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해외봉사단원(단장 송명목 교수) 20명이 7 30()부터 8 12(화)까지 가나의 베고로 보육원과 아피엔나와 아베지 초등학교에서 교육지도를 할 예정으로 출국하였다그런데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하여 사망자가 속출하는 바람에 가나의 봉사팀에 대한 우려가 범사회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덕성여대는 UN여성기구(UN Women) 공동주최하는 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에 발병국인 나이지리아 학생 3명을 제외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문제도 온라인상에서 뜨겁게 달구어진 상태라 고신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은 그야말로 시끌벅적하다.

▲ 가나로 떠나는 봉사활동 팀

1980년 출범한 고신대 해외봉사단은 1989년부터는 필리핀, 태국, 가나, 탄자니아, 중국, 인도 등에서 의료를 비롯해 교육, 문화,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매년 100여명이 참여해 섬김과 사랑의 인재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한국의 문화를 전파해 오고 있다.

가나에는 2008년부터 7년째 방문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벌써부터 준비해 오던 것이라 출국하였는데 출국 후 발병국의 사태가 심상치 않고 한국의 여론이 들끓어 학교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학교당국은 주 가나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확인 결과 현지교민과 영사관의 확인을 통해 봉사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은 안전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가나지역은 에볼라와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는 지역은 아니지만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하여 예방대책을 위하여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 가나는 기니가 아니며 발병국도 아니다. 하지만 발병국 사이에 끼어 위험지역이다.

가나는 현재 에볼라 발생 지역인 기니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지역과는 떨어진 나라로 질병관리본부가 여행을 자제하도록 경보를 내린 아프리카 3개국은 아니다온라인상에 떠도는 발병국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의 오해이다.

하지만 이들 국가들과 다른 발병 지역인 나이제리아 사이에 위치한 나라이기에 만약의 사태를 고려한 학교 당국은 현재까지 건강하게 봉사를 잘 진행하고 있지만 한국에서의 걱정에 응답해서 조기 철수를 일,이차로 나누어서 진행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일차로는 오늘 학생 3명과 인솔자 김정근 학생처 계장 등 4명이 귀국하고이차로는 나머지 18명이 송명목 인솔책임 교수의 지도아래 이틀을 줄여서 8()에 귀국하기 위해서 항공권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고신대학교는 해외봉사단원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입국 후 정밀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배포한 에볼라출혈열 예방 대책에 대한 보도참고자료를 전문 게재한다.

에볼라출혈열 예방 대책 

- 위험한 질환이지만 차단할 수 있다! -

- 호흡기로 인한 전파가 아닌,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의 밀접한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 

-에볼라 유사증상 발생시 국립검역소,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로 신고-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으로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치사율은 25~90%에 이른다.

에볼라 치사율은 높지만 전파력이 약해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처럼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에볼라출혈열의 잠복기는 2~21일이며, 감염되면 잠복기 후에 갑자기 발병하며 열, 오한,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목아픔 등의 증상이 있고, 오심, 구토, 인후통, 복통, 설사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에 의한 밀접한 직접 접촉 또는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등 동물과의 접촉으로 감염되고, 무증상자로부터는 감염되지 않는다.

또한 에볼라 환자 치료 중 개인보호장비(장갑, 마스크, 가운 등) 미착용 등으로 인해 병원내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

1976년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가봉, 코트디부아르, 수단, 우간다 등에서 발생하였으며, 2014년에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감염자 및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2014년 발생국가: 기니(3), 라이베리아(3), 시에라리온(5)

* 발생현황: 감염자 1,323명 중 729명 사망(WHO 7.31)

정부는 ‘144월부터 바이러스성출혈열(에볼라)대책반을 구성하여, 국내 및 국외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에볼라출혈열 의사환자에 대한 추적조사 및 역학조사에 대한 지침을 전국 국립검역소, 시도 시군구 감염병 담당 부서에 배포하여 국내유입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내 실험실 안전등급을 강화하여 에볼라바이러스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철처히 준비하였으며, 에볼라바이러스 유전자검사법(RT-PCR)에 대한 모의검사를 실시하였다.

국내 환자 발생 및 유입상황에 대비하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을 지정하여 전국 병원 17개소에 544병상을 준비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출혈열 발생국으로 출국하는 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우리나라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였다.

국 국립검역소 및 해외공관 등을 통하여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발생현황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해당지역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조사를 강화하여 열감지카메라를 통한 발열감시를 실시하고, 건강상태질문서를 징구하고 있다.

최근 발생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조 체계를 유지하여 발생국 입국자 추적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에볼라출혈열 입국상황에 대비하여 모의훈련, 회의 및 추적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8.1()에는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등에서 에볼라출혈열 의심환자 기내 발생 상황에 대한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만약의 의심환자 입국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검역 및 격리조치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8.4()에는 에볼라출혈열 국내유입 방지 및 향후 대책과 관련하여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부처(보건복지부, 외교부, 문화체육부 등) 회의를 실시하였다.

또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을 파악하여, 환자와의 접촉이 없어도 에볼라출혈열의 최대 잠복기를 고려하여, 마지막 노출일로부터 21일 동안 관할 주소지 보건소에서 증상여부를 추적조사 하여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 8.4일 현재 추적조사 대상 21명중 13명이 증상발생 없음으로 조사 완료되었고, 이중 8명은 지속적으로 매일 추적조사 진행 중임

덕성여대에서 실시하는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와 관련하여,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학생은 33명으로 사전파악되었으며, 모두 에볼라 발생국가 이외의 국가에서 입국하였다.

해당 항공기 및 탑승객에 대한 검역조사를 실시하였고, 증상 발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향후 계획

재 구성된 질병관리본부 에볼라출혈열대책반 반장을 감염병센터장에서 질병관리본부장으로 격상시키고,

지속적인 해외발생동향 및 발생지역에서 입국하는 입국자들에 대한 추적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 시 에볼라감염지역인 서아프리카에 의료진과 중앙역학조사관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현지에서 우리국민 감염의심 사례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여, 우리 영사가 효과적으로 조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인보호복 등 필요물품을 공관에 보내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주시하면서, 여행경보 확대발령 등 주의조치를 지속 검토하고 해외여행 안전여행 방송이나, 일간지 선교순례 안전정보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당부사항

정부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하여 우리 국민들이 동 국가들을 방문하지 말 것과 동 국가에 체류 중일 경우 즉시 대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대응요령을 숙지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이미 해당지역에 방문한 경우에도, 에볼라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와의 접촉을 하지 않아야 하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등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준수하여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아울러,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 방문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에는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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