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제64회 총회가 913일이니 40여일 남겨놓고 총회를 섬기려는 총회 임원, 유지재단, 고려학원 이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명선거 서약식과 총회 회장단의 소견발표회가 87일 오후 2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 설교하는 선관위원장 김경영 목사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경영 목사)의 주관으로 열린 소견발표회는 선관위 서기 곽수관 목사의 사회로 1부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하였다. 선관위 위원인 권기환 장로의 기도로 시작한 예배는 성경 마가복음 1045절을 본문으로 섬기는 자라는 제목으로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주심으로까지 죄인을 섬기셨다. 총회를 섬기려는 분들도 그런 자세로 섬겨야 할 것이다.”라고 위원장 김경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 입후보자들은 선관위 규칙대로 공명선거를 할 것이라고 위원장에게 서약하고 있다.

공명선거 서약식과 기호추첨

예배 후 공명선거 서약식이 서기 곽수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입후보자들은 선관위 규칙대로 공명선거를 할 것이라고 위원장에게 서약했다.

이어 기호추첨에 들어가 단독 출마한 총회장 후보는 자동으로 1번 기호를 받게 되었고 목사 부총회장 후보와 장로부총회장 후보가 기호를 추첨한 결과 신상현 후보가 기호 1, 정수생 목사가 기호 2번으로 목사부총회장후보의 기호가 결정되었다. 그리고 장로 부총회장 후보에는 최수우 장로가 기호 1, 이귀석 장로가 기호 2번을 추첨하여 결정되었다.

▲ 번호를 추첨하고 있다.

서기, 부서기, 회록서기는 단독 출마하였고 부회록서기 후보는 김홍석 목사가 기호 1, 김경헌 목사가 기호 2번을 추첨하였다.

회계는 단독 출마하였고 부회계 후보는 송선규 장로가 기호 1, 서일권 장로가 기호 2번을 추첨하였다.

이하는 아래 표와 같다. 

구       분

후 보 자(기호)

총  회  장

김철봉(1)

부총회장()

신상현(1) 정수생(2)

부총회장()

최수우(1) 이귀석(2)

서        기

신수인

부   서   기

박영호

회 록 서 기

권오헌

부회록서기

김홍석(1) 김경헌(2)

회         계

김광철

부   회   계

송성규(1) 서일권(2)

유지재단이사()

이상선(1) 배굉호(2) 이상일(3) 진민현(4) 황신기(5)

유지재단이사()

김수중김안식박익천 

고려학원 이사

황만선(1) 옥재부(2) 김형태(3) 최한주(4)

 

총회장 후보 소견발표

이어 기독교보 편집국장 최정기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후보, 부총회장 후보들의 소견발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는데 오늘은 지면상 총회장의 약력과 소견발표 및 질의응답을 싣고 내일은 목사 부총회장 후보, 다음 날엔 장로부총회장의 소견발표와 약력, 질의응답을 실을 것이다. 그것은 좀 더 일군들의 자세한 정보를 총대들과 고신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함이다.

김철봉 목사 약력

생년월일: 19521225일생

목사임직: 1977413(경기노회)

학      력: 고신대, 고려신학대학원 30, 고신대 대학원(Th.M),

             런던 현대기독교연구소 LICC 졸업, 고신대학 대학원 신학박사 (Th.D) 과정 중

목회경력: 육군 군목(예비역 소령) 마산제일, 서울시민, 현 사직동교회 담임

그외경력: 고려신학대학원 강사, 고신대 겸임교수, 총회부서기, 총회서기, 부총회장

             한국월드비전 이사, 한국OM부산이사장, 고신대 개혁주의 학술원 이사장

고신(高神) 총회장 후보 소견(所見)발표

김철봉목사 (사직동교회)

   
▲ 김철봉 목사

주후 1960. 주일학생시절부터 2014.8 오늘까지 54년간을 고신인으로 살아왔습니다. 고신인 크리스천으로 평생을 살아오게 하신 삼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저를 과분하게 사랑해주신 선·후배 목회자 분들과 장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이라는 위대한 고신 정신위에서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라는 개혁주의 신앙유산을 강화 계승시키는데 전력을 쏟아 한국 땅에 고신교회의 존재 이유를 지켜나가겠습니다.

2. 농어촌교회 개척교회 중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의 학교교육을 지원하는 장학금 제도에 계속 관심을 쏟을 것입니다.

3. 목회자의 <위기와 탈진을 치유회복> 시켜주는 <돌봄 센터>를 총회 차원에서 강구해보고 싶습니다.

4. 대학 신입생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므로 향후 지방 사립대 중에는 40% 감축시기가 곧 도래함으로 여기에 적극 대처해야함. 이미 구성된 <총회 특별 대책위원회>를 능동적, 창조적, 적극적으로 가동시켜 2014. 964총회에 미래 vision”을 제시할 것임 (경쟁력 있는 고신대 & 고려신학대학원)

5. 신학과 신앙의 토대가 일치하는 고려측, 합신측과의 합동을 모색하는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겠습니다.

6. 남북분단 70주년을 맞으면서 <통일한국대비팀>을 총회에 설치하여 통일선교를 준비하겠습니다.

7. 부총회장 기간과 마찬가지로 총회장으로서 받는 강사 사례를 적립하여 탈북자 학교인 <장대현학교와 드림학교><장학금>으로 기탁하겠습니다.

 

   

     질의응답

질문1) 64총회 표제 <교회, 이 땅의 희망!> / 이 주제를 우리 교단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1)이유: 복음서와 바울서신 사도행전을 수없이 묵상을 해보아도 이 땅에서 희망은 교회뿐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거꾸로 만약 이 땅에 교회마저없다면 도대체 <어디서> 희망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한국교회가 중증에 걸렸다면서 비판, 비난, 공격하는 풍조에 우리마저 현혹되거나 말려들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여전히 이 땅의 희망>이라고 확신해야 합니다.

(2) 목회자들(총회장을 필두로)설교와 다양한 글을 통하여” <교회, 이 땅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성경으로 증거하겠습니다.

② ∎목회자들의 <목회적 진정성>을 탁월하게 훈련 증진시키는 일: 지금은 목회자의 진정성(integrity: 깨끗함. 정직함. 소박함)이 모든 교회들로부터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고신 1800교회가 한국교회, 나아가서 이 땅의 희망이 되도록 강화 격려하는 일: 도덕적으로 탁월함을 추구, 영적으로 지속적인 경건훈련 추구, 실천으로 긍휼사역 강화

신학도(신대원생) 훈련강화: 인성, 지성, 영성을 잘 갖추는 목회자로 준비되도록 소속당회장, 노회, 신학대학원, 총회 4중 구조 협력 체제를 강화시킴.

 

질문2)

(1) 개혁주의란 무엇인가?

개혁주의 핵심은 오직 성경만을 <신앙과 생활>최고 권위로 받아들임

인간을 포함하는 우주 만물에 대하여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받아들임

개혁주의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토대>위에 교회를 세우고 장로회(노회 presbytery) 정치를 표방한다.

개혁주의는 자신과 교회를 끊임없이 개혁해 나간다. 이 자세가 결여되거나 포기하면 더 이상 개혁주의라 할 수 없다.

(2) 개혁주의는 정체성을 <나의 목회와 삶> 속에서 어떻게 구현(적용)하고 있는지 구체적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시오.

올바른 설교사역 집중: 개혁주의 신앙의 최대 적()은 물량주의, 신비주의, ()성경적 신학사상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올바른 설교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청소년, 청년, 대학생 개혁주의 신앙 비전강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개혁주의 생명력을 강화시키며 진리의 기둥과 터인 개혁주의 교회지기로 키우며 이를 위해 <3대 신앙계승> 운동을 추구하고 있다.

목회자의 끊임없는 <자기갱신>을 통해 개혁주의 정신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구함(딤전 4:6-16, 6:3-8, 딤후 1:3-14)

 

질문3) 교단부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3가지와 그 대책?

(1) 하나님의 말씀 재발견하기: 개혁교회는 <오직 말씀>만이 목회, 신앙, 부흥의 신령한 무기다!(딤전 4:5, 6:4, 6:17-18, 4:12-13, 119:50). 목회자는 깊은 말씀 묵상을 통하여 영감 넘치는 올바른 설교사역에 매진해야 한다. 목회자는 <성경박사>가 되어야 한다. 이 비전을 강조, 확산, 후원할 것이다.

 

(2) 하나님의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45년간의 교역자 사역 경험으로 얻게 된 <교회부흥>을 위한 교회관은 건강한 교회이다. 교회의 순결 교회의 화평 이 두 가지가 결정적인 요소다. 이 둘이 결여되면 교회부흥은 불가능하다. 총회 1800 교회의 순결과 화평을 도모하겠다.

(3) 교회 수 증가보다 현재 교회 특히 약 25%에 이르는 미자립교회를 강화시키기: 자립교회로 설 수 있도록 <함께가기 1800운동>을 연구하고 싶다. 단기간에 성취될 일은 아니지만 꼭 노력해야 할 일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다. 이 비전이 시도되고 성취되는 것이 진정한 교단 부흥이다.

 

질문4) 총회장으로서 교단(교계) 연합의 꿈은?

(1) 신앙과 신학이 거의 일치하는 고려측과 합신을 상대로 우리와 하나 되는 꿈을 계속 공유하면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저 한다.

(2) 교단적으로는 고신대학을 경쟁력 있는 튼튼한 대학으로, 고려신학대학원을 탁월한 신학대학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3) 교계 연합으로는 통일한국시대에 <북한선교>를 아주 은혜롭고 덕스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충분히 의논하고 질서 있게 협력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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