 신문논조의 결론은 교회가 수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모한 해외봉사를 계속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매우 부정적인 인터넷 댓글 중에는 '피납자를 구하는 데 드는 국민의 세금을 생각하라', '울나라 애도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이 많은대,, 왜 구지 딴나라 사람 도와 준다는지...............그 사람당 왕복 뱅기값으로 울나라 사람 몃명 먹여살리겄수..' 식의 주장도 나타난다. 교계지도자들의 반응이' 안전을 생각하며 봉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하는  언론매체도 있다.

이번 샘물교회 팀의 방문은 동교회가 세운 칸다하르의 은혜샘 유치원을 방문하여 돕기 위한 것이었다. 2005년 개원해 전쟁 고아들과 극빈층 아이들을 100여명 모아 가르치는 은혜샘 유치원은 지난해 10월 방화로 교실 2곳과 교무실이 불에 타기도 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에서 가난한 아이들을 모아 가르치며 내일을 준비하는 일을 위하여 헌신하는 일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그것은 위험한 일이니 그냥 버려두어야 하는가? 한국에도 돌아볼 곳이 많으니 한국이 완전한 복지국가, 완벽한 선진국이 될 때까지 해외봉사활동은 접어두고, 해외선교활동은 중단해야 하는가?

아니다. 위험할수록 가야 한다. 선교나 봉사는 내나라 남의 나라로 구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인간의 왕국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사람들이다. 위험을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여전히 위험한 일을 시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의 능력을 보여야 한다.

정부가 엄격하게 막는데도 북한과의 연결을 시도하고, 돕고 나누던 사람들에 의해 마침내 남북이 조금씩 서로를 열어가고 있다.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들 뿐이었다면 언제 어떻게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었겠는가? 김대중 노무현이 열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김동식목사처럼 피납되어 죽어간 사람들이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의 끈질긴 노력이 오늘을 만들어 낸 것이다. 위험은 감수하라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샘물교회 성도들은 무사히 귀환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한국인들이 미움을 살만한 일을 한 적이 없으므로 탈레반이 2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을 해하지는 못할 것이다. 물론 만일의 경우도 생각지 않을 수 없지만 하나님은 손이 그렇게 허술할 수는 없다.

다른 교회들보다 훨씬 도전적으로 살아온 3800명 샘물교회 성도들이 이 위기를 통하여 더 큰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덧입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반드시 그럴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의인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실 것이다. 7월 29일 주일 설교를 내게 맡기고 미국 집회차 떠났다 급거 귀국하는 박목사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풍성한 지혜가 임하기를 기도한다.

이성구 박사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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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일 2007-07-26 14:18:19

    의료 선교라고 했는데...나도 나름대로 의학을 좀 아는 사람으로서, 이번에 몇 사람이나 의학을 전공했는지? 그리고 도데체 그 몇일이 의료적 치료에 도움이 되는지...정말로 하나님 앞에서 솔직해집시다. 그럴적에 모두에게 솔직해 질 수 있는 것이고, 그럴 때 선교가 되는 것입니다. 제가 글을 올린 뜻의 의미와 내용을 전혀 이해 못하시는군요...그렇게 귀를 막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니, 한국 교회 수준이 이 모양 이 꼴입니다. 독해력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다음에 올라 있는...한 아프칸 파병자 제대 군인의 글을 보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님도 선교와 봉사를 아주 자의적으로 이 때는 선교 갔다고 했다. 저 때는 봉사라고 하고...진정 봉사의 의미가.의료 봉사의 의미가 무엇인지...고민하고 진지해 지십시요!!!




    2002~3년 아프간 동의 다산부대 경비대 소속 파병자다. 해병대로써 경호 임무를 담당했고 육군 분들이 그 땡뼡에서 어깨에 총두르고 삽질하시고 시멘트 바르실때 그분들 보호해 드리는 일을 했다. 국내에서는 파병 반대 시위도 열리고 침략전쟁이라고 무시들 해댔지만,우리는 40도가 넘는 날씨 속에서 그 무거운 방탄 조끼에 한국에서는 구경하기도 힘든 방탄 블록 집어 넣고 탄조끼 메고 실탄 200발 가까이 탄 조끼에 넣은 상태로 장전을 하고 일을 했고 미군 병력들과 작전에 투입되어 마을을 수색하며 무기들과 폭발물들을 수거 하기도 해봤다..

    우리야 뭐 주변에 매복 붙어 있거나 경호 임무가 주였지만 육군 공병 부대분들 보고 있자면 안쓰럽기 그지 없었다. 그렇게 6개월을 여기저기서 펑펑 터져대는 그곳에서 하루도 안쉬고 건물도 아닌 텐트에서 생활하면서 일하고 경계 근무를 섯다. 너네가 상상이나 할수 있냐? 새벽에 자고 있는데 영내 텐트촌으로 로켓포가 날아와 전투기를 부수어 놓고 담장 소초에서 근무서고 있으면 기관총을 난사하고 도망가 버린다. 잘때 샤워 할때 밥먹을 때 항상 장전한 총을 들고 다니면서 오발 사고에 떨어야 했고 사람들이 지나다닌 흔적이 있는 길이 아니면 지뢰때문에 들어갈 엄두도 못
    냈다. 그런 곳에서 6개월 동안 일하면서 탈레반 정권떄는 구경 도 못했을 2층짜리 새하얀 학교를 주민들에게 세워주고 유치원도 올려주고 커다란 운동장을 만들고 축구 골대도 세워주었다.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무료 진료를 실시 하였으며 우리 군이 제공하는 진료를 받기 위해 3시간이 넘게 매일매일 차를 타고 오기도 하였다. 만약에 있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환자들을 일일이 금속 탐지기로 검사를 한후 진료를 하였으며 어린이 날이었던 5월 5일. 아프간 어린이들에게 무언가 선물을 해주고 싶어 부대내에 있는
    미군 식당에서 3일 내내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미군을 포함한 부대내 연합군들의 개무시를 뒤로 하고 과일이나 음료수들을 훔쳐와 몇 박스를 모아 그들에게 선물도 해주었다.

    맨발로 진료 오는 헐벗은 그들에게 각자 본국에서 보급으로 가져온 옷가지나 신발들을 쥐어 주느냐 막판 한달은 운동화 없이 지내보기도 해봤다. 명분 없는 침략전쟁이라고 본국에서는 그리들 난리 쳤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그들에게 제대로 된 봉사를 했다고 지금도 믿는다. 그들 또한 적대시 했던 미국과는 달리 우리를 매우 좋아했고 코리아 넘버원을 외쳐댔다. 실제로 주둔중 우리나라와 태국뿐을 제외하고 셀수 없는 사람들이 죽어 정기 장례식을 치르기도 했다. 적어도 그 때까지만 해도 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의 이미지는 최고로 좋았다. 그리고 우리도 봉사라고 갖다 붙일수 있는 무언가를 했다고 믿는다.

    얼마전 세계 평화 대축전을 한다고 아프간에 무개념 기독교도들이 몰려가 기타 치고 띵가 거리면서 찬송가 불러대고 아프간 정부의 공식 거부를 받았을때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나 또한 6개월 정도 밖에 못 있었기에 그들을 다 이해는 못하지만 거기 있던 무개념 기독교도들....무슨 생각으로 갔을까... 그런행동들이 우리의 무개념 기독교들 과는 다른, 신에 대한 완전 고결함과 절대성을 확신하는 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는 알고 그러는지 제대로 알아보고나 갔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 당시 내가 파병 갔을때 내가 3기 였고 지금 까지 계속 된걸 따져 보면 수천명의 동의 다산 부대원들이 그 위험속에 노출 되어 수 많은 일들을 지역 주민들에 해왔다. 너희 들같은 무개념이 이력서에 한줄 써넣으려고 가는 그런 열흘짜리 단기 선교가 아닌 진짜 목숨걸고 헐벗은 지역사람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을 위해 땀흘렸단 말이다. 너네들이 거기가서 봉사를 명목으로 헐벗은 사람들에게 기타 쳐주고 과자 한주먹 주며 자신들의 신을 팔라고 그들을 꼬드기고 있는 그 순간에도 동의 다산부대원들은 너희들 때문에 더 가중된 위협속에서 지금도 묵묵히 봉사를 하고 있단 말이다. 부디 살아서 돌아와라 그리고 그 다음날 22명 다 굴다리로 나와서 기준 잡고 2열 종대로 헤쳐 모여 있어라 싸우기는 싫고 22:1로 대담한번 해보자.너희들의 그 무지하고 이력서에 한줄 채워 넣으려고 봉사 라는 탈로 고묘히 위장한 선교 활동으로 인해 궁핍한 생활을 하는 얼마나 많은 아프간 서민들이 도움의 기회를 잃게 될지 말이야...

    그곳이 어떤 환경인지 누구보다도 잘알기 떄문에 처음에는 너희들에게 악감정도 없었고 오히려 네티즌과 언론에 휘둘리는 너희들의 무사 귀국을 간절히 바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너희를 포함한 너희들 단체 그리고 너희 식구들의 행동이 더 이상 가만히 있게 하지를 않는구나. 제발 무사귀환해라. 그리고 너희들의 철없는 행동에 책임을 져라.

    너희들이 성스러운 신을 팔아 세력을 넓히고 장사짓거리를 하는 지금 이순간에도 아프간에서는 너희들이 지옥불에 떨어질거라 말하는 무교, 천주교, 불교의 젊은 부대원들이 종교를 떠나 하나가 되어 목숨을 걸고 진정한 봉사를 하고 있다.

    종교의 의미와 본질을 망각하고 있는 기독교 신자들이 하루 빨리 각성하길 빕니다.
    by sinji...

    p.s: 얼마전에 아프간에서 폭탄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 하사를 아는가? 언론에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전쟁스트레스로 인한 총기 사고로 아프간 최초 사망한 모 대위를 아는가? 내가 지내던 곳이었다. 고귀한 생명에 존부가 있겠냐만은 고 윤장호 하사와 고 배형규목사의 죽음에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무었이겠는가.

    그리고 굴다리로 나올때 그당시 당장 마실물도 여의치않아 생수 한통에 벌벌 떨었던 칸다하르 애들한테 과자가지고 꼬시면서 찬송가 부르게 했던 동영상 찍은 애들도 데리고 나와라....완젼히 돌았구나...

    1. 3월 분당 샘물교회 총 3회이상의 봉사활동&선교활동 명목으로 아프가니스탄행 계획세움
    2. 외교부에서 아프가니스탄행에 대한 샘물교회에 우려와 경고
    (-준전쟁지역 위험도 3번째해당으로 경고)
    3. 하지만 무시 계획대로 이행할 예정이라 밝힘
    4. 첫번째 비행티켓을 강제취소
    5. 샘물교회에서는 비행티켓 강제취소에 대한 분노로 나라를 상대로 소송까지 걸겠다고 나섰음
    6. 결국 두번째 티켓은 취소 못하고 경고만 발행
    7. 출국 서남아시아 다른 나라 3개국을 돌아서 아프카니스탄 입성
    8. 출국 사실을 안 외교부는 전용비행기를 보내 돌아오길 간곡히 부탁함
    9. 그러나 거부
    10. 외교부 또 다시 경고
    11. 샘물교회측 유서까지 미리 남길테니 걱정말라 외교부 간섭에 대한 불쾌 표시
    12. 결국 아프가니스탄 저항세력 탈레반에 포획됨
    13. 탈레반의 아마디 "독일 및 한국 20여명 포획중 AP통신에 알림"
    14. 독일 사실여부 알수없다. 결정 보류
    15 .독일 한명 사살, 나머지 위협중
    16. 샘물교회측 정식성명을 통해 이같은 상황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때문이라며 무능한 정부 비판   삭제

    • 이성구 2007-07-25 15:33:27

      모든 사람이 모든 사건에 동일한 견해를 가질 수 없음은 너무나 분명한 일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하여 의견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김재일님이 누구신지 알 수 없지만, 어떻게 여기 들어와서 그렇게 험악한 말을 마음대로 하시는지, 한마디로 고약하군요.

      1. 의견이 있으면 자신의 의견만 밝히면 되는 것 아닐까요? 그렇게 남의 생각을 비방해야 할까요? 테러범, 아프간 납치 이야기 하는데, 인문학이니 책을 읽으라니 그런 소리를 함부로 해도 되는 것일까요? 무슨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모르지만 책읽는 것과 이 사건이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다고 그렇게 독한 말을 하는지 기막힙니다. 나는 내 의견을 절대적이라고 말한 적이 없고, 다른 의견에 대한 또다른 의견을 진술했을 뿐입니다. 흥분을 가라앉히세요. 나와 댁은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그리스도인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렇게 기독신문에 들어와서 야단을 피우는지 모르겠군요.

      2. 게다가 내가 마치 테러범과 협상을 하라고 했거나, 우리 정부가 비굴한 협상을 한 것처럼 전제하고 말하는 님의 태도가 이상하군요. 나의 글은 협상의 방법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우리 정부가 주고 받기 식으로 협상한다는 증거도 없는데, 무슨 근거로 그렇게 쉽게 비방부터 하려 드는가요? 대한민국이 봉이 될 것이라는 주장은도대체 어떤 근거를 가지고 하는 말인가요?

      3. 협상에 따른 비용운운하는데, 국가란 본래 그런 일 때문에 대사관도 만들고 대사 영사 무관등을 파견해 놓고 있는 것입니다. 존재하는 국민은, 그의 종교나 직업과는 상관없이, 국가가 돌아보아야 할 책임이 있는 법입니다. 그것을 굳이 교회가 국가가 피해를 끼친 것처럼 말하면 곤란하지요.

      4. 나는 의료봉사행위조차 위험한 일로 비난하고, 안전한 곳에만 가라고 하는 교회의 지도자들까지 있다는 사실에 동의할 수 없어서 글을 쓴 것입니다. 의료봉사, 고아들 돌보는 일이 위험할만큼 필요한 곳이니까 가는 것이고, 외부인의 출입이 위험하다는 것은 그만큼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도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므로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반군들이 철군요구를 철회했다는 소식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렇게 성급하게 철군운운하고 비방하는 참을 수 없을만큼 가벼운 우리 사람들의 모습이 답답하다는 말입니다.

      5. 국제사회가 테러범에 포로가 될만큼 단순하지 않습니다. 피납된 사건을 두고 피납된 사람들을 비난하는 나라는 아마도 우리 나라밖게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라고 하면 피랍된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이것도 기독교인의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할 건가요?

      앞으로는 사람이나 사건을 비난이나 비방의 관점이 아니라 이해와 설득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삭제

      • 김재일 2007-07-24 15:59:35

        님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달지 않을 수 없어 가입하고 글을 남깁니다.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릇된 맹동주의적 선교 행태가 얼핏 용감한 것 같지만, 오히려 얼마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고, 얼마나 동료 그리스도인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지도 모르고 글을 쓰십니까?

        한번 설교 나가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한달 월급보다도 많은 돈을 사례비로 받으면서도 세금 한 푼 안내는 목사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분노를 당신은 압니까? 이번 사태로 인한 그 엄청난 국가 비용은 세금 안내는 교회들이 어찌 일반인들을 설득하고 선교하시렵니까? 그들이 사탄이어서 그렇다고요? 그럼 더 사탄이 우글거리는 지역에 선교는 왜 하러 나갑니까? 똥 오줌 좀 가리고 글을 쓰시고 설교 하십시요...그리고 인문학과 사회과학 책도 좀 읽으면서 연구도 하시고요,,,쯧쯧...

        행동에는 결과에 대한 책임도 따릅니다. 그러면 이번 사태의 책임은 어떻게 누가 져야 할까요? 목사님이?....

        언제나 메일 주시면 토론을 하겠습니다. 참고로 외교부 홈피에 글을 쓴 어느 사람의 짧은 글을 옮깁니다.


        우리나라가 탈레반의 요구를 들어줘서 인질범들이 무사히 풀려났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 뒤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최상의 결과겠지요.
        (그 후에는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으로 살아났다고 그동안 우리국민들의 걱정과 노력을 무시하는 행위따윈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결과가 테러범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 봉' 이라는 결과를 도출시키게 된다는 겁니다.

        "대한민국은 납치를 하거나 테러를 하면 굴복하더라."
        "그래? 그럼 대한민국인 납치하거나 테러하면 우리의 요구조건이 관철되겠네?"
        라는 생각을 테러범들이 당연히 하게 되고, 그 결과 수많은 우리 국민이 테러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는 겁니다.

        이웃(?) 일본의 경우가 딱 그꼴이었습니다. (왜 일본인들이 납치에서 풀려난 후 대국민 사과를 했겠습니까?)

        아 물론 이정도로 그치면 그래도 봐줄만 합니다. 우리국민이 위험지역에 안가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사태에 테러범들이 요구하는 것은 미국과 아프간의 양보를 받아야 하는 일입니다.

        외교관계는 힘의 논리입니다. 힘이 센 자가 양보를 하면 약한자는 더 많은 양보를 해야합니다. 미국이 우리에게 양보를 하면 미국은 뭘 원할까요? 당장 전투병 파병을 요청할지도 모릅니다. FTA에서 대규모 양보를 요청할 지도 모르죠. 무엇이든 우리나라에겐 큰 타격입니다.

        전투병 파병... 이는 국내가 테러의 타겟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911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는겁니다. 왜냐구요? 우리나라는 테러에 굴복하는 나라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이제 왜 그렇게 여론이 싸늘하게 변했는지 이해가 가시나요? 23명의 목숨은 단순한 23명의 목숨이 아니라는 겁니다.

        다수가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소수의 행복을 찾아 줄 수 있다면 당연히 그래야겠지요. 그런데 그 소수가 점차 다수로 바뀔 수 있다면 다수가 손해를 감수해야 할 명분을 찾질 못하게 되는 겁니다. 23명을 살렸더니 230명이 죽을 위험에 처해지게 생겼거든요.

        당신 가족이 그랬다면 이런식으로 행동했겠어가 아니라 이런식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당신 가족이 다칠 수 있다가 되어버리니까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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