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수 목사 부암로교회원로

성공과 실패에 있어 남에게 호감을 주고 친절을 베푸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어느 지방 자치 단체장은 친절한 행정은 유통 기간이 없다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있어 이 친절이 그를 세계 외교의 최고 무대에 화려하게 오르는데 있어 크게 기여했다. 라는 말도 있다.

친절은 은은한 향기이며 친절은 꽃동산으로 만드는 요소이다.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모든 비난을 해결하고 얽힌것을 풀어 주고 곤란한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운 것으로 만든다.“라고 톨스토이는 말했다.

성경에서 친절을 베푼 일은 바울이 탄 배가 풍랑을 만나 멜리데섬에 불시에 입항 했을 때 그곳 토인들이 상상외로 반가워하며 친절을 베풀어 주었던 일이 있다.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주사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줄 알게 하시고“(50;4) 여기 말로 도와준다는 말은 위로한다. 친절을 베푼다는 말이다.

한번 친절한 일 때문에 기쁨을 경험하였고 그 고마움이 오랫동안 마음에 향기로 남아 있는 지난 일을 회고해 본다.

그동안 자녀들이 살고 있는 미국 오래곤 주 포틀랜드와 캘리포니아 몬트레이를 여러 번 다녀왔다. 비행기를 탈 수 없는 고공 공포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깨끗이 고침 받았다. 비행기 안에서 주님을 생각 하면서 긴 시간을 보내고 지냈다.

부산에서 출국하여 일본 나리 따 동경 공항을 거처 포틀란드에 왕래 하였다. 지난 518일 포틀란드에서 델타 643 비행기를 타고 일본 나리 따 공항을 거처 귀국 하는 중이였다. 위장이 편하지 못하였고 몸이 힘들었다.

그 비행기에는 한사람의 한국인 스튜어디스가 있었다. 그 한국인 스튜어디스에게 죄송하지만 소화제가 없습니까? 속이 불편해서입니다.”라고 물어 보았다. 그 스튜어디스는 소화제는 없는데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주스는 있습니다. 가져다 드릴까요?“ ”예 주십시오.“ 주스 이었다. 마셨더니 위장이 편하게 되였다.

그 후 특별하게 그분이 여러 번 찾아와서 다정하게 친절을 베풀어 주었다. “무엇이 필요 합니까? 행여 필요한 것은 없습니까? 커피 입니까? 녹차입니까? 너무도 다정하게 대해 주었다. 여러 번 비행기를 타고 다녔지만 이러한 친절은 처음 이였다. 나를 흐뭇하게 했고 즐겁게 만들었다

왜 제게 이렇게 친절을 베푸십니까? 너무 감사 합니다이렇게 물어 보았다. 그 스튜디어스는 조용하게 왠지 그냥 도와 드리고 싶어서요.” 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비행기 안에서 가저 올수 있는 몇 가지를 선물로 가져다주었다.

그분은 포틀랜드 어떤 교회의 집사님이 였다. 긴 여행의 비행기 안에서 말 한마디와 자상한 친절함은 피곤해진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되었고 캄캄한 밤에 찬란한 빛을 만난 것 같이 나를 빛 동산으로 인도하였다.

그 비좁은 비행기 안의 공간이 넓어 보였고 흐뭇한 마음이 나를 포근하게 만들어 주었다. 외로울 때는 눈웃음만 받아도 그 파장은 엄청나서 서글픈 인생을 위로해 준다.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삭막하고 허전한 영혼을 치료한다.

반대로 섬뜩한 말 한마디가 한 영혼에 비수가 되어 심장에 깊이 박히기도 하리라. 우리는 얼마나 친절한 날마다의 삶을 살고 있는가? 부끄러울 뿐이 아닐까? 잊을 수 없는 친절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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