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연구원(KRIM)의 문상철, 이천, 강현주 연구원의 보고서인 선교여행 권장 국가와 반대 국가를 발표하여 한국 교회 선교에 참고자료를 주고 있다.

목적/ 한국선교연구원(원장 문상철)은 이 연구의 목적을 "비록 짧은 기간의 선교 여행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인적, 물적 자원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선교 여행이 전략적인 관점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선교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국가 선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 기존에 선교 정탐을 포함한 선교 여행을 준비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들이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국가를 선정할 수 있는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선교 여행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다"고 밝히고 있다.

연구방법/ 그들은 연구 방법을 전 세계 170여 개국을 대상으로 정탐 여행 권장 국가와 반대 국가를 5등급으로 나누어 선정하였다. 국가를 선정하는데 있어서 객관적인 선교 데이터와 현장 경험 및 제보를 바탕으로 크게 7개 항목으로 나누었으며,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하여, 안정성 30점, 복음화 정도 20점, 언어 10점, 선교사배치 10점, 접근 제한성 10점, 잠재적 사역가능성 10점 그리고 현장 경험과 현장 네트웍을 통한 평가 10점 등 7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였다.

  안정성/  9.11테러 이후, 일반 해외여행뿐 아니라 선교 여행도 지금이 그 어느 때 보다 테러, 풍토병 및 안전사고에 대해 낙관적 자세보다는 위기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원을 보다 책임 있게 사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위험요소는 제거하고 보다 안전한 상황 속에서 선교 여행을 다녀오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테러위협, 정치적 안정성, 풍토병 및 교통수단 4가지 항목을 안정성 평가 기준으로 하였다.

 복음화정도/ 복음화 정도는 전체 인구 대비 복음주의자 비율을 근거로 평가하였다. 정탐 여행 특성상 복음화가 많이 진행이 된 나라는 연구 목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복음화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나라에 순위를 두었다.

 언어/ 탐 여행이 현지인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해 미종족집단 및 현지 문화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는서, 지인들과의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더군다나 짧은 기간 다녀오는 정탐 여행의 경우, 현지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영어와 같은 국제 공용어 사용 여부와 한국인의 현지어 습득 정도를 평가 기준으로 하였다. 

 선교사 배치/  선교사 배치는 해당 국가 인구 대비 사역 선교사(한국 선교사 포함) 비율을 평가 기준으로 하였다. 효과적인 정탐을 위해서는 한국 선교사들이 많이 파송 되어 있는 지역보다는 많이 파송 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통계상 한국 선교사 숫자가 적은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접근 제한성/ 접근 제한성은 기독교 박해나 종교자유지수를 평가 기준으로 하였다. 이미 복음에 개방적이고 공개되있는 지역은 출판물이나 선교사들로부터 충분한 자료를 얻을 수 있지만, 복음의 문이 닫혀 있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잠재적 사역 가능성/  잠재적 사역 가능성은 지난 수년간 기독교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경제, 정치, 사회 전반에 걸친 국가황의 변화와 흐름을 근거로 향후 사역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현장 네트웍을 통한 평가/ 상기 6개 항목들은 산술적인 방법으로 평가 한 것에 비해, 현장 네트웍을 통한 평가는 선교 현장 경험과 선교사 및 제보자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권장 국가와 반대 국가

추천등급q

대륙별(국가수)

국가명

A

[강력 추천 국가]

아시아(5)

대만, 몽골, 일본, 중국, 태국

유럽/유라시아(3)

보스니아, 알바니아, 우크라이나

B

[추천 국가]

아시아(20)

그루지아,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브루나이,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요르단, 인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홍콩

유럽/유라시아

(18)

라트비아, 러시아, 리투아니아, 마케도니아, 모나코, 몬테네그로, 몰도바, 몰타,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지부롤터, 체코공화국, 코소보, 크로아티아, 폴란드, 헝가리

아프리카(5)

감비아, 이집트,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튀니지

라틴아메리카(3)

과들루프, 도미니카공화국, 쿠바

태평양(2)

사모아, 파푸아누기니

C

[보통(유보) 국가]

아시아(12)

레바논, 몰디브, 바레인, 부탄, 시리아, 아랍에미레이트, 예멘, 오만, 인도네시아, 카타르, 쿠웨이트, 필리핀

유럽/유라시아

(23)

그리이스, 네델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벨기에, 벨로루시, 세르비아,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아일랜드, 안도라,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키프로스, 포르투갈, 프랑스, 핀란드

아프리카

(21)

기니, 기니비사우,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리비아, 마다가스카르, 마요트, 말리, 모리셔스, 모리타니, 베닌, 보츠와나,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서부사하라, 세네갈, 시에라리온, 지부티, 카메룬, 케냐, 토고

라틴아메리카(20)

가이아나, 과테말라, 그레나다, 니카라과, 도미니카, 마르티니크,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우루과이, 자메이카, 칠레, 콜롬비아,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태평양(3)

솔로몬제도, 통가, 팔라우

D

[반대 국가]

아시아(7)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이란, 이스라엘, 캄보디아, 팔레스타인자치구

아프리카

(21)

가나, 가봉, 나미비아, 라이베리아, 레소토, 레위니옹, 르완다, 말라위, 모로코, 모잠비크, 수단, 스와질랜드, 알제리, 에리트리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탄자니아

태평양(3)

괌, 뉴질랜드, 피지, 호주

E

[강력 반대 국가] 

아시아(2)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아프리카(2)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라틴아메리카(1)

아이티

[총 국가]

172 개국

 

이로서 한국선교연구원(KRIM)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나이지리아, 아이티 등 5개국을 해외봉사활동 강력 반대국가(E등급)로 지정했다. 지난 5월 ‘해외봉사(선교여행) 권장국가와 반대국가’ 리스트를 발표한 한국선교연구원은 24일 상황 변화에 따라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를 E등급으로 새롭게 분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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