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산에서 만나는 예수님] -지형은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립고 진리에 목말라서였습니다
예수님도 적잖이 산에 오르셨습니다
하늘 아버지가 사무치게 그리웠습니다
짊어지신 사람들 삶의 무게가 무거웠습니다.
어떤 때는 처절하게 외로운 게 삶인데
마음에 산 하나 없이 어떻게 살겠습니까
생의 여로에 가끔은 큰 산이 있어
그 품에서 쉬지 않고 어떻게 살겠습니까
산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하늘이 열리고 말씀이 내렸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희망인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으로 살림해야 사람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도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참 좋은 곳이 산입니다
눈 감고 천천히 고요의 뜰로 걸어들면
지금 여기 삶의 한가운데 산 하나 있습니다
함께 이 산에 올라 예수님을 만납시다
이천년 전 그 산이 이 산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