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혁주의 설교연구원 22주년 기념 세미나 열려

한국개혁주의 설교연구원은 지난 825() 오후1시부터 27() 오후 9시까지 서울 강남의 세곡교회에서 연구원 설립 22주년 기념 세미나를 '장로교회의 창시자 존 녹스와 청교도 목회'라는 주제로 가졌다. 주강사로는 로버트 스트라이븐스(런던 신학교 학장) 박사이고, 그는 18세기의 유명한 찬송가 작가인 필립 다드리즈의 신학교육과 경건생활 그리고 설교라는 주제로 6번의 강의가 세번의 저녁 집회를 인도한다. 그리고 황봉환 교수(대신대학교 신학대학원)가 존녹스의 교회관에 대해서, 김중락 교수(경북대)가 존녹스와 멜빌의 생애와 장로교 사상에 대해서, 서창원 교수는 존녹스와 그의 설교 사역에 대한 발표를 한다.

 

한국개혁주의 설교 연구원 22주년 기념 감사예배

원장인 서창원 교수의 사회와 제네바 시편 찬송 100-2편을 찬송하고 현산교회 최덕수 목사가 기도한 후에 살전2:13절을 가지고 서문강 목사 '하나님 말씀의 메카니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평강교회 안병삼 목사가 축도를 하였다.

▲ 설교하는 서문강 목사

바울 사도가 쉬지 않고 감사함은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다.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는 말씀이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사역을 회상하면서 기록하였다. 17장에 데살로니가에서 사역한 기록이 있다. 거기서 회당을 찾았다. 구약을 중심한 가르침과 토론이 주어졌다. 세 안식일동안에 성경을 가지고 회당에서 강론한 것을 회상하면서 기록하는 것이다. 고린도 교회는 일년 6개월 목회하였지만 데살로니가에서는 삼주만 사역했다. 17:1-4절에 기록한다. 성경을 강론하면서, 그리스도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한 영광을 증거한다. 적지 않은 경건한 헬라인들과 귀부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쫓았다. 영적인 회심이 있었다.

바울은 살전1:5절에서 복음이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고 능력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라고 진술한다. 충격적 종교적 변화가 아님을 6절에서 증거한다. 많은 환란에서 우리와 주를 본받는 자가 되었다. 3주밖에 머무르지 못했는가? 유대인들이 시기하여 성을 소동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하고 아가야 지역으로 갔다. 짧은 시간에 회심의 역사가 있었다. 하나님의 행사가 사도바울의 말씀 사역을 도구로 나타났다. 여기에 시선을 두어야 한다.

우리에게 들은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다. 성경을 풀어 가르친 사역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한 그리스도 되심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바울의 설교의 핵심 요약이다.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믿음으로 구원받는 구속의 은혜를 증거하는데 이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사람의 말로 받지 않았다는 것은 사람의 말로 받을수도 있다는 말이다.

짧은 기간의 설교 사역은 데살로니가, 고린도, 에베소에서 어디서도 행했다. 반면 예수님의 설교는 어떠했는가? 사도의 증거도 사도의 권위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말씀 사역의 중심이 무엇인가? 24장의 엠마오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신 대목이다. 여인들의 부활 체험의 이야기를 이미 들었지만 두 제자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 계신 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서 동행하시면서 자신을 알리신다. 그때 어떤 방식으로 일깨우셨는가? 그때와 전에도 동일한 방식이다. 24: 자세히 설명하셨다. 성경을 풀어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고, 고난을 통한 영광의 자리를 성경적 필연을 설명하신다. 두 제자가 뜨거운 마음으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어찌하여 의심이 일어나느냐? 손과 발을 보이셨다. 구운 생선을 잡수시고 다시 제자들을 가르치신다. 너희와 함께 있을때에 무엇을 하셨는가? 구약이 가리켜 이루어야 하리라 한 말씀이 이것이다. 설교의 텍스트는 구약성경이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설교 사역의 본을 계승한다. 사도들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인 이유는 예수님의 방식을 따랐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복음이다. 사도들은 교대적으로 동일한 개념을 쓴다. 로마서에서. 사도들이 이해한 하나님의 말씀을 주목해야 한다. 약속한 구속의 언약을 계시로 알려주시고, 효력 있게 하시는 것이 바울의 하나님의 말씀이다.

히브리서의 기자는 하나님 말씀의 역동성을 1:1-2에서 제시한다. 선지자들이 말씀하셨고, 마지막에 아들로 말씀하셨다. 19;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진전과 성취로 나아간다. 중심에 하나님의 아들의 구속과 의가 있다. 아들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 구약의 성취라는 것을 증거하는 것이 사도의 설교였다.

사도 시대 이후의 설교는 무엇인가? 신구약 성경을 통해 복음을 풀어 설교한다. 약속과 계시대로 성취하시고 그 효력을 적용하시는 행사를 증거하고 믿도록 권면과 적용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오늘 우리 설교자들은 이런 설교의 본에 비추어보자.

종교개혁의 가치는 성경의 본을 따라서 사도의 길로 돌아갔다. 성경의 감동아래서 구원과 은혜의 방식으로 증거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방식이다. 현대인을 위한 새로운 성경은 없다. 어느 시대나 적용되는 놀라운 성경의 특성이다. 현대인을 얻기 위한 망상이 있다. 청교도의 책을 보면 성경을 풀어서 예수 그리스도되심과 대속의 영광을 중심에 두고 회중에게 증거했다. 시대를 인도나 매력을 주기 보다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영원한 관계에 집중한다. 이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니다.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참된 설교이다.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 설교이다. 그렇기에 모든 시대가 동등한 은혜를 받을만한 것이 설교이다. 성경이 말하는 가치에 집중한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현대인에게 맞는 설교를 하면, 다음시대는 과부가 된다. 시대를 따라잡기 위한 것은 방황에 불과하다. 목사의 설교가 어떻게 은혜를 받게 하는가? 인간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기에 가족이라도 은혜를 받는다. 이 시대를 얻기 위해서 설교하지 말고 성경을 풀어서 구원의 은혜와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전해야 한다.

교황의 방문에 대해서 크게 흥분하지 말고 진짜 보배안 복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 진정한 삶의 답이 있고 복음이 있다. 다른 중보자가 없다. 사도의 본을 따라서 성경을 풀어 그리스도의 주되심과 대속의 은혜를 중심에 두고, 그 사랑과 은혜의 터를 발견하고 증거하자. 이것을 위해서 설교연구원이 있는 존재 목적이다.

설교 연구원 22주년 기념 감사의 말을 서청원 교수가 하였다. 30대 후반에 조직을 하고 한국강단이 성경으로 되돌아가기를 위해서 몸부림을 쳤다. 청교도 책을 번역하고 출판하려고 했을 때 누가 그런 책을 읽겠냐는 핀잔과 수모를 받았다. 당시 5개 정도의 책이 현재는 200여권의 책이 나오고 있다. 지난 30년동안 말씀에서 이탈한 결과 교황의 방문이 기독교인의 이탈을 만들어 낸다. 교세확장에 눈 멀었던 결과이다. 진짜 기독교인의 시금석이 된다. 조국교회와 영국과 스코트랜드의 성경적인 부흥을 위해서 기도하자. 비국교도의 부흥의 역사는 정기적인 기도에서 나왔다. 주님의 보편적 교회를 세우는 과제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자.

 

▲ 18세기 찬송가 작시자이며 목회자인 필립 다드릿지에 대한 강의를 하는 런던 신학교 학장인 로버트 스트라이븐지 교수와 통역을 맡은 김준범 목사

필립 도드리지의 신학교육/ 로버트 스트라이븐스(런던신학교 학장)- 김준범 목사 통역

필립 도드리지를 소개한다. 휫필드나 칼빈에 비해서 덜 알려진다. 영국에서 그의 찬송가를 여전히 부르고 있다. 웨슬리, 와츠같은 작시자들과 동시대의 인물이다. 종교의 발흥과 발전에 관한 책이 유명하다. 절판된 적이 없다. 18세기 목사이지만 19세기에서 유명했다. 챨스 스펄전은 도드리지를 높이 평가했다. 컬럼비아 신학교에 대한 글을 읽었다. 신학교와 관련된 분들이 도드릿지를 높이 평가한다. 연구할 가치가 있는 목사이다. 개혁파 관점에서 볼때 다 동의할만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신학과 실천에 도움을 많이 준다.

중요한 사역은 아카데미 혹은 학교를 세운 것이다. 목회자 후보생을 훈련시켰다. 좀 더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의 교육도 하였다. 20년 동안 120명의 목회자 후보생을 졸업시켰다. 목회자들의 영향이 컸다. 그도 목회자였고, 순회 설교자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과 편지를 나누었다. 글을 썼다. 당시 알려진 영향력 있는 목회자이다.

계속해서 스트라이븐지 교수는 그의 신학교육과 경건생활, 그리고 설교를 6차에 걸쳐서 진행하였다. 그리고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존 녹스와 그의 계승자인 앤드류 멜빌의 장로교 사상에 대해서 김중락 교수가 둘째날에 강의를 하고 셋째날에는 존 낙스의 목회 사역에 있어서 균형을 그리고 서창원 교수는 담대한 설교자로서의 존 낙스를 강의한다.

한국개혁주의 설교 연구원의 22주년 기념 세미나에는 100여명의 참석자가 성황을 이루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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