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을 위한 목요기도제목


    제 97 호 2014-11-20        이슬람권을 위한 목요기도운동       http://cafe.daum.net/loveu316


 

[요한3:16,1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 이슬람권 성도들과 현지인 복음사역, 선교사들 위해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롬1:16)

 

- 2004년 타계한 고(故)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의장이 생전에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복음의 강력한 능력으로 인해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무슬림 구원을 위한 믿음의 기도와 씨뿌리는 인내를 더욱 감당하게 하소서.

 

- 파키스탄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신성모독 혐의로 잇달아 고난을 받고 심지어 폭도들에게 불태워지는 사건까지 일어났습니다. 공의의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주의 자녀들의 억울함을 신원하여 주소서. 신성모독법이 폐지되게 하시고, 소수종교인들을 억압하는 도구로 악용되지 않게 하소서.

 

- 보코하람(나이지리아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는 나이지리아 교회 성도들과 주일예배를 보호해 주소서.

 

- IS(시리아와 이라크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의 극심한 핍박을 받는 이라크와 시리아 그리스도인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의 평강과 승리가 임하게 하소서.

 

- 이란, 알제리,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인들을 통한 복음전파가 더욱 불일듯이 일어나서 주변 국가들에까지 번져가게 하소서. 현지교회와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강하게 붙들어주소서!

 

- 이슬람권 국가에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의 문을 열어 주시고,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촌 등 복음이 필요한 곳에 아버지의 마음을 품은 일꾼들을 더 많이 보내 주소서.

 

- 선교사님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소서. 이슬람권 선교로의 부르심을 능히 감당할 용기와 힘을 주소서.

 

- 어둠의 세력이 점령하고 있는 땅에서 T국 기도의 집이 빛과 진리와 생명을 퍼뜨리는 예배와 기도의 센터가 되게 하소서. 기도의 집 이전 문제를 친히 주관해 주소서.

 

2. 무슬림들, 이슬람지도자들, 국가들을 위해

 

(에스겔 18:2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

 

- 아무리 극악한 자라도 죄악 중에 죽는 것을 조금도 기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IS 및 모든 이슬람 무장단체 대원들, 17억 무슬림들이 회개하고 돌이켜 살게 하여 주소서!

 

- 9·11 테러 이후 전세계 테러사건 사망자가 5배나 증가했고, 지난해 테러 희생자의 82%는 이라크·시리아·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나이지리아 등 5개국에서 종교적 이념에 의해 희생되었습니다. 사람의 생명에 대한 이슬람 무장단체의 만행이 그치게 하시고, 배후에 역사하는 살인과 어둠의 세력이 묶이게 하소서.

 

- 나이지리아 고등학교에서 자살폭탄테러로 50여명의 학생들이 숨지고 북동부지역에 휴교령이 내려짐으로 공교육 붕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과 과격 이슬람세력이 꺾이게 하시고, 다음세대가 건전한 교육을 받고 안전하게 성장하게 하소서.

 

-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IS의 공격과 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이 혹독한 겨울을 능히 이겨내게 하시고, 저들의 육적인 필요가 영적인 공급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 무슬림으로 태어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려서부터 이슬람 교육만을 받고 자라는 무슬림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그들의 눈에서 비늘이 벗겨져 구주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하소서!

 

- 과격이슬람무장단체의 최고지도자들이 회개하고 변화되게 하소서!

  IS(이슬람국가)의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 보코하람의 아부바카르 셰카우, 알카에다의 아이만 알자와히리, 하마스의 이스마일 하니예, 탈레반의 물라 무함마드 오마르가 변화되게 하소서!

 

- 이슬람권에서 하나님이 지으신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아동과 여성 인권이 존중받게 하소서. 종교를 빙자한 인권유린과 범죄가 끊어지게 하소서!

 

3. 이슬람화 저지와 중보기도운동 위해

 

(벧전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최근에 자진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여 홍보대사가 되거나 자랑스러운 무슬림으로 매스컴을 탔다가 곤경에 빠진 이들의 소식이 연달아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보호받고 구출되게 하시고, 이런 일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경고와 거울이 되게 하소서.

 

-젊은이들의 지각을 열어주셔서 이슬람 급진사상에 미혹되어 악한 도구로 쓰임 받지 않게 하시고, 인터넷과 SNS를 통해 테러를 조장, 선동하고 무장대원을 모집하려는 모든 미혹과 계획이 묶이게 하소서.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률, 교육계 지도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슬람의 실체를 바르게 분별하게 하시고, 눈앞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국가안보와 후손들의 미래를 담보삼지 않게 하소서.

 

- 한국 정부와 위정자들이 유럽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고 지혜롭고 합당한 다문화 정책을 시행하게 하소서.

 

- 한국 교회가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거룩한 제사장 나라로 쓰임 받게 하소서. 이슬람의 세력을 분별하고 막아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무슬림들을 위한 기도와 선교를 감당하게 하소서.

 


1. 이슬람권의 성도들,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정보

 

 

“아라파트 PLO 전 의장, 생전에 크리스천 됐다”

 

   
▲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전 의장

켄달 목사, 고인과의 일화 소개

 

지난 2004년 사망한 야세르 아라파트(Yasser Arafat)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전 의장이, 생전 크리스천이 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크리스천 저술가로 유명한 R.T. 켄달(R.T. Kendall) 목사는 최근 프리미어크리스채너티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4년 11월 11일 야세르 아라파트와 함께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을 보았다. 당시 그는 영화를 보면서 분명 눈물을 흘렸고, 5번의 만남 중에도 예수님에 대해 더 듣고 싶어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켄달 목사는 “그를 천국에서 본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면서 “그를 위해 5번 기도해 주었고, 기름으로 안수해 주었으며, 영접 기도를 해 주었다”고 밝혔다.

 

아라파트 전 의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오랜 분쟁을 종식시킨 오슬로 협정을 이끌어 낸 공로로, 지난 1994년 이츠하크 라빈(Yitzhak Rabin), 시몬 페레스(Shimon Peres)와 더불어 노벨평화상을 받기도 했으나, 재임 시절 많은 분쟁을 겪었다. 그는 반대하는 이들에게는 ‘테러리스트이자 부패한 정치인’이라고 비난받았지만, 지지자들에게는 ‘자유를 위한 투쟁가’로 불렸다.

 

아라파트 전 의장이 75세로 사망하자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이라며 애도했다. 독일 요슈카 피셔(Joschka Fischer) 외무상도 “그의 삶은 기구하고 비극적인 팔레스타인과 중동 지역 전체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면서 “그의 삶은 많은 사람들의 희망과 평화를 대변했으나,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의 절망과 역사의 지연을 초래했다”고 했다.

 

당시 세계교회협의회(WCC)도 성명을 통해 “아라파트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하나되게 한 인물로 기억될 것이며,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조국을 건설하는 데 일조한, 그의 특별하고도 끈질긴 헌신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거룩한 땅(Holy Land)의 교회들과 함께 팔레스타인 사회와 미래를 위한 그의 헌신을 기릴 것”이라며 “아라파트는 ‘모스크와 더불어 교회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에 핵심적인 기관’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아라파트 전 의장은 75세이던 2004년 11월, 프랑스 파리의 군 병원에 입원한 뒤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한 달 만에 숨졌다.

 

출처:2014.11.12. 크리스천투데이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76247

 

 

파키스탄 기독교인 교수,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돼

 

아시아 비비 사건과 흡사

▲ 파키스탄 기독교인부부 살해사건 규탄 시위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40세의 기독교인 남성이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마호메트)를 모욕한 혐의로 최근 체포됐다. 피데스뉴스에이전시(Fides News Agency)에 따르면, 컴퓨터공학과 교수인 카이저 아유브(Qaiser Ayub)는 2011년 자신의 블로그에 신성모독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 3년 가까이 도망자 신세에 처했었다. 현재 그는 펀자브 탈랑강 마을에 위치한 경찰서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의 기독교 인권 및 구호기관 ‘Legal Evangelical Association Development’(LEAD)의 사르다르 무사타크 길(Sardar Mushtaq Gill) 디렉터는 “아유브 교수는 체포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라호르의 한 학교에서 수업을 해 왔다”면서 “그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된 아유브 사건은 앞서 발생한 아시아 비비(Asia Bibi) 사건과 흡사하다. 그녀는 크리스천 여성 중 최초로 신성모독법에 따라 사형을 선고받았다. 아시아 비비로 알려진 이 여성의 본명은 앗시야 노린(Aasiya Noreen)이다. 그녀는 지난 2010년에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녀는 2009년에 체포되어 이미 5년이라는 시간을 감옥에서 보냈다. 노린은 2010년 재판에서, 자신이 선지자 무함마드를 모욕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동료가 거짓된 증언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정황에 대한 명확한 증거도 없고 양쪽의 주장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사형을 선고했다.

      

이제 그녀에게는 파키스탄 대법원에 항소할 수 있는 기회만 남았다. 그녀의 사건은 국제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라호르고등법원의 판사들은 이번 사건을 맡아서 처리하려 하지 않았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보복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이 달 초에는 펀자브 지역의 크리스천 마을에 살고 있던 기독교인 부부가, 꾸란(코란)을 훼손하고 신성모독적인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수백 명의 성난 군중에게 죽임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파키스탄 경찰은 수백 명의 군중이 부부의 집으로 몰려가 문을 부순 뒤, 이들을 밖으로 끌어내 고문을 가하고 벽돌 굽는 가마에 집어넣어 불에 태웠다고 밝혔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의 시신은 이미 전소된 뒤였다. 한 경찰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경찰들이 이들을 구하려 했으나, 수적으로 우세한 군중에 의해 오히려 공격을 받았다”고 했다.

 

NGO 네트워크인 AHI가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1987년부터 2014년까지 1,438명이 신성모독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따른 처벌은 보통 무기징역이나 사형이며, 주로 소수종교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전체 인구의 약 4%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신성모독 혐의자 중 50%를 차지한다.

 

출처:2014.11.19. 크리스천투데이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76419

 

 

이집트(Egypt)-항소심을 기다리는 이집트 크리스천

▲ 무함마드 헤가지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크리스천이 경범죄 판결로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았다. 헤가지는 작년 12월에 승인 없이 종파 시위를 촬영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가 구금 상태로 6개월을 보내고 나서, 지방법원은 그에게 6월 18일에 경범죄를 선언하며 징역 5년에 벌금 500LE(한화 8만원)를 부과했다. 이를 두고, 헤가지의 변호사는 그가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인물이기에 부당한 판결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집트의 법적 절차에 따르면, 헤가지는 판결을 받은 후에 그의 항소심이 있기까지 풀려나야 했으나, 경범죄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부과할 수 있는 최대 6개월의 구금을 이미 채웠다. 

 

그의 변호사는 항소심에 대해 희망적이다. 그의 죄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고, 그를 체포하는 과정도 부당했기 때문이다. 그의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무함마드 헤가지(Mohammaed Hegazy)가 감옥에서 법원으로 가는 여정에 대해 가능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그가 법정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유죄 확정되어 5년형을 살아야 한다. 

 

기도제목

1. 헤가지의 항소 재판이 열릴 때에 그가 꼭 참석하여 정의로운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단지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2. 정치적·법적 차별에도 믿음을 지키는 이집트 크리스천들이 되도록. 사회에 올바른 목소리를 외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출처:2014.11.17. 오픈도어선교회가 전하는 주간박해소식, 크리스천투데이에서 재인용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76349

 

 

프레드 페로크 선교사, '성경적 예수 따르는 무슬림'은 있을 수 없어

 

"예수를 따르는 무슬림, 성경적 정체성 확립 어려워"

    

이란인 개종자로 뉴욕 도시지역에서 무슬림 전도 사역자로 활동하는 프레드 페로크(Fred Farrokh) 선교사는 "내부자운동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무슬림이 그들 공동체에서 죽임 당하거나 추방당하는 끔찍한 현실 속에서 만들어진 패러다임"이라며 "이 운동의 동기 자체를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상황화가 주가 되면서 상황화의 목적 자체를 잊어버린 실수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무슬림으로 자랐다. 의사였던 이란인 아버지는 미국으로 건너와 미국인 어머니와 결혼했고, 무슬림인 아버지를 따라 어머니와 자녀들 모두 이슬람을 믿었다. 대학생 때 성경을 읽고 기독교로 개종한 페로크 선교사는 현재 JFM(Jesus For Muslim) 네트워크 대표 및 순회선교사, 위성방송(Sat-7) 특별사업 책임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모로코, 이집트, 레바논, 이스라엘, 필리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을 다니며 사역했고, 3년 전부터는 내부자운동에 대해서도 연구했다. 뉴욕을 찾은 18개국의 무슬림 배경 크리스천과 직접 면담하며 현지인 입장에서 내부자운동에 대한 의견을 들은 그는 최근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제6차 내부자운동 평가 컨퍼런스에서 '내부자운동과 무슬림의 정체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 프레드 페로크 선교사는 왕국라인 도표를 설명하며 구원에 이르게 하는 분명한 복음, 성경 그대로의 예수를 무슬림에게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로크 선교사는 이날 '왕국 라인 도표'(Kingdom Lines Diagram) 중 성경의 핵심인 '예수는 신성한 주요, 구원자다(Jesus is Divine Lord and Savior)'라는 '성경라인'과 코란의 '예수는 단지 선지자일 뿐이다(Jesus is only a prophet)'라는 '코란라인'을 절대 변경할 수도 없고, 타협할 수도 없는 평행선으로 소개했다. 모든 백성을 구원하신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와 달리 코란은 예수님의 신성과 십자가의 죽음을 부인하고, 마지막 선지자인 무함마드의 길을 예비하는 한 선지자라고 소개하기 때문이다. 그는 "무슬림에 대한 기독교 선교의 목적은 코란라인에서 벗어나 성경라인에 도달하게 하는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는 주이고, 구원자 되신 것을 믿는 성경라인까지 가려면 무슬림은 반드시 코란라인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란라인을 벗어나 성경라인을 믿는 것은 동시에 '무함마드가 선지자인 것을 더 이상 믿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무슬림 공동체는 이슬람법에 의해 이슬람을 떠난 그를 죽이거나 핍박한다. 페로크 선교사는 "변절자가 되지 않으려는 두려움, 압박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많은 무슬림이 코란라인을 고수한다"며 "무슬림 선교가 어려운 이유"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란이 보는 기독교에 대한 관점을 맞추기 위해 성경라인을 떠난 '하향선'과 코란라인에서 떠난 '상향선'이 중간 지점에서 만난 것이 '크리슬람(Chrislam)라인', 곧 내부자운동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하향선은 정통적인 성경 관점에서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하다"며 "무슬림을 성경에 노출시키기 위해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에 대한 단어를 아랍어 성경번역에서 제했다"고 말했다. 페로크 선교사는 "아버지라는 말 대신 사용한 단어는 '가디언(guardian)'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나쁜 번역은 아니다"며 "하지만 코란에서 기독교인이나 유대인을 가디언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명시하고, 이슬람 신정주의자인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비성경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서 이 성경번역본을 읽는 많은 무슬림이 '하나님 아버지'를 읽을 때 호메이니를 생각하며 읽게 된다"고 말했다.

 

페로크 선교사는 "또 이 성경번역본은 하나님 아버지 대신, '높이 존재하신 분'이라는 딱히 좋은 번역이라 할 수 없는 어휘를 사용했다"며 "무슬림들도 알라를 지칭할 때 '알라'만 쓰지 않고 '우리가 가장 높은 자라고 칭송하는 알라'처럼 수식어를 반드시 붙이기 때문에 번역을 읽을 때마다 이슬람의 알라를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페로크 선교사는 "무슬림을 성경에 노출시키기 위해 만든 성경번역본이라지만, 가장 중요한 의미들이 삭제돼 무슬림이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더욱이 코란라인을 떠나는 상향선은 무함마드나 코란의 재해석으로 보여져 무슬림들에게도 모욕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코란 구절을 잘못 인용할뿐 아니라 이슬람의 하나님은 절대 성육신 할 수 없다는 부분을 바꿔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로크 선교사는 내부자운동의 또다른 문제는 개종자들이 자신을 크리스천이라 부르지 않고 무슬림이라고 부르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내부자운동을 통해 예수를 믿은 사람들은 자신을 여전히 무슬림이라 부르고, 모스크에서 예배를 드리며 메카를 향해 절도 한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행동은 무함마드의 모든 가르침을 존중한다는 의미이고, 그들이 항상 드리는 기도 내용도 무함마드를 최종 선지자로 인정한다는 뜻"이라며 "선교현장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들은 내부자로서도, 그리스도 안에서도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제자화를 더욱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는 "예수를 믿는 무슬림이라고 했을 때 꼭 그리스도 중심인 듯하고 무슬림 공동체 안에서 그들의 지위도 보존하는 듯 하지만, 사실은 모순된 두 가지를 하나라고 믿게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의미도 불분명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한 선교단체의 연구에서 서구 선교사로부터 내부자운동 훈련을 받은 현지인 지도자 26명 중 25명이 무함마드도 선지자로 인정한 것을 예로 들기도 했다.

 

무슬림 공동체의 입장에서도 '예수를 따르는 무슬림', '내부자 기독교인' 등은 왜 덜 중요한 예수를 따르는지 의문을 갖게 하며, 그들의 정체성 확립을 외부인들이 방해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그는 말했다. "현지인조차도 '어떻게 성경을 그대로 믿고,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사람이 무슬림이냐'고 지적하는데, 내부자운동가들의 이러한 정의는 무슬림 공동체 입장에서는 외부인이 그들의 가치를 낮추고, 새로 정의 내리면서 정체성을 모호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성경 그대로 예수를 믿는다면 그들은 더 이상 무슬림이 아니다"며 "성경적 예수를 따르는 무슬림이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페로크 선교사는 "일부 내부자운동가들이 구원에 이르게 하는 명확한 복음을 전하는 대신, 구원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허탈한 것을 전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성경 중심적인 선교를 하게 되면 내부자운동이 전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도 무함마드는 선지자라는 고백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인 사람들도 계속 늘고 있다"며 "이란과 알제리에서는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에 의한 개종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2014.11.20. 기독일보 

http://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81065/20141120/.......htm?r=seattle

 

 

무슬림나라 인도네시아에 기독교인 주지사 취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이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50년 만에 기독교인 주지사가 취임했다. 게다가 중국계다. 이슬람 강경 단체와 야당연합은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 기독교인 주지사 임명에 반대하여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하는 인도네시아 대학생들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48·중국명 아혹)는 19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푸르나마 신임 주지사는 지난 7월 대통령에 당선된 조코위 전 자카르타 주지사의 뒤를 이어 잔여임기인 3년 동안 주지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주지사 궐석 시 부지사가 지사직을 승계한다. 그는 조코위 전 주지사가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후 주지사 권한대행으로 업무를 해왔다. 그러나 야당이 주도하는 주의회의 반대와 기독교도 주지사를 반대하는 강경 이슬람단체 이슬람수호전선(FPI)의 반발로 취임식이 지연됐다. 푸르나마 주지사는 2009년 의회에 진출했고, 2012년 자카르타 부지사로 임명됐다. 온화한 성격의 조코위와 달리 무능한 공무원들을 가차 없이 질타하는 등 강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무슬림 인구를 가진 나라다. 인구의 87%인 2억5000만 명이 무슬림이다. 기독교인은 10%, 중국계는 3%에 불과하다. 인도네시아 기독교인들은 주로 북부 술라웨시 섬과 동부 일부 섬에 거주하고 있다. 자카르타 최초의 기독교인 주지사는 1964~65년 재직한 헨크 응간퉁이다.

 

출처:2014.11.20.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874768&code=61221111&sid1=chr

 

 

“이 집에서 살고 싶으면 보호세 내, 아니면 개종하든지, 그도 싫으면 처형당하든지”

 

IS, 시리아 북부도시서 기독교가정 23가구 억류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점거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도시 락카에 기독교가정 23가구가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가정을 유지하는 대가로 보호세를 요구받고 있다. IS는 기독교인들에게 공물 제공, 이슬람 개종, 처형 중에서 선택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미국 크리스찬포스트는 17일(현지시간) ‘FIDES 뉴스 에이전시’의 보도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시리아 락카는 최근 미군이 공습을 했던 지역이다. 락카에는 3년 전부터 1500여 기독교가정이 살았다. 그러나 IS 세력이 점령하면서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피신했다. 현재 남아있는 아르메니안 기독교인들은 자금과 건강문제, 부양 노인 등을 이유로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지난 16일부터 이들에게 공물이나 보호세를 지불하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보호세는 535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기독교 가정들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상태에서 보유한 자산이 없어 보호세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보호세를 내지 못할 경우 집에서 쫓겨나야 한다.

 

지역 복음주의교회협의회 무니르 카키시 회장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어떤 서방 지도자도 이 비극을 중단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락카의 교회는 샤리아 법을 홍보하기 위한 장소로 바뀌었고, 지하드는 성경과 기독교 서적을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크리스찬포스트는 보도했다.

 

출처:2014.11.18.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868104&code=61221111&sid1=int

 


2. 무슬림들의 구원과 이슬람권 국가를 위한 기도정보

 

 <이스라엘, 예측불가 단독 테러에 공포감 확산>

 

정착촌 건설·성지 갈등에 '외톨이 늑대형' 테러 잇따라

 

   
▲ 유대인 회당에서 테러로 희생당한 시체를 경찰이 운구하고 있는 모습

최근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무방비 상태의 민간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차로 돌진하는 등의 단독 테러를 잇따라 자행하면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같은 유형의 테러를 '외톨이 늑대(Lone Wolf)형' 테러로 규정하고 훈련을 받지 않은 테러범들이 자발적 의지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칼이나 자동차 같은 무기로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언제, 어디서 이뤄질지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나쁜 유형의 테러라고 국제대테러연구소(IIC)의 조너선 파인 선임 연구원은 말했다.

 

그동안에는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나 가자지구에 기반을 둔 하마스 같은 무장단체에 의해 조직적인 테러가 자행됐다면, 최근에 이뤄진 공격 대부분은 자발적인 개인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이스라엘 동예루살렘에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이스라엘 당국은 특히 동예루살렘 거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통행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테러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러범들은 당국의 엄격한 보안을 피해 칼이나 차 같은 '재래식 무기'로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이같은 단독 테러가 잇따르는 것은 이스라엘이 정착촌 추가 건설을 강행하고 유대교와 이슬람교 공통 성지인 템플 마운트 입장을 제한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의 불만이 고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에는 18일 오전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 동예루살렘의 시나고그(유대교 회당)에서 기도 중이던 이스라엘인 20여 명을 향해 칼과 도끼를 휘두르고 권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테러로 미국인 3명과 영국인 1명 등 유대교 랍비 4명이 숨졌고 중상을 입은 경찰관 1명도 숨지면서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된 범인들은 사촌지간인 갓산(27)과 오다이(21) 아부 자말로, 동예루살렘의 자발 무카베르에서 살던 것으로 파악됐다. 갓산은 결혼해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 옷가게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오다이는 미혼으로 인테리어업에 종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남성은 평소 조용한 편이었으며 지역 주민들도 범행 소식에 놀랐다고 자발 무카베르에 있는 한 사회활동가는 전했다. 이들의 범행에 정치적 동기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조직적인 테러보다는 외톨이 늑대형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 남성이 모는 승합차 1대가 트램(노면전철) 정류장으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최소 9명이 다치는 사건도 있었다. 일부 소셜미디어에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재래식 무기'를 활용해 테러를 감행하라는 캠페인도 벌어지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한 아랍어 노래는 팔레스타인 운전자들에게 이스라엘 정착민들을 향해 돌진하라고 독려하는가 하면, 페이스북에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유대인 살상을 촉구하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유대인 차별 반대 단체인 ADL(Anti-Defamation League)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페이스북 페이지는 90개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파인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느냐가 아니라 그들이 테러를 저지른다는 사실이고 공포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유대교 회당 테러와 관련해 "유일한 해결책은 매우 강력한 억제"라면서 보복 조치로 테러범들의 집을 철거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인들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은 강경 진압으로 대응해 긴장이 고조되면서 3차 인티파다(팔레스타인의 반 이스라엘 봉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출처: 2014.11.19.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9/0605000000AKR20141119059751009.HTML

 

 

서방 인질 5번째 참수 IS "다음번엔 미국에서 미국인 죽이겠다" 본토 테러 가능성 언급

 

납치한 서방 인질의 참수 동영상을 공개해 온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제는 미국 내에서 미국 시민을 살해하겠다”면서 위협의 수위를 높였다. IS가 미국 본토 내 테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공개된 동영상에 등장한 IS대원은 복면을 쓴 채 “‘로마의 개’ 버락 오바마에게 전한다”면서 “오늘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병사들을 죽이겠지만, 내일은 너희 병사들을 도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에선 미국인 구호 활동가 피터 캐식을 참수한 모습 또한 공개됐다.

 

영상 속 남성은 “알라의 허가가 내려졌으므로, 우리는 마지막 성전을 치러내겠다”면서 “IS는 곧 너희(미국)의 길거리에서 너희 민족을 살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인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 영국인 앨런 헤닝의 참수 모습을 공개할 당시 IS는 다음 참수 대상자를 예고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한 동영상에선 참수 대상 인질을 지목하는 대신 미국 내에서 미국인을 살해하겠다는 예고를 통해 미국 내 테러 가능성을 처음으로 직접 언급했다.

 

영상에선 이전 영상처럼 미국과 서방에 경고 메시지를 말하고 참수 대상자의 목을 베는 모습을 공개하는 대신 이미 숨진 피해자의 신체 일부만을 공개했다. 동영상에 등장한 IS대원은 화면에 등장한 신체 일부를 향해 “이것은 미국 시민인 피터 에드워드 캐식이다. 그는 이라크에서 미군을 위해 무슬림에 맞서 싸우다 죽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랍권 최대의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 등은 캐식이 이슬람교로 개종한 무슬림이며, 시리아에서 전쟁으로 발생한 난민을 돕기 위해 구호활동을 벌이다 지난해 IS에 납치됐다고 보도했다. 캐식은 2007년 이라크에 파병됐으며, 제대 이후 시리아에서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2014.11.17.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17/2014111702707.html

 

 

< IS, 참수 동영상 이용 각국 테러조직 충성 과시>

 

▲ 5개국 테러조직의 충성맹세를 발표한 IS의 성명서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인 피터 캐식의 참수 동영상에서 눈에 띄는 점은 각국 테러조직의 충성을 과시한 부분이다.

 

이 동영상은 참수와 관련한 잔혹한 장면도 있지만 대부분 상당히 매끈하게 편집된 뉴스 형태로 제작됐다. 동영상을 보면 IS 대변인으로 알려진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의 목소리로 소개된 남성이 "우리에겐 피에 굶주린 사자와 같은 군대가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다"고 말하면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도가 컴퓨터 그래픽으로 나타난다.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 충성을 맹세하는 각 조직의 음성이 차례로 배경에 깔리고 해당 조직이 근거한 지역에 IS의 깃발과 국명이 함께 떠오르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 동영상에 IS에 충성맹세를 한 테러조직으로 등장하는 곳은 이집트의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ABM)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리비아, 알제리 등 5개국의 테러조직이다. 이후 "IS가 새로운 땅으로 넓혀가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IS에 '바이아'(충성)을 바친 이들의 바이아를 받아들임을 선언한다"는 알바그다디의 음성이 흘러나온다.

 

이들 충성맹세 음성의 진위를 파악할 수 없고 ABM 외엔 테러조직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세계적으로 파장이 큰 참수 동영상을 이용해 IS가 자신의 세력 과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IS는 이미 12일 인터넷을 통해 낸 성명과 음성파일에서 "이집트, 리비아, 알제리,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5개국에서 충성을 맹세해왔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는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당시엔 이 내용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번 미국인 참수 동영상이 각국 주요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IS는 '소기의 목적'을 이룬 셈이 됐다. <사진:5개국 테러조직의 충성맹세를 발표한 IS의 성명서>

 

출처: 2014.11.17.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1/17/0200000000AKR20141117003300070.HTML

 

 

"IS 조직원 최소 20만명"…CIA 추산치의 7~8배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이 최소 20만 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수반 비서실장은 16일(현지시간)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의 넓은 지역에 분포한 전선에서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은 조직원 수가 최소 20만 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후세인 비서실장은 인디펜던트 인터뷰에서 "IS는 시리아 북부 코바니에서 전투를 벌이는 와중에 (바그다드 서부 안바르주 주도인) 라마디와 (이란 국경과 가까운 마을인) 자롤라는 물론 이라크 북부 쿠르디스탄 지역 7곳을 공격했다"며 "2만명 정도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지난 9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 조직원이 2만~3만1천500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IS가 영국과 비슷한 면적인 25만㎢의 땅에서 인구 1천만~1천200만 명을 다스리며 이라크와 시리아의 면적 각각 3분의 1을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IS 조직원 수에 대한 과소평가가 지난 5개월 동안 이라크 정부군과 시리아 정부군·반군, 쿠르드 민병대가 IS에 밀리고,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도 계속 기습 을 당한 이유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2014.11.16.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6/0605000000AKR20141116052100009.HTML

 

 

"IS, 최장 2년 버틸 무기와 탄약 보유"<유엔보고서>

 

탱크·견착식 미사일 보유 "자금·무장측면 세계최고 테러집단"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최장 2년을 버티기에 충분한 양의 경화기와 탄약, 차량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마련한 새로운 보고서는 IS가 보유한 무기들은 현 수준의 전투를 최단 6개월에서 최장 2년 동안 지속할 수 있는 규모로, 자금은 물론 무장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의 테러 집단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슬람국가가 보유한 무기의 규모와 종류는 이 집단에 지속적인 기동성과 활동범위, 저고도 항공기에 대한 제한적 방어 능력을 제공해 영토 없이도 지역 안정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미국이 주도하는 공습을 통해 IS가 보유한 차량과 중화기를 계속 파괴한다고 해도 "상당량에 이르는 경화기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는 없다"고 봤다. 보고서가 밝힌 이슬람국가의 무기로는 T-55와 T-72탱크, 미제 전투차량 험비, 기관총, 이라크와 시리아군에게서 탈취한 견착식 미사일을 포함한 단거리 대공 무기, 다량의 탄약 등이 열거됐다. 한 유엔 회원국은 이 보고서에서 IS가 모두 250대의 탈취 차량을 가동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이슬람국가의 무기 가운데 상당수, 특히 이라크군으로부터 탈취한 최신 미국산 무기들은 미사용 상태였다면서 상대적으로 정밀한 일부 무기들은 IS가 효과적으로 활용하거나 유지하는데 애를 먹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한편 올해 초 사담 후세인 정권의 불법 무기 개발에 사용된 이라크 군수공장들이 IS에 접수된 뒤 이들이 화학무기 제조 능력을 갖출 가능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으나 유엔 보고서는 회의적으로 평가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보고서는 IS의 자금줄인 석유 밀매를 억누르기 위해 이들 장악한 지역의 주변국들이 국경을 오가는 모든 유조트럭과 적재물을 즉시 압수할 것을 포함한 몇 가지 제재조치를 유엔에 건의했다. 무기 수송과 돈세탁 방지 대책으로는 IS 점령지역에서 이륙한 항공기의 유엔 회원국 착륙, 인도적 원조를 제외한 회원국 항공기의 현지 비행 등의 금지를 제의했다. 유엔안보리는 19일(현지시간) 이 보고서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2014.11.19.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9/0605000000AKR20141119064700009.HTML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 IS와 동맹설 부인

 

호라산그룹 실체도 부인…"미국이 호도하기 위한 것"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이 최근 '이슬람국가'(IS)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서방 언론들의 보도를 부인하는 주장들이 나왔다. 미국의 시리아 전문 매체인 '시리아 다이렉트'는 18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에 있는 알누스라전선 언론 담당 사무소의 아부 아잠 알안사리 대변인이 두 조직의 동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시리아 다이렉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회해를 하기 위해 대표단을 보냈으나 IS 측으로부터 거부됐다"고 말했다. 그는 화해의 목적이 재통합인지 아니면 일시 휴전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알누스라는 시리아 정부군과 싸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휴전만을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AP통신은 시리아 반군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3일 대립 관계인 IS와 알누스라가 알레포에서 만나 서로 교전을 중단하고 공동의 적에 맞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회합에는 IS 대표 1명과 알누스라 특사 2명, 알카에다 분파인 호라산그룹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도 이날 터키 소식통들을 인용해 알누스라의 지도자인 아부 무함마드 알골라니가 시리아의 다른 지하디스트 그룹들에 자신의 조직과 IS 간 휴전을 중재해달라고 요청했으나 IS 지도자인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가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휴리예트는 알골라니가 두 조직이 서로 싸우지 말고 각자의 적과만 싸우자고 제안했으나 알바그다디는 이슬람 위선자들과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원칙에 따라 거부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태생의 교사 출신으로 알려진 알골라니는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에서 알바그다디와 함께 활동하다가 알바그다디의 지원으로 시리아로 돌아가 알누스라를 조직했으나 이후 알바그다디와 대립각을 세웠다.

 

알바그다디는 지난해 4월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가 이름을 바꾼 조직인 ISI(이라크 이슬람국가)가 알누스라와 통합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로 됐다고 발표했으나 알골라니는 통합에 반대했다. 이에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는 지난해 6월 양측에 보낸 서한에서 통합을 취소했으며 5개월 뒤 알누스라만 알카에다 지부로 인정한다고 밝혀 IS와 알카에다는 결별했으며 올해 초부터 양측이 교전을 벌이는 등 충돌했다.

 

알누스라의 알안사리 대변인은 시리아 다이렉트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알카에다의 분파라며 공습한 호라산그룹의 실체도 부인했다. 알안사리 대변인은 "미국은 대중을 호도하기 위해 알카에다를 호라산그룹이라고 부른다"며 미국이 언급한 호라산그룹은 알누스라와 같은 조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국이 지난 6일 이들리브 북부 하렘에서 호라산그룹을 공습했다고 밝혔지만 알누스라가 표적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스티브 워런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호라산그룹 조직원 가운데 일부는 알누스라와 연계하고 있고 또 일부는 알카에다나 그 외 조직과 연계하고 있다"며 "이번 공습은 다른 조직이 아닌 호라산그룹을 노린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알안사리 대변인은 호라산그룹이 미국과 서방 본토에서 테러를 기도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물론 우리는 어느 곳에서나 그들(서방)과 맞설 것이다. 우리는 언제, 어느 곳을 공격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시인했다.

 

출처: 2014.11.18.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8/0605000000AKR20141118170600108.HTML

 

 

이라크 정부 "IS, 강제결혼 거부 일가족 5명 학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딸의 강제결혼을 반대하는 일가족을 학살했다고 이라크 인권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인권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IS 무장대원들이 이라크의 한 마을에서 14세 소녀를 IS 대원과 강제 결혼시키기 위해 데려가려다 이를 막는 소녀의 부모와 형제 3명 등 일가족 5명을 그 자리에서 죽였다. 이들 가족은 "범죄자와 강제로 딸을 결혼시킬 수 없다"고 저항했으나, IS 무장대원들은 이들을 살해한 뒤 소녀를 납치해 종적을 감췄다. 인권부는 이 사건이 일어난 시기와 장소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소름끼치는 범죄"라고 성토했다. 

 

IS는 또 지난 넉 달간 이라크에서 밀 등 곡식 100만t을 약탈해 북부 대도시 모술을 통해 시리아로 실어갔다고 팔라 하산 이라크 농업장관이 17일 성명에서 밝혔다. IS가 장악한 모술, 키르쿠크, 살라후딘주, 안바르주는 이라크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여서, 이라크 밀 생산량의 40%를 IS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2014.11.17.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7/0605000000AKR20141117164800070.HTML

 

 

이슬람국가 5개월간 시리아서만 1500명 처형했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6월 칼리프가 통치하는 국가를 선포한 이후 5개월간 시리아에서 1500명 가까이 처형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IS가 지난 5개월 동안 1429명을 처형했으며 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말했다. SOHR에 따르면 IS가 참수하거나 집단 총살한 민간인은 879명이며 이 가운데 700여명은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의 수니파 아랍족인 샤이타트 부족민이다. 지난 8월 데이르에조르를 장악한 IS는 샤이타트 부족이 IS의 통치를 인정하지 않자 이들을 이단자로 몰아 참수했다. 또 IS는 시리아 반군 그룹들과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 등의 조직원 63명도 처형했다. 이밖에 포로로 잡힌 시리아 정부군 483명이 처형됐고, 부패 등의 혐의를 받은 IS 조직원 4명도 처단됐다.

 

SOHR는 이날 IS가 수도로 선포한 락까 주의 알타바카 지역에서 남성 13명을 정부군에 협조했다는 혐의로 처형했으며, 바트 댐 인근에서도 정부군 포로들을 처형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IS는 전날 예고한 대로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캐식과 시리아 정부군 포로들을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SOHR는 이날 데이르에조르 주 알브시리 마을에서 남성 3명이 IS 조직원들에게 공개 태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기도 시간에 상점 문을 닫지 않았거나 담배를 판매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이날 레바논 법원이 수니파 극단주의 파타알이슬람 소속 조직원 5명에 대해 내린 종신형을 취소해줄 것을 요구했다. IS는 만약 레바논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포로로 잡고 있는 레바논 군인과 경찰을 차례로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출처: 2014.11.17.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865896&code=61131411&sid1=int

 

 

“IS, 야지디족 10대소녀 수천명 성노예로”

 

NYT, 탈출 15세 여아 증언 보도… 국제사회 관심 호소

 

“국제사회는 ‘이슬람국가(IS)’가 끌고 간 수천 명의 야지디족 10대 여자 아이들을 잊었는가. 강제결혼과 성노예, 강간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을….”

 

뉴욕타임스(NYT)는 14일(이하 한국시간) IS에 끌려갔다가 극적으로 탈출한 15세 여아를 인터뷰해 야지디족 여성들의 비참한 인질 상황을 보도했다. ‘알자지라 아메리카’도 13일 ‘야지디족 부모들이 노예가 된 딸들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IS에 납치된 여성들의 위기 상황을 전했다. 두 매체에 따르면 야지디족 여아들의 삶은 성노예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는 끌려간 아이들에 대해선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알자지라는 꼬집었다. <딸을 찾고 있는 한 야지디족 여성이 '여자 아이들을 매매하지 말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알자지라 아메리카' 홈페이지>

 

지금도 억류 중인 자매들에 해가 될까봐 자신의 이름을 D.A.라고만 밝힌 15세 소녀는 NYT에 참혹했던 인질 상황을 증언했다. D.A.는 지난 8월 납치됐다. IS는 기독교계 소수 종파인 야지디족에 대해 ‘악마를 숭배하는 집단’으로 낙인 찍어 노예화를 정당화하고 있다. 특히 10대 여아들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여아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전사들을 상대로 전리품을 나누듯 계급에 따라 한 명 또는 여러 명을 데려갈 수 있게 한다. 몸 및 치아 상태, 눈의 색깔에 따라 값을 매겨 경매에 부치기도 한다. 전사들은 아이들을 자신의 첩으로 삼거나 다른 이에게 되판다. 팔려나가는 아이들 중에는 11세 전후의 아이들도 있었다고 D.A.는 전했다. D.A.가 여러 차례 팔려 어떤 집에 갔더니 그곳에는 비슷한 처지의 여아들이 몇 명 더 와 있었고, 밤마다 성관계를 위해 한 명씩 불려나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성관계나 강제결혼을 거부하다 폭행을 당하는 경우는 빈번했다. D.A.는 강제결혼을 앞두고 자살하려던 마음을 고쳐먹고 야밤에 창틀을 빠져나와 극적으로 탈출했다.

 

알자지라 아메리카도 탈출한 19세 여성의 스토리를 전하면서 “야지디족 여성들은 탈출해도 성적 학대를 당한 트라우마(정신적 외상)와 납치됐다 풀려난 여성이라는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는데 대한 두려움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귀환한 여성들의 정신적 치유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제는 국제사회가 IS에 대한 ‘공습’에만 매달리다 보니 야지디족 아이들을 찾는 문제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점이다. 알자지라 아메리카는 “유엔조차 소녀들의 행방과 안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출처: 2014.11.17.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848686&code=11141100&sid1=int

 

 

"IS… 공개 처형후 광장에 매달고, 기도회 불참땐 태형, 개종거부 여성 性노예로"

 

[유엔 조사서 민간인 상대로 한 反인륜 범죄 드러나]

유엔 "주민들 정신적 외상 심각"… IS, 美구호활동가 참수 영상 공개

美합참의장 이라크 깜짝방문, 지상군 파병 사전단계 분석도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가 지난달 영국인 구호 활동가에 이어 미국인 구호 활동가 피터 캐식을 참수했다며 16일 동영상을 공개했다. 미 육군에 입대해 특수부대원으로 2007년에 이라크에 파병됐던 캐식은 제대 이후 전쟁 난민들을 돕기 위해 시리아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다 지난해 IS에 납치됐다.

 

이처럼 영국·미국인들을 납치해 살해해온 IS가 점령 지역의 민간인들에게도 잔혹한 폭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유엔(UN) 조사 결과 드러났다. IS의 전쟁 범죄가 국제사회에 구체적으로 공개되면서 IS 격퇴를 위한 지상군 파병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엔 시리아 인권조사위원회는 IS가 장악한 시리아 북부 지역 등의 주민 300여명과의 면담을 바탕으로 작성해 15일 공개한 보고서('테러의 지배')에서 "계획적으로 비인도적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IS의 지도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국제사법재판소(ICC) 제소 등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IS는 점령지에서 공개 처형을 일삼고 십자가에 매달아 놓은 시신을 주민 왕래가 잦은 광장·교차로 등에 남겨둬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또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손가락을, 물건을 훔치다 잡히면 손을 자르는 등 극단적인 즉결 처분을 내리고 복장 불량, 기도회 불참 등을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태형(笞刑)도 잦아 주민들이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폭력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극단주의 이슬람으로 개종하지 않는 여성들은 전장(戰場)에서 돌아온 IS 군인들을 위한 성 노예로 끌려가고, 점령지의 부모들을 위협해 13세 안팎의 소녀들을 IS 대원과 강제로 결혼시키는 등 반인륜적 범죄를 벌이고 있다. IS는 남성과 접촉하는 여성엔 간통이라는 죄목을 붙여 돌로 쳐죽이는 형벌을 가하고 있고, 극단적 원리주의에 입각해 10세 이상의 여성은 외출 때 몸을 철저히 가리도록 강제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IS는 또 5~16세 소년들을 모아놓고 참수 장면 등 대량 학살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줘 극단적 폭력에 무감각해지도록 하고, 이들을 강제 징집해 IS 전투원으로 삼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포로들을 공개 처형할 땐 어린이들도 그 장면을 보도록 강제하고, 소년 대원들한테 살인을 하도록 명령하는 등 세뇌 교육과 군사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IS의 잔인한 전쟁 범죄가 국제사회에 공개되면서 미국의 지상군 파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가에 숨어 지내는 IS를 격퇴하기 위해선 지상군 파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지상군 파병의 필요성을 밝혀온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15일(현지 시각)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해 이라크 총리와 IS 대책을 논의한 것을 두고, 지상군 파병 움직임으로 보는 분석도 있다.

 

한편 지난 15일 이라크군은 IS에 빼앗겼던 바이지시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수도 바그다드의 북쪽 200㎞ 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이라크 최대 정유 시설을 가지고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꼽혀 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6일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수반의 비서실장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IS 조직원 규모는 최소 20만명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출처: 2014.11.17.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17/2014111700194.html?news_Head2_02

 

 

< IS 광기의 뿌리는 창시자 무함마드의 종말 예언>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의 동력은 예언자 무함마드의 종말 예언에 바탕을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례로 지난 8월 IS가 시리아 북부 알레포 일대로 진격할 당시 이들과 맞선 시리아 온건 반군은 과연 IS의 노림수가 무엇인지 혼란스러웠지만 IS의 목표는 곧 자명하게 드러났다. 바로 '다비크'(Dabiq)라는 마을을 손에 넣기 위함이었다. 이슬람 창시자이자 예언자인 무함마드의 언행을 기록한 '하디스'에는 다비크가 '최후의 날에 이슬람군이 적군을 무찌를 장소'로 언급돼 있다. 무함마드의 이런 '예언'을 IS가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는 IS가 지난 16일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캐식을 참수하면서 공개한 동영상에서도 잘 드러난다. 동영상에서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우리는 이곳 다비크에서 미국의 십자군을 불태우고 있다"고 말하면서 '최후의 십자군 전쟁'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한다.

 

이처럼 1천400년 전에 기록된 무함마드의 예언들이 오늘날 IS의 전쟁 지형까지 바꿔놓고 있다는 사실은 종말론적 사상이 얼마나 강하게 이들을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런 사상은 IS가 중동지역 안팎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을 대원으로 끌어들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하디스의 문장들은 이슬람 경전인 코란보다 훨씬 더 모호하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만큼 오용의 위험도 크다고 학자들은 지적한다. 실제 IS는 영토 장악이나 칼리프 국가 건설, 전리품 획득, 심지어 여성들을 노예로 삼는 것까지 자신들의 모든 행동을 정당화하는 데 하디스에 언급된 '종말'을 내세우고 있다. IS의 전신인 알카에다 이라크지부 역시 하디스를 따르긴 했지만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한다거나 세상의 종말을 추구하는데 하디스를 이용하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출처: 2014.11.20.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1/20/0200000000AKR20141120082800009.HTML

 

 

"이라크·시리아 피란아동 46만 명 겨울옷도 없어"

 

자금부족으로 겨울 구호품 태부족

 

▲ 아이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 여성

유니세프는 14일(현지시간) 낸 성명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로 피란한 어린이 중 40여만 명이 방한복도 없이 겨울을 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이슬람국가'(IS) 사태로 집을 떠나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으로 피란한 이라크 어린이 약 50만명 중 22만3천명만 유니세프와 관련 구호단체의 겨울철 긴급 구호물품을 받았다고 집계했다.

시리아의 경우 내전과 IS의 위협으로 피란한 어린이 40만명 중 21만7천명만 유니세프 등에서 겨울 구호물품을 지급받았다. 유니세프는 시리아의 여러 난민촌 중 가장 상황이 절박한 홈스, 타르투스, 알레포, 카미실리를 우선 지원했다. 이들 두 나라를 합하면 혹한을 목전에 두고 겨울옷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어린이가 46만명에 달한다.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의 정세 불안으로 악영향을 받는 어린이는 1년전 560만명에서 25% 늘어난 700만명으로 추정된다. <사진: 아이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 여성>

 

유니세프는 IS의 공격을 피해 시리아 코바니에서 터키로 피란한 어린이에게도 겨울 구호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니세프는 "강풍과 비, 매서운 추위가 임박해 100만명에 달하는 난민촌 어린이에게 옷과 난방용품을 배급하기 시작했지만 자금이 부족해 지원을 받은 어린이는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국제사회의 인도적 도움을 호소했다.

 

출처: 2014.11.15.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5/0601260000AKR20141115003600070.HTML

 

 

지난해 전세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 61% 급증한 1만7958명…IS 활동 증가 등이 주원인

 

지난해 테러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 숫자가 1만7958명으로 2012년에 비해 61%나 급증한 것으로 국제 테러리즘에 대한 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고 영국 BBC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경제평화연구소(IEP)가 발표한 2014 글로벌테러지수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1만 건에 가까운 테러가 발생해 전년도에 비해 약 44% 테러 건수가 증가했다. 이에 따르면 이처럼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탈레반, 보코하람과 같은 테러 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해진데 따른 것이다. 테러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나라는 이라크였다. 스티브 킬러리 IEP 소장은 지난해 테러의 발생 빈도와 테러의 규모가 모두 증가했다면서 사망자 수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시리아의 내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리아의 불안이 이라크로까지 확산되면서 테러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60개 국가에서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라크와 시리아, 아프가니스타ㄴ, 파키스탄, 나리지리아 등 5개국에서 4분의 3이 넘는 1만4722명이 사망해 대부분을 파지했으며 그 가운데 이라크가 6362명 사망으로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인도와 소말리아, 필리핀, 예멘, 태국이 전체 사망자 가운데 1∼2.3%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6∼10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2000년 이후 테러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불과 5%밖에 차지하지 않았지만 2001년의 9·11 테러와 2004년 마드리드 열차 폭파, 2005년 런던 폭발, 2012년 노르웨이 총기 난사 등 규모가 큰 사건들은 대부분 OECD 국가에서 발생했다. 2013년의 경우 57명과 40명이 각각 사망한 터키와 멕시코가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많은 테러 사망자를 발생시킨 나라 1, 2위를 차지했다. IS와 알카에다, 탈레반, 보코하람 등 4개 테러 단체가 전체 테러 사망자의 3분의 2를 발생시켰는데 이들은 모두 종교적 이념에 따라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 그래픽: 2000년 이후 테러 희생자수 추이, ⓒ경향

한편 전체 테러 공격 가운데 사망자를 발생시킨 공격은 절반 정도이며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살인에 의해 죽는 사람보다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2014.11.18. 뉴시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118_0013303893&cID=10101&pID=10100

 

 

이슬람국가(IS) '터키가 지원했다'는 증언 나와

 

전 IS 대원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폭로

 

국제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되어 있는 터키가 이슬람국가(IS)를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전 IS 대원으로부터 나왔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IS에 가담해 시리아 라카 기지의 연락국 기술자로 활동하다가 탈주한 전 대원이 최근 뉴스위크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13일 이와 같이 보도했다. 셰르코 오메르(가명)는 이 인터뷰에서 "IS가 터키 정부를 자신들의 동맹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메르는 "터키 정부는 IS 대원들이 국경을 자유롭게 넘어 터키 내로 지나갈 수 있게 허용했다"며, "이는 IS가 시리아 국경을 지키고 있는 쿠르드군과의 충돌 없이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진입해 민간인들을 공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오메르는 이와 같이 IS와 터키 정부가 협력하는 이유는 양측 모두가 쿠르드족을 적대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IS는 터키라는 나라를 동맹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IS와 터키의 공동의 적은 쿠르드족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IS는 특히 시리아 쿠르드족과의 전투에 있어 터키군과 협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오메르는 연락국에서 일할 당시 IS의 지도자들이 터키군 지도자들과 소통을 위한 라인을 구축했다고도 폭로했다. 그는 "나는 IS의 전투 대장들과 시리아의 지도자들을 연결하는 일을 했다"며, "그들의 거의 아랍어를 쓰지 않았지만 대부분이 터키어를 구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월 IS가 시리아 북동부 세레카니예를 공격하기 위해 터키를 지나갈 때 이를 위한 연락을 자신이 담당했었다고 밝혔다. 당시 IS 지도자들은 국경을 넘을 때 대원들에게 "터키인들과 협력하고 있으니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그는 증언했다. "그들은 라카에서 알레포까지 이동하는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대원들을 안심시켰다"고 그는 밝혔다.

 

한편, 이러한 증언은 터키가 지난 10월 말까지 쿠르드군이 시리아 쿠르드인들을 돕기 위해 터키 국경을 건너는 것을 막아 왔던 것과 대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쿠르드군들은 IS와 전투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코바니 마을을 두고 벌여 온 교전에서 고전을 지속해 왔다. 코바니 마을의 쿠르드인들은 IS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터키 국경을 넘으려고 했지만 터키군에 의해 저지당했다고도 증언했다. 시리아 쿠르드 지역 정부 수반 마수드 바르자니는 앞서 터키 정부에 쿠르드군들이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쓰기도 했다.

 

출처: 2014.11.14. 기독일보  http://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81008/20141114/.......htm?r=seattle

 

 

리비아반군, 'IS 리비아지부' 표방 테러 자행 주장

 

이슬람주의 리비아 반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리비아 지부를 처음으로 표방하며 최근 리비아에서 일어난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IS가 지난 12일 인터넷을 통해 낸 성명에서 "리비아에서 충성을 맹세해왔다"고 주장한 적은 있지만 반군 측에서 '리비아 지부'로 자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아 반군은 16일(현지시간) 인터넷 성명에서 "IS 바르카(키레나이카의 아랍어표기·리비아 동북부 해안지역) 지부가 '악의 소굴'과 칼리파 하프타르를 겨냥한 폭탄 공격 2건을 포함해 모두 8건의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칼리파 하프타르는 리비아 퇴역장성으로 이들과 맞서는 비(非)이슬람계 세력의 중심인물이다. 이들은 또 "IS 바르카 지부의 대원들이 IS 지도자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와 무슬림에 대한 충성을 자축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무장대원이 탄 차량행렬 사진도 유포했다.

 

IS도 16일 트위터를 통해 "새로 조직된 리비아 지부가 13일 주리비아 이집트 대사관과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에 대한 폭탄공격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대사관 부근에서 발생한 폭발로 경비원 5명이 다치고 대사관 외벽이 무너졌다. IS는 이날 바그다드 공항 주차장 검문소에서 유엔 구호단체의 수송차량 3대를 겨냥한 폭탄 테러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다. 이라크주재유엔사무소(UNAMI)는 이 테러로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바그다드에선 17일에도 상업지구인 메슈탈과 암리야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 2건이 일어나 최소 12명이 죽고 30여명이 부상했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전 대통령이 축출된 뒤 수도 트리폴리와 제2도시 벵가지를 중심으로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 민병대의 유혈충돌이 계속됐다. 반군은 현재 트리폴리를 장악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출처: 2014.11.17.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7/0605000000AKR20141117132751070.HTML

 

 

터키 10대, 여동생과 결혼 거부한 10대 살해

 

터키 10대 청소년이 자신의 여동생과 성관계를 갖고도 결혼을 거부했다며 10대 청소년을 살해해 경찰에 체포됐다고 터키 도안뉴스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큰 토크데미르(18)군은 아버지 아흐메트 토크데미르(46)씨와 함께 여동생의 남자친구였던 S(16)군을 흉기로 찌르고 산 채로 땅에 파묻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들은 터키 서부 데니즐리 주에서 S군을 납치해 차량에 태우고 인적이 드문 숲에 가서 S군을 흉기로 65차례 찌르고 신체 일부도 절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크데미르군은 S군이 자신의 여동생과 성관계를 가졌지만 결혼을 거부했기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S군을 부검한 결과 폐에 흙먼지가 발견됨에 따라 용의자들이 산 채로 매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토크데미르씨는 범행을 뉘우친다면서도 "우리 가문의 명예와 관련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터키 언론들은 S군의 여자친구도 용의자들에 의해 처벌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 당국은 보수 이슬람권에서 벌어지는 정조를 잃은 여성을 가족의 일원이 살해하는 악습인 이른바 '명예 살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

 

출처: 2014.11.18.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8/0605000000AKR20141118002100108.HTML

 

 

아프간 탈레반, 이틀 연속 외국인 주거지서 자폭테러

 

▲ 사진:카불 외곽의 자폭테러 현장을 조사하는 군인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이틀째 수도 카불의 외국인 주거지 입구에서 자폭테러를 벌였다고 AP 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무함마드 자히르 경찰청장은 전날 밤 카불 서부 외곽에 있는 외국인 거주지 그린 빌리지 입구에서 탈레반 조직원이 차에 폭탄을 싣고 자폭하고 나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여 모두 4명의 테러범이 숨졌다고 밝혔다. 자히르 청장은 민간인이나 아프간 치안병력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린 빌리지는 유엔, 유럽연합(EU) 등 국제기구 직원과 외국 기업 직원 등이 모여 사는 아프간 최대 외국인 거주지 가운데 하나다.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인정한 탈레반은 18일에도 카불 외곽의 또 다른 외국인 주거지 입구에서 자폭 테러를 감행, 경비원과 테러범 등 모두 4명의 사망자를 냈다.

 

미군을 주축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은 2001년 시작한 아프간전을 올해 말 끝내고 1만 2천500명의 병력만 잔류시켜 아프간군 훈련과 대테러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하지만, 외국군 철수 후 아프간 자체 치안 유지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독일 등에서 잔류 병력의 수를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출처: 2014.11.20.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20/0604000000AKR20141120095900077.HTML

 

 

아프간 마약 원료인 양귀비 재배 사상 최대…탈레반 반군의 자금줄

 

아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의 아프가니스탄 내 재배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7%나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유엔과 아프간 관리들이 12일 밝혔다. 아프간의 양귀비 재배는 전세계 아편 공급 물량의 90%에 달하는 것이다. 유엔 마약범죄국(UNODC)은 아프간에서 재배되는 양귀비로 모두 6400t의 아편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는 2013년 생산된 아편보다 17% 더 많은 수준이다.

 

딘 무하마드 무바리즈 라시디 아프간 마약퇴치부 장관은 세계 각 국이 마약 생산과 거래를 통제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면서 국제사회는 아프간에서의 아편 생산과 양귀비 재베에도 테러와의 전쟁에 기울이는 만큼 진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 보고서는 올해 아프간에서 양귀비를 재배하는 면적이 22만4000㏊로 이중 89%는 탈레반이 득세하고 있는 9개 주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아프간 정부에 맞서 싸우고 있는 탈레반 반군은 아편을 주수입원으로 하고 있어 양귀비 재배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 보고서는 공급 증가로 아편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현재 재배 중인 양귀비로 생산할 수 있는 아편은 220억 달러 상당으로 아프간 국내총생산(GDP)의 4%에 달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아베티산 UNODC 국장은 다음달 미군과 나토군이 철수한 뒤 아프간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귀비 재배를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마약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아프간의 경제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출처: 2014.11.13. 뉴시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113_0013293079&cID=10102&pID=10100

 

 

아랍에미리트, 85개 단체 테러조직으로 지정

 

아랍에미리트(UAE) 내각은 15일(현지시간) 대테러법에 따라 85개 단체를 테러조직으로 지정,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테러조직으로 지정된 단체 중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를 비롯해 알카에다와 무슬림형제단,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 등 널리 알려진 무장 세력이 포함됐다. 또 유럽에 근거를 둔 이슬람협회 등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 12개도 테러조직으로 지정됐다.

 

무슬림형제단의 경우 UAE 정부는 자국은 물론 걸프 지역 왕정국가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이와 관련된 자국민과 이집트인을 체포했다. 카타르에 본부를 둔 무슬림학자국제연합도 테러 단체로 규정됐다. 이 단체는 무슬림형제단의 정신적 지도자 셰이크 유수프 알카라다위가 이끌고 있다. UAE내 지하드 조직으로 많은 회원이 이미 감옥에 갇힌 알이슬라소사이어티 역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은 물론 IS에 동조하는 리비아, 튀니지, 말리, 파키스탄 지역 이슬람 세력도 모조리 테러조직으로 지정돼 활동이 금지됐다. 시리아의 알카에다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과 시리아 반군 세력 아라 알샴에 재정 지원을 한 15개 이슬람 조직이 포함됐다. 이번에 테러 조직 명단에 들어간 걸프 연안국 시아파 헤즈볼라와 이라크 헤즈볼라는 레바논에서 법으로 인정받은 헤즈볼라와 다른 조직이다. UAE는 지난 8월 테러 관련 자금줄을 끊고 인질 납치, 인신매매, 돈세탁 등을 근절하도록 테러 대응 법규를 대폭 강화했다.

 

출처: 2014.11.16.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6/0605000000AKR20141116019151009.HTML

 

 

또 하나의 이슬람국가 보코하람, 카메룬까지 세력 확장

 

나이지리아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더 정교한 무기로 무장하는 한편 카메룬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이지리아 국경지역 부대장인 레오폴드 은라테 이베일은 AFP통신에 "'칼리프' 국가를 선언한 이들이 나이지리아 뿐 아니라 카메룬을 목표로 삼고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를 장악한후 '칼리프국가' 수립을 선포한 보코하람은 최근들어 카메룬 국경과 맞닿은 지역에 공격을 집중하며 남쪽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다. 보코하람은 카메룬 지역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무기 및 음식을 비축하는 보급장소로도 사용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밝혔다. 실제 최근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대낮에 카메룬 모코로 지역에서 행인의 목을 베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카메룬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이 건기를 맞이하면서 강물 수위가 낮아진 것도 보코하람이 카메룬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고있다. 제이콥 코지 카메룬 북부지역 사령관은 "건기가 시작되면서 보코하람의 활동에 따른 손해가 증가할 것"이라며 "그들은 더이상 다리를 이용해 국경을 넘지 않아도 원하는 때에 언제 어디서든 국경을 건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20여개 마을과 이 곳의 군기지를 장악한 보코하람은 무기 등을 탈취하며 군사력을 비축했다. 그들은 현재 장갑차와 각종 지뢰, 로켓발사기까지 갖추고 있다.

 

보코하람의 세력이 확장됨에 따라 카메룬 군 당국의 우려는 깊어지고 있다. 이에 북부 국경 지역에 2000명의 군인을 배치하고 본격적인 작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군 작전으로 얼마나 많은 보코하람을 사살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당국은 꾸준히 교전 과정에서 사살한 조직원 규모를 발표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카메룬이 이스라엘 군 당국으로부터 훈련받은 4000명 규모의 정예부대를 갖추고 있으나 보코하람의 공격에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의 보안당국 소식통은 "현재까지는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약 보코하람이 공격을 결정하면 그들은 카메룬 전선을 큰 어려움 없이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2014.11.20. 뉴스1  http://news1.kr/articles/?1964310


 

3. 한국및 전세계의 이슬람화 저지와 이슬람권 중보기도운동 위한 기도정보

 

死地서 딸 구출한 ‘위대한 모정’… 혈혈단신 IS 본거지 잠입까지

 

미국에는 4살짜리 아들의 죽음을 방관한 ‘비정한 모정’이 있다면 네덜란드에는 철없는 10대 딸을 구하기 위해 혈혈단신 사지(死地)로 들어간 ‘위대한 모정’이 있었다. 이 엄마는 인질을 연쇄참수하는 잔인한 ‘IS(이슬람국가)’의 본거지로 들어가 끝내 딸을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동남부 마스트리흐트에 사는 모니크라는 여인이 시리아에서 딸 아이차를 데리고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이 전한 ‘딸 구하기’ 스토리는 이렇다.

 

올해 19세인 모니크의 딸 아이차는 지난해 무슬림으로 개종한 뒤 SNS를 통해 만난 네덜란드와 터키계 혼혈 IS 대원과 결혼하겠다며 지난 2월 시리아로 향했다. 그러나 참옥한 현실을 목도한 아이차는 지난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엄마에게 도움을 호소했고 이에 모니크는 “위험하다”는 경찰의 만류에도 직접 시리아로 가 딸을 구해오기로 결심했다. 모니크는 부르카(이슬람 여성이 주로 입는 전신을 가리는 옷)로 변장하고 터키 국경을 거쳐 IS가 수도로 선포한 시리아 락까로 들어갔다. 그리고 페이스북으로 약속한 장소에서 모녀는 결국 재회했다.

 

돌아오는 길도 순탄치는 않았다. 모녀는 터키 국경까지 도착했으나 여권이 없는 아이차는 그곳에서 체포됐다. 그러나 네덜란드 외무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살아서’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딸을 구출한 모니크는 “딸이 집에 오고 싶어했지만 도움 없이는 락까를 떠날 수가 없었다”며 “(위험했지만) 가끔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옳은 것”이라며 겸손한 무용담을 털어놓았다.

 

출처: 2014.11.20.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874593&code=61131411&sid1=int

 

 

엄마 덕에 IS서 구출된 네덜란드 10대, 테러혐의 수사

 

 '이슬람국가'(IS) 대원과 결혼하겠다며 시리아로 떠났다가 엄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구출된 네덜란드 10대가 테러 혐의로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검찰은 엄마의 '구출작전'으로 고국에 돌아온 아이차(19)가 19일(현지시간) 귀국 즉시 국가안보를 위협한 혐의로 구금됐으며 21일 법정에 출두해 판사의 심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이차의 변호인은 연락이 되지 않았으나 변호인 사무실의 한 직원은 검찰에서 함구령을 비롯한 여러 제한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신문 알게민 다그블라드에 따르면 아이차는 TV에서 본 네덜란드-터키 혼혈 IS 대원과 결혼하겠다며 지난 2월 시리아로 떠났다. 아이차는 네덜란드군 출신인 이 대원과 인터넷을 통해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아이차는 막상 시리아에 도착한 뒤 이 대원 대신 튀니지 출신 대원과 맺어질 처지가 되자 엄마에게 도움을 청했고 엄마의 목숨을 건 구출작전 덕에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는 IS의 본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잠입해 터키와의 국경 인근에서 딸과 재회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로헤르 보스 네덜란드 검찰총장은 TV에 나와 "엄마는 시리아에 발을 들이지 않았으며 국경에서 딸을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차는 원래 이름이 스테를리나였으나 무슬림으로 개종하면서 개명했다.

 

출처: 2014.11.21.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21/0605000000AKR20141121048500009.HTML

 

 

"영국 무슬림 자선재단, 극단주의와 연계 감시받아"

 

영국 당국이 극단주의와 연계됐을 가능성에 따라 무슬림 자선단체 수십 곳을 은밀하게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자선사업감독위원회(Charity Commission)가 지난 2년간 감시대상에 올린 단체는 55개로 최근 시작된 정식 조사 10건 중 4건이 수천만 파운드를 관리하는 무슬림 연계 단체들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5건은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영국 자선단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들 단체 중에는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인질로 잡혀있다가 참수당한 영국인 앨런 헤닝이 납치 전 함께 활동했던 구호단체 '알 파티하 글로벌'도 포함돼 있다. 자선사업 감독위원회는 급진적인 견해를 홍보하는 조직들에 대해 조직 활동이 범죄 요건에는 미치지 못해도 자선관련 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점을 경고했었다.

 

이 같은 사실은 런던 소재 이슬람문제 전문 싱크탱크인 클레이스톤이 정보공개법에 따라 정보 공개를 요구하면서 알려졌다. 클레이스톤은 '무슬림 자선행위: 의심스러운 분야'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3년 1월 1일 이후 공개적으로 확인된 44건의 새로운 조사 중 17건이 무슬림 관련 자선단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다양한 우려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 2천600만 파운드의 예산을 운영하는 '무슬림 에이드'는 2곳의 현지사무소에서 발생한 '불복종' 행위로, 레스터 소재 구바 이슬람센터는 재정 관리문제로 각각 조사를 받고 있다. 자선감독 위원회는 극단주의와 연계된 자선단체를 밝히길 거부했으나 지난 5월 극단적인 견해 때문에 영국에서 연설이 금지된 2명의 설교사를 고문으로 둔 이슬람교육연구아카데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가 15일 대테러법에 따라 85개 단체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자 이 명단에 포함된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가 지정한 테러조직 명단에 포함된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CAIR)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자신들은 폭력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우리와 미국·유럽의 다른 민권 단체들을 이 명단에 포함시킬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자신들을 미국 내 종교 봉사단체라고 주장하는 무슬림미국협회도 아랍에미리트의 테러조직 지정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정부에 도움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2014.11.  연합뉴스

 

 

IS 참수살해에 프랑스·영국인 가담한 듯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참수 범죄에 프랑스와 영국인이 가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IS가 어제 참수 뒤 배포한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IS 전투원 가운데 한 명이 프랑스 국적 막심 오샤르로 보인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오샤르가 IS의 참수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카즈뇌브 장관은 올해 22세인 오샤르가 작년 8월 시리아로 건너갔다고 확인했다. 오샤르는 지난 7월 프랑스 BFM TV와 인터뷰에서 "(IS가 이라크) 모술을 점령하는 것을 도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전날 동영상에서 오샤르 옆에 서 있는 이가 영국 웨일스 의대에 다니던 학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웨일스에 사는 한 시민은 "동영상에 나온 사람이 아들 나세르 무트하나(20)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확신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2014.11.18.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8/0605000000AKR20141118002300081.HTML

 

 

피터 캐식 참수 IS 요원은 프랑스인…이슬람 개종한 22세 청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참수 범죄에 가담한 두 번째 프랑스인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22세 청년 미카엘 도스 산토스로 확인됐다고 AFP통신, 영국 BBC방송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리 검찰은 미카엘 도스 산토스가 미국인 구호 활동가 피터 캐식과 시리아군 포로 18명을 참수한 장면을 보여주는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프랑스 출신 IS 전투원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프랑스 당국은 IS가 참수한 뒤 배포한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동영상 속의 한 프랑스인이 노르망디 출신으로 이슬람으로 개종한 막심 오샤르(22)로 보이며, 또다른 프랑스인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르투갈계인 미카엘 도스 산토스는 파리 동쪽 근교의 샹피니 쉬르 마른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 가을 시리아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정보당국은 산토스가 지난 10월 온라인 동영상에서 ‘프랑스에 살고 있는 모든 형제들’을 향해 이라크내 IS에 대한 프랑스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어떤 민간인이든 사살할 것을 촉구한 뒤 그를 추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방송 '프랑스2'는 산토스의 친구의 말을 인용, 산토스가 갑자기 이슬람으로 개종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으며 르피가로는 산토스가 이슬람으로 개종한 후 아부 오트만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소수의 IS 전투원들이 프랑스 여권으로 보이는 물건을 불태우며 이중 3명은 프랑스내 무슬림에게 프랑스를 버리고 IS에 가담하거나 프랑스에 머물면서 ‘알라의 적들’을 공격할 것을 촉구하는 장면이 담긴 IS의 새로운 동영상도 등장했다. 프랑스 정부는 1000명이 넘는 자국민이 시리아나 이라크의 극단주의자들과 어떤 방식으로든 연결된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들의 테러 공격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파리 형사법원은 시리아로 건너가 이슬람 무장세력에 가담했다가 귀국한 프랑스인에게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프랑스 정부는 자국민이 중동지역의 무장세력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에 이들의 여권을 압수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했다.

 

출처: 2014.11.20.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8874424&code=61131411&sid1=int

 

 

영국 테러용의자, 시민권 박탈에 불복 소송

 

테러 혐의로 영국 시민권을 박탈당한 이슬람 개종 주민이 국적을 회복해달라며 소송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에서는 이슬람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테러범죄 혐의자에 대한 영주권·시민권 박탈, 여권 몰수 등 제재 수위가 높아져 유사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됐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출신의 31세 무슬림 남성은 부당한 테러 혐의로 시민권을 박탈당해 무국적자 신세로 전락했다며 영국 법원에 구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 남성은 홍콩에 살다가 12살이던 1989년 가족과 함께 영국에 망명해 6년 뒤 시민권을 받았으나 테러 범죄 가담 혐의로 지난해 시민권이 취소됐다. 영국 정보 당국은 켄트주에서 대학을 나온 이 남성이 21세에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2010~2011년에는 예멘에서 알카에다 조직의 테러리스트 훈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영국 내무부는 제보에 따라 테러조직과 연결된 반사회적 위험인물이라는 사유로 이 남성의 시민권을 박탈했다.

 

이 남성은 이에 이민법원에 시민권 박탈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있다. 그는 정부가 명확한 증거도 없는 테러 혐의로 자신을 국제 미아로 만들었다며 비인도적인 조치의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영국 내무부는 정보기관의 판단에 근거한 시민권 박탈은 공공의 안전을 위한 적법한 결정이었다고 맞서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위협에 맞서 국가 테러 위험 수준을 '심각' 단계로 올리고 자국 내 테러 용의자에 대한 감시 및 검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무장투쟁 활동이 드러난 이중국적자나 귀화 시민에 대한 국적 박탈에 더해 테러 관련 위험인물의 여권을 몰수하고 항공여행을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테러대응법 개정을 예고했다.

 

출처: 2014.11.19.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9/0605000000AKR20141119000700085.HTML

 

 

"필리핀 IS 추종세력, 교황 방문 앞서 비밀조직 결성"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필리핀 방문을 앞두고 외국인 지하드(이슬람 성전) 세력이 2개 비밀조직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필리핀 경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간 마닐라타임스는 17일 경찰의 한 소식통을 인용, 외국인 지하드 세력이 북부 루손 섬과 중부 비사야 제도에 조직을 설치했다며 이는 교황 암살을 노린 음모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조직을 출범시킨 '킬라파 이슬라미야(KI)'는 특히 중동의 과격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서약한 것으로 전해져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앞서 하비드 알 사드르 주 바티칸 이라크 대사는 IS 세력이 교황의 해외 방문지 가운데 한 곳에서 암살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조직 가운데 루손 섬에 설치된 조직은 모두 5명의 대원으로 구성됐으며 방글라데시 출신의 한 이슬람 성직자가 지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또 다른 조직이 최근 남부 민다나오 서남부의 코타바토에서 비사야 제도로 이동했다며 경찰은 이들 외국인의 동태를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년 1월14일부터 시작되는 엿새 일정의 필리핀 방문기간에 태풍 이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비사야 제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경찰의 대(對) 테러작전에 정통한 이 소식통은 이들이 코타바토 지역에서 이슬람 과격세력을 대상으로 훈련을 했다면서 이들의 경비는 구호활동을 하는 영국의 한 비정부기구(NGO)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 1995년에도 한 구호단체가 알카에다 측이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암살하려고 필리핀에 파견한 과격세력의 경비를 지원한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중부 레이테 섬의 타클로반 등지에서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어서 자칫 경호에 취약점을 드러낼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안 당국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관계 당국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호에 더한층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한 바 있다.

 

출처: 2014.11.17.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7/0604000000AKR20141117067600084.HTML

 

 

'亞 최초' 난민법 시행 1년.. 난민 인정률은 '최저'

 

#. "내전으로 살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시리아인 A씨는 지난 5일 자신을 난민으로 인정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사업목적으로 단기비자를 이용해 입국한 뒤 무슬림 수니파인 자신이 시아파 무장세력으로부터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며 난민 신청을 했으나 거부 당하자 이 같은 소송을 낸 것.

 

시리아 내전은 2011년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등, 민주화 요구로 시작돼 4년째 진행되고 있다. 4년간의 내전으로 약 20만명이 숨지고 300만명이 난민이 된 것으로 유엔난민기구는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이 같은 난민 중 한명이며 자국으로 돌아갈 경우 반대파인 시아파에 의해 살해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살해위협도 있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하지만 출입국사무소는 증거가 없다며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A씨의 법률대리인은 "A씨와 같은 우리나라와 자국을 오가기 어려운 난민 신청자들이 박해 가능성을 입증할 자료를 구하기는 어렵다"며 "시리아가 처한 객관적 상황(내전)을 잘 설명해 난민 지위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씨가 승소해 난민으로 인정되면 난민법에 규정된 사회보장, 기초생활보장, 교육보장, 학력인정, 자격인정, 배우자와 미성년자 자녀 입국 허가, 생계비, 주거시설 등의 지원을 받는다. 패소하면 강제 송환 조치될 수 있다. 다만, 난민 요건을 갖추지 못해 소송에서 지더라도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으면 국내에 머무르며 일할 수는 있다. 하지만 난민으로 인정되는 경우보다 주어지는 혜택은 적다.

 

#. 파키스탄 국적의 B씨. 그는 이슬람교도에서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고향에서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한국으로 와서 난민 신청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난민 당국은 그의 과거 불법체류 경력을 이유로 난민 불인정 처리를 내렸다. 그는 현재 난민불인정 취소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 계류된 상황이다. B씨는 언제 본국으로 송환될지 모르는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1년 12월 29일 유엔 난민협약에 가입한 아시아 국가중 최초로 '난민 등의 지위와 처우에 관한 법률'(황우여 새누리당 의원 대표발의)을 별도로 제정했다. 법안은 2013년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여전히 난민 인정 절차가 까다롭고 제도상 허점이 많아 국회에서 보완 움직임이 일고 있다.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달 14일 난민 보호를 위해 난민 인정 심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상담규정을 신설하는 등 난민 인정 절차에 관한 규정을 새롭게 정비하는 '난민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도 지난 6월 20일 난민에 대한 실질적인처우를 개선하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난민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1992년 난민협약에 가입한 이후 2014년 5월 말까지 총 7443명이 난민 인정을 신청했는데 이중 389명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했고, 269명에게는 인도적 체류를 허가했다. 종교·정치적 박해를 피해 고국을 떠나온 난민들은 그 지위를 인정받지 못해 '불법 체류자' 신세를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국내 난민 지위 신청자 대다수는 중국, 베트남 출신이고 아프리카 국적을 가진 이도 상당수다. 현재 난민 지위 신청자 7200여 명 가운데 200여 명은 '난민' 보다는 지원 받는 혜택이 제한적이나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인도적 지위를 얻었다. 그러나 신청자 과반은 '심사 대기' 상태거나 신청이 거절된 상태다.

 

하지만 난민법 시행이후 오히려 난민인정을 받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난민법이 시행된 지난해 7월에서 올해 9월까지 난민 신청자수는 2910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난민인정자 현황은 101명에 그친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난민 인정 비율은 5% 수준으로 전 세계 난민 협약국 평균치인 38%에 훨씬 못 미치는 최저수준이다. 특히 한국의 난민정책은 외국인의 불·탈법적인 출입을 예방하는 법무부 산하 출입국 관리소에서 전담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접근이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돼왔다.

 

원혜영 의원실 관계자는 "법무부가 난민 인정에 소극적 상황"이라며 "난민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최소한 난민 지위를 신청한 사람에게 왜 난민 절차가 부결됐는지를 설명해줘야 하지만 법무부는 이유를 가르쳐주지 않고 있다"며 "부결된 사유를 알아야지만 난민 신청자도 이를 추후 보완할 수 있다. 이는 정책적으로 난민 인정을 늘릴 것이냐 하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원 의원의 개정안은 난민인정심사 세부평가기준과 방법 등을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난민불인정 통지서에 세부평가기준에 대한 판단을 명시하도록 했다.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난민 인정 심사에서 탈락한 사람이 추후 보완할 여지를 주자는 것이다. 또 난민심의 또는 심사와 관련해 난민신청자에게 상담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난민 심의나 심리를 공개하도록 했다. 원 의원도 "난민인정절차에 관한 규정을 정비해 난민 신청자들의 실질적 처우 개선과 권리보장이 이뤄지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명재 의원 개정안은 법무부장관이 5년마다 난민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법무부장관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매년 난민 지원을 위한 집행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난민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절차를 만들어 우리나라의 난민 행정을 한단계 도약하도록 만들겠다는 것. 박 의원은 "난민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우리나라가 난민보호정책의 선진국가로 위상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출처: 2014.11.18. 머니투데이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41118055405222

 

 

박 대통령, 살만 사우디 왕세제와 ‘전략적 협력’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제와의 양자 회담을 열어 양국 간 전략적·미래지향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브리즈번 컨벤션센터(BCEC)에서 살만 왕세제를 만나 "한국은 '포스트 오일(Post-oil)' 시대에 대비해 석유기반 경제에서 지식기반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에 최상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양국이 기존의 에너지·건설 분야를 넘어 보건·의료, 국방·방산(防産), 금융, 원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인적 자원 개발 등의 분야에서 전 방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로 준비했다가 갑작스런 국내 사정(세월호 침몰 참사)으로 연기했던 사우디 방문을 내년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광범위한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사우디가 정치적 변혁기의 진통을 겪고 있는 중동 지역 내의 정세 안정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도 북한 핵(核)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를 위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달 말 무함마드 알 자세르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 사실을 들어 "이 포럼이 양국 기업인 및 장관급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양국 정부 간의 분야별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7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를 올 4분기 중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살만 왕세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특히 중동 지역엔 여러 문제가 집중돼 있다"며 "사우디는 이 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국이 중동 문제와 북핵(北核) 문제 등에서 계속 협력해 가자"고 말했다. 살만 왕세제는 또 "사우디는 '포스트 오일' 대비는 물론, 오일에만 의존하지 않는 경제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을 언제든 환영한다. 한국은 사우디에 중요한 국가로서 양국 관계는 '파트너십'이란 표현이 필요 없을 정도로 공고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살만 왕세제는 "1970년대부터 사우디의 인프라 구축과정에 축적·각인된 한국인의 근면함은 잘 알려져 있다"고도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살만 왕세제는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현 국왕이 만 92세의 고령인 관계로 현재 사우디의 실질적 국정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방장관도 겸직하고 있다.

 

출처: 2014.11.16.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00/20141116/67921523/1

 

 

유커 다음엔 무슬림… 세계 관광시장 ‘큰손’ 모시기 치열

 

 

관광업계 맞춤서비스 강화

 

한국관광에 관심 집중 1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4 문화·관광의 창조적 브랜드 구축 포럼’에 참석한 해외 각국의 관광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환영사를 듣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 행사는 한국의 관광개발 정책 수립 과정과 발전상을 다른 나라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침(鍼)을 맞으면 얼굴 뾰루지가 없어지나요?”

차도르를 쓴 말레이시아 단체관광객 40여 명이 8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한의원을 찾았다. 피부·비만 관리 등 한방진료를 통해 ‘K뷰티’를 체험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 말레이시아 지사가 수개월간 노력해 처음으로 유치한 한방의료 단체관광객이다.

 

중국인에 이어 세계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무슬림(이슬람교 신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관광업계가 공을 들이고 있다. 무슬림 관광객들은 중국인 의존도가 큰 국내 관광업계가 ‘포스트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발굴 중인 차세대 고객들이다.

 

관광업계는 우선 방한 무슬림 관광객이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무슬림 관광객은 49만9608명으로 2010년(27만3220명)에 비해 82.9%나 증가했다. 올해 방한한 무슬림 관광객은 55만99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서는 말레이시아(20만7707명)와 인도네시아(18만9189명) 관광객이 가장 많다. 업계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아랍권과 카자흐스탄, 터키 등 아시아 국가들을 성장잠재시장으로 꼽고 있다.

 

무슬림 관광객들의 수는 아직까지는 중국 일본 관광객 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1인당 지출액이 많은 VIP급 관광객이 다수라는 점이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에 온 UAE 관광객이 1인당 의료비에 지출한 돈만 1267만 원에 이른다. 카자흐스탄(1인당 364만 원)과 인도네시아(〃 227만 원) 의료관광객의 지출 수준도 중국인 의료관광객 평균(169만 원)보다 크게 높다.

 

이런 무슬림 관광객을 잡기 위해 국내 관광업계는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호텔·외식 업계는 일찌감치 무슬림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관광지 인근 식당들은 ‘할랄’ 인증을 앞세워 무슬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락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마실 수 있도록 생산·가공된 식품을 뜻한다. 할랄 음식은 돼지고기나 알코올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닭이나 소를 도축할 땐 ‘신의 이름으로’라는 주문을 외운 뒤 날카로운 칼로 정맥을 끊어 단번에 도살해야 한다. 현재 전국에는 90여 곳의 할랄음식 취급 식당이 있는데, 이 중 한식당도 40여 곳이나 된다. 서울, 강원, 제주, 부산 등에 있는 이 한식당들은 이슬람 율법에 맞춰 조리한 고등어구이나 회, 된장찌개, 해물찜 등을 내놓고 있다.

 

일부 호텔은 이슬람권 국가의 국제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별도의 기도실을 만들고 호텔 객실 내에 이슬람 경전인 꾸란을 배치하고 있다. 국제행사가 열리는 연회장 옆에 기도 전 손발을 씻을 수 있는 세정시설과 함께 메카의 방향을 알 수 있도록 나침반과 카펫을 준비하는 식이다. 이런 노력으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은 지난해 이슬람권 국가 투숙객이 2012년에 비해 12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무슬림 관광객이 늘고는 있지만 맞춤형 인프라가 부족해 보완해야 할 것이 많다는 목소리가 크다. 한국관광공사의 정기정 아시아·중동팀장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좋아져 무슬림 유치에 유리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기도 시설이나 할랄 음식점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우리 관광업계가 무슬림 관광객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더 키워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2014.11.12. 동아닷컴  http://news.donga.com/Inter/3/all/20141111/67824923/1

 

 

'아세안무역전시회' 4만여 관람객 오감 사로잡다

 

[신문고뉴스]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하는 ‘2014 아세안무역전시회(ASEAN Trade Fair 2014)’가 11월 12일(수) 11시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되었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제연합) 회원국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총 10개국의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2014 아세안무역전시회는 11월 15일(토)까지 총 4일간 진행되었으며, 4일 간 약 4만 명의 관람객들로 붐볐다.

 

2014 아세안무역전시회는 소재가 식품인 만큼, 요리시연 행사와 함께  시작되었다. 아세안 10개국에서 생산된 식자재로 국내 요리사가 국내음식문화와 접목해 솜씨를 발휘한 퓨전요리, 한-아세안 볶음밥과 볶음요리 등을 함께 맛보고, 한-아세안커피를 함께 마시며 한-아세안 화합과 단결의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별 요리시연 행사는 ABC순으로 진행되므로, 행사 첫 날인 12일(수)에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3개국이 요리시연 행사의 문을 열었다. 브루나이는 대하구이와 칠리소스 볶음면, 캄보디아는 팜슈가 약식과 페퍼그릴(생선과 육류), 인도네시아는 꿀을 활용한 쿠키, 샐러드, 채소요리 등으로 참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국가별 주요 전시품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브루나이는 블루 쉬림프(Blue Shrimp), 캄보디아는 후추,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 섬 북단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라오스는 볼라벤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 말레이시아에서는 ‘과일의 왕’ 두리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미얀마는 메콩강에만 서식하는 대형 민물새우, 필리핀에서는 자연식 추출 황설탕, 싱가포르에서는 제비집 등 진기한 재료를 활용한 건강식품, 태국에서는 동충하초와 흑생강을 활용한 건강식품, 베트남은 쌀국수의 본고장답게 원조 쌀국수 등의 식자재를 통해 각국의 역사와 전통, 자연을 소개했다.

 

행사 둘째 날인 11월 13일(목) 오후에는 코엑스 3층에서 ‘국제무역에서의 할랄의 전망(Prospect of Halal in Internationl Trade)’세미나가 열렸다. 아말 나빌라 로슬리(Amal Nabilah Rosli)는 ‘할랄산업 혁신센터(Halal Industry Innovation Centre)’의 역할과 비전, 활동에 대해 설명했으며, 2차 강연자인 수와르디 수코르(Suwardy Shukor)에 의해 할랄의 기본적인 개념과 기준에서 범위, 전망에 이르기까지 이야기가 펼쳐졌다. 18억 명 이상의 소비인구를 보유한 ‘할랄’시장은 국제 시장의 핫이슈이며, 최근 인기 드라마 <미생>에도 언급된 바 있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 3월 13일에 공식출범한 국제기구이다.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간의 교역증대, 투자촉진, 관광활성화, 문화와 인적 교류확대를 통해 상호 협력 및 우의를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이번 아세안무역전시회는 12월 부산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꼭 한 달 앞두고 열린 행사인 만큼, 의미와 기대가 매우 크다.

 

출처: 2014.11.16.

신문고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8112&section=sc9&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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