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로 인한 문제가 종말을 맞고 있는 전 세계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영국에서는 성소수자를 보호하려는 차별금지법(평등법)을 입법하는 바람에 기독교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막대한 철퇴를 맞고 있다. 성소수자를 보호하려는 것이 오히려 대다수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들의 인권을 짓밟고 마는 결과가 주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오늘 한국 사회에서 불어 닥치고 있는 이 문제를 교회가 지켜내지 못하면 결국은 교회의 큰 짐으로 돌아올 것이 뻔하고,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큰 장애가 될 것이기에 정신을 차리고 복음을 지키기 위한 순교의 정신으로 서 있어야 할 경고의 나팔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기를 원한다고 미국 지역신문인 샌프란시스코이그재미니에서 밝혔다. 사회 여기저기서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동성애자 결혼을 입법화하자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고 그 이유로는 동성애는 타고났기에 죄가 아니라는 논리를 내세운다. 과연 그러한가?

 

▲ 길원평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동성애 타고나는 것인가?

만약 동성애가 타고난 것이라면 그것은 죄가 아닐 수 있다. 암의 유전처럼 타고나는 질병같은 것이라면 그것을 죄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과연 동성애는 타고나는 것일까? 118일 총신대학교에서 열린 제31회 기독교학문학회(학회장 장수영 포항공대 교수)에서 발표된 길원평 교수(부산대학교)동성애, 과연 타고나는 것일까?”라는 논문은 학회뿐 아니라 교회를 통하여 시민운동으로 확대하여야 할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하겠기에 간략히 소개를 하려 한다. 왜냐하면 동성애에 대해 깊은 연구가 한국에서는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우리가 소홀히 하는 동안 입법이라도 되는 날에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맞을 것이기 때문이다. 영국 뿐 아니라 미국 교회는 지금 뼈저린 후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동성애 유발 유전자의 존재

이 동성애 문제를 제일 먼저 학회에 연구발표를 한 사람은 동성애자로 알려진 해머(Hamer)라는 학자였다. 그는 1993년 사이언스에 두 명의 남성 동성애자 형제가 있는 40 가계의 X염색체를 조사하여 X염색체 위에 있는 Xq28과 남성 동성애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그의 발표로 인하여 동성애는 유전성이 있다고 알려지게 되어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기 시작하였다. 이 해머의 이론은 뒤집힌 지가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설도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의 이론을 뒤집는 연구발표가 있었다. 2년 후 1995년 해머의 동성애 유전자 연구가 윤리적 결함이 있다고 해머 논문의 공저자이며 연구팀의 젊은 멤버이었던 postdoc이 데이터 선택 방법에 대한 의혹 제기했고, 미국 연구윤리국(ORI; Office of Research Integrity)은 해머가 데이터를 선별하여 발표했는지에 대한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기사화하였다. 이 고발로 인해 그녀는 연구팀에서 해고되었다.

1999년에는 라이스(Rice)라는 학자가 역시 사이언스에 논문을 실어 Xq28에 존재하는 네 개의 표지 유전자, DXS1113, BGN, Factor 8, DXS1108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2쌍의 동성애자인 형제 사이의 유전자 공유 결과와 동성애자가 아닌 33쌍의 일반 형제 사이의 유전자 공유 결과를 비교하여 Xq28이 남성 동성애와 관련 없다고 발표하였다.

2005년에는 년에 해머를 포함한 무스탄스키 등은 두 명 이상의 남성 동성애자 형제를 가진 146 가계에 속한 456명을 대상으로 전체 게놈에서 일정한 간격(10-cM)으로 선택된 403개 표지 유전자의 mlod 값 조사하여 Xq28이 남성 동성애와 관련 없다고 발표하였다. 해머가 앞서 발표한 그의 주장을 뒤집는 발표였다. 이들은 7, 8, 10번 염색체에 동성애 관련 유전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정도의 미련을 남겨두었다.

2010년애 들어와 라이스를 포함한 라마고파란 등이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는데 캐나다에서 두 명 이상의 남성 동성애자가 있는 55 가계의 112명 동성애자들을 대상으로 전체 게놈의 lod 값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7, 8, 10번 염색체가 작은 값을 나타내었고 동성애 유발 유전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부분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부정되었다.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동성애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전자를 발견하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몇 년이 흐른 후에는 그 결과가 잘못되었음이 밝혀지는 과정이 그간 계속해서 반복되었다. 동성애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제까지 발표된 논문들의 결과로써 추론하면 앞으로도 발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 분과별 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동성애가 유전이 아닌 이유

(1) 자녀재생산에 의한 반론: 자녀를 적게 낳는 행동양식은 결코 유전적일 수 없다.

(2) 유전질환과 동성애의 빈도 비교: 너무 납게 나오므로 가능성 없음

(3) 남성 동성애자 비율의 나이에 따른 변화: 나이가 많아질수록 이성애자로 변함

(4) 청소년기를 보낸 장소와 동성애 빈도 비교: 대도시에서 빈도가 많은 것은 환경 탓

(5) 동성애가 유전자에 의한 것이라면

일반적인 관점에서 수많은 유전자가 관여할 것으로 추측

동성애는 여러 세대에 걸쳐서 아주 천천히 변화해야 함

그런데, 가계조사를 하면 갑자기 동성애자가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짐

 

동성애자와 일반인의 두뇌 차이

<예전 과학>: 태아기 8~24주에 남성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두뇌 형성에 영향을 주며, 그 시기에 남성호르몬이 적게 나오면 남성 동성애자가 되게 만드는 두뇌를 형성할 것으로 추측하였다.

<최근 과학>: 남성 호르몬은 네 차례 증가하는데, 수정 후 824, 임신 기간의 마지막 9, 출산 후 첫 6개월, 사춘기이다. 신생아의 남녀 두뇌 차이는 없다. 두뇌 구조는 후천적 학습, 행동 등에 의해 형성, 성인의 두뇌도 습관, 훈련에 의해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기의 호르몬 영향

성 호르몬 영향: 남성 동성애자와 남성 이성애자의 남성호르몬 수치에는 차이가 없다. 동애자에게 호르몬치료를 했을 때에, 아무 효과가 없었다. 성호르몬은 성욕을 증가시키거나 감퇴시킨다. 그렇지만, 동성애 습관은 바뀌지 않았다.

윌리엄(William)의 연구: 여성은 두 번째 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 길이가 거의 같지만, 남성은 두 번째 손가락이 네 번째 손가락에 비하여 짧고, 태아기 호르몬이 손가락 길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있음, 여성 동성애자의 손가락 길이의 비는 남성과 여성 이성애자 사이의 값을 가짐 여성 동성애자는 여성 이성애자에 비하여 태아기 호르몬의 영향을 더 받은 것으로 추론

 

형이 많으면 동성애자가 될 확률 증가하는가?

형 효과를 부정하는 연구: 2006년에 프리쉬(Frisch) 등이 동성결혼을 등록한 약 이백만 명의 덴마크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형 효과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2006년에 맥코나쥐(McConaghy) 등은 동성애 경향이 조금 있는 이성애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남성은 형 효과가 있었고 여성은 오빠 효과가 있었다.

형 효과에 대한 반론: 어머니의 면역 반응 이론 고환 공격, 정액 문제, 고환암 발생 해야 함, 학습장애 나타나야 함, 형 효과의 다른 문제점은, 첫째 아들인 남성 동성애자, 여자 형제들만 있는 남성 동성애자, 여성 동성애자는 형 효과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체 동성애자의 약 17% 정도만 형 효과로 설명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 비율 등이 연구 발표되었다.

 

그렇다면 동성애가 유전 및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발생하는 것인가?

길원평 교수는 동성애를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을 먼저 후천적(환경적)으로 부모의 잘못된 성 역할이 모델이 되었을 것과 유년기의 불안정한 성정체성을 겪었을 것, 잘못된 성경험(동성애), 문화의 영향(영화, 음란물), 동성애를 인정하는 사회풍토 등을 꼽았고 기타로는 우울증의 환화, 사랑의 실패, 왕따, 매력적인 동성과의 만남, 거절감, 집착, 이성간 결혼에 대한 두려움, 이성과의 관계 미숙, 반항심, 범주화에 대한 반대, 쾌락, 마음의 벗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단지 선천적인 요인이 있다면 신체적 요소(외모, 목소리, 체형 등)와 성격, 예술적 성향, 선천적 성기형, 간성적인 조건, 비만(여성), 운동부족(남성), 탁원한 운동능력(여성), 내성적 성격(남성), 말괄량이 성격(여성), 매력적이지 않은 외모(여성) 등을 꼽았다.

 

결론적으로

[1] 1990년대에 동성애 옹호 논문이 쏟아져 나옴: 10년 쯤 후에 동성애는 타고난 것이라고 오해하도록 만든 논문들이 잘못되었음이 밝혀짐

[2] 형성 과정: 동성애는 부모, 친구, 경험, 문화, 사회 풍토(권장하는 교육 등의 후천적 요인과 신체적인 요소, 성격, 외모 등의 선천적 요인에 의해 동성애 성향(씨앗)이 마음에 형성될 수 있다. 후천적인 요인이 선천적인 요인보다 더 영향을 미치며, 선천적인 요인은 간접적이다. 어릴 때에 형성된 동성애 성향은 확정적이지 않고 유동적이다. 자신의 의지적 선택에 의해 동성애 성향을 받아들여 행동을 옮기게 되면 동성애 성향이 마음에 자리를 잡고 강화되었다. 강한 의존성에 의해 동성애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동성애라는 성적 행동양식이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논문은 논문방에 게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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