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대한기독사진가협회 류병택 목사의 작품이다.

 

무엇을 배우십니까? /류병택 목사 

뻐꾸기는 남의 둥지에 알을 낳는다는 것은 아시죠?

붉은머리 오목눈이가 뻐꾸기 새끼를 열심히 먹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윤리관으로 보면 뻐꾸기는 나쁜 새로 인식되지만

이는 비단 뻐꾸기만은 아닙니다.

 

맹금류는 새를 사냥해서 자기 새끼를 기르고

힘센 녀석들이 약한 새들의 집을 털어

자기 새끼를 기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뻐꾸기 새끼를 자기 애기인양 열심히 기르는 모습을 보면

이는 인간들의 삶에도 늘 있는 현상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는 이런 모습이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렇게 자연이 어우러져 생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이 자연을 통해 우리가 보아야할 교훈이며

하여 저들은 우리의 스승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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