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우리 주변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꽃샘추위는 초봄에 날씨가 풀린 뒤에 다시 찾아오는 일시적인 추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것은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듯이 춥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봄을 시샘하듯 찾아온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꽃들이 하나둘 봉오리를 터트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는 계절은 막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원수 마귀의 공격이 거세다 할지라도 만왕의 왕으로 다시 재림하실 주님을 막지는 못할 것입니다. KPM 소식을 전합니다.

▲ 지난 2.24(화)~27(금)까지 발리에서 열린 제7차 KWMF 주최 지도력개발회의

* 고신선교 60주년 기념행사 준비상황 *

1. 고신선교 60주년 기념대회-

617()~19()까지 천안에 있는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감사와 헌신이라는 주제로 모입니다. 선교사 330, 목회자 및 선교실무자 부부 700, 해외 자매교단, 교단 내 기관 및 선교전문가 50, 농어촌 미자립교회 및 군 선교 관계자 20명 등 총 1,100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교대회는 지난 2010년에 이어 5년 만에 가지는 모임입니다. 지난 60년간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함께 하실 하나님께 다시 한 번 헌신을 다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선교대회는 과거와는 달리 각 지역 선교부의 홍보 부스 설치 등과 선교지 장터마당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선교지의 먹거리로 재미있고 생동감이 넘치며 은혜로운 선교대회가 될 것입니다. 여러 목사님들과 교회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2. 노회선교대회-

620()~21(주일) 이틀간 각 노회별로 선교대회를 가집니다. 노회 선교부 주관으로 각 노회에 배정된 선교사님들과 함께 선교대회를 진행하는데 선교대회의 선교열기를 각 노회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토요일에 선교사님들이 노회안의 배정된 교회에 가셔서 주무시고 주일 오전에 설교로 봉사하며 오후에는 전체 노회산하의 교회가 한 교회에 모여서 노회선교대회를 가집니다. 그리고 노회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주무시고 월요일 아침에 선교사대회가 열리는 무주로 픽업해 주시면 노회선교대회의 일정이 모두 끝납니다. 이번 노회선교대회를 잘 치루시고 나면 노회 안에 큰 선교의 열정으로 충만해지리라 믿습니다. 준비를 위한 예비 모임이 317()에 대전 선교센터에서 각 노회의 노회장, 선교부장 그리고 교육부장을 모시고 간담회를 가집니다. 각 노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3. 선교사대회-

지금까지 언제나 선교대회가 끝나면 선교사님들끼리 수련회 형식으로 모였습니다. 이 선교사대회에서 총회를 하여 선교사회 임원을 선출하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은혜 받고 충전도 받는 기회를 가집니다. 특히 이번 선교사대회에서는 최근에 KPM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선교재정 자립문제와 선교사 재배치 문제가 뜨겁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렇게 3주간에 걸쳐서 3개의 중요한 모임이 있게 되는데 많은 기도가 필요하며 선교사의 항공료 등 필요한 많은 재정 확보를 위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7차 지도력 개발회의 *

한국선교는 그동안 성장과 발전을 해 왔으나 이제는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선교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선교의 반성과 혁신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지난 224()-27() 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7KWMF(한인세계선교사회/ 대표회장 김종국 선교사) 지도력 개발 회의에 34개국에서 온 252명의 한국교회 선교지도자들과 시니어 선교사들이 모였습니다. 치열한 토론 끝에 다음과 같은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하나, 우리는 선교의 원리와 선교사 정체성을 성경에 근거하여 복음적 선교 정신을 새롭게 인식한다.

하나, 우리는 그동안 한국 선교가 한국 사회와 교회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성장주의, 성과주의, 가시적 선교를 해 왔음을 반성하고 분열과 불일치를 회개하며 연합과 일치를 위한 헌신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건강한 선교가 나 자신의 변혁으로부터 시작됨을 인정하고 성령의 역사에 순종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급변하는 세계와 세대의 선교 환경을 직시하여 선교자원(차세대, MK)을 동력화 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는 선교사들의 선교 본질 회복과 선교사 개개인의 전문성 개발을 위하여 연구개발과 연장 교육에 적극 동참한다.

하나, 우리는 지상 과업 완수를 위해서 국제적 협력을 도모하며, 현지 교회와 지도자들을 존중하고 그들과 협력하며 지도력을 이양해 간다.

 

* 59OTC 시작 *

지난 주 32()부터 59OTC(Orientation & Trainning Course/ 파송 전 허입단계 훈련)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총 15가정이 지원하여 10가정 18명의 후보생만 받아서 훈련을 시킵니다. 종류별로 분류한다면 목회자 선교사 후보 7가정, 전문인 선교사 후보 3가정입니다. 이들은 앞으로 15주간 훈련을 받게 되며 훈련을 마치고 최종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모금 절차를 거쳐 파송 받게 됩니다. 한 사람도 낙오자가 없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오병욱 목사님(천안하나교회)과 제인호 목사님(가음정교회)이 훈련생들을 위해 말씀을 전해 주시고 식사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꽤 오래전에 남미에서 선교사로 10년 이상 사역하고 국내에 들어와서 부산의 어느 교회에서 목회하시는 어떤 목사님이 내게 그런 말을 했습니다. “선교사는 목회자처럼 선교하고, 목회자는 선교사처럼 목회하면 틀림없이 성공한다이 목사님은 제게 소위 목회적 선교, 선교적 목회를 말하는 것이었는데 지금도 제 귀에 생생합니다. 요즘 모두들 한국교회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선교적 목회를 하는 목사님들을 보면 어려운 가운데서도 목회를 잘 하시는 것을 봅니다. 누군가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습니다. 힘내시고 하나님께서 목사님과 섬기시는 교회를 통해 역사를 만들어 가심을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310

KPM 본부장 이 정 건 선교사 드림

010-2689-6268, jeongeon55@hanmail.net

http://www.kp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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