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수 금지에는 찬성 47.2%, 반대 50.6%로 나타나

예장 합동측 목회자들이 자기 교단에 대한 신뢰도가 보통을 제외하면 신뢰한다 보다 신뢰하지 않는다가 5% 높게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기독신문(사장 이재천 장로)이 창간 50주년과 지령 2000호를 기념하여 교단발전을 위한 포럼을 312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가지면서 교단소속 목회자를 상대로 전화로 설문조사를 실시, 500표본을 유효본으로 삼은 통계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2901523일에서 4, 2일간 실시되었다.

주요조사내용은 납세문제, 이중직 문제, 여성안수 문제, 합동총회에 대한 신뢰도였다. 그리고 합동측에서 가장 기대하는 인물에 대해서도 설문조사를 하여 관심을 끌었다.

 

예장합동총회에 대한 신뢰 수준

예장합동총회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24.6% (매우 신뢰한다 4.2%, 신뢰하는 편이다 20.4%)가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통이다 44.2%, 신뢰하지 않음은 29.8%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 21.6%,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8.2%)신뢰하지 않는다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담임목사(26.3%)에서 신뢰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40대 이하(32.0%)와 부교역자(33.3%)의 경우 신뢰도가 낮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신도수 300명 이하의 교회 목회자의 예장합동총회의 신뢰도가 높은 반면, 501명 이상의 교회 목회자의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신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뢰하는 이유로 개혁신학의 정통성 견지68.3%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풍부한 목회적 인프라’(12.2%), ‘타 교단에 비해 우수한 신학적 목회적 인재 보유’(11.4%)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개혁신학의 정통성 견지40대 이하(73.8%) 목회자와 부교역자(75.0%)가 높은 반면, ‘풍부한 목회적 인프라50대 목회자(14.3%), ‘타교단에 비해 우수한 신학적 목회적 인재 보유60대 목회자(21.9%)에서 높았다.

신뢰하지 않는 이유는? ‘원리원칙을 무시한 정치적 문제 해결43.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지나친 교권주의’(24.2%), ‘재정 운용의 불투명’ (13.4%), ‘잇따른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한 교회 이미지 훼손’(12.8%)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40대 이하 목회자(47.6%)와 부교역자(56.3%)원리 원칙을 무시한 정치적 문제 해결이 높은 반면, 50대 목회자(25.5%)와 담임목사(25.2%)지나친 교권주의에 대한 응답이 높았다.

 

여성목사 안수 금지에 대한 의견

현재 예장합동총회의 여성목사 안수 금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7.2%가 찬성하는 반면, 50.6%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 목사 안수 금지에 대한 반대의견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는 40대 이하 목회자(53.8%)와 부교역자(53.1%), 목회교회 신도수 1,001명 이상 목회자(61.5%)에서 높은 반면, 60(56.5%)와 담임목사(51.8%), 목회교회 신도수 300명 이하와 501~1,000명 이하에서 반대 의견이 50% 이상으로 높았다.

 

목회자 납세에 대한 의견

목회자 납세에 대한 의견으로 목회자 납세를 찬성하는 비율은 57.0% (적극 찬성한다 14.4%, 찬성하는 편이다 42.6%)이며, 반대하는 비율은 39.6% (반대하는 편이다 28.6%, 적극 반대한다 11.0%)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연령이 낮을수록(40대 이하 67.0% > 5054.8% > 6043.5%), 목회 교회 신도수가 많을수록(100명 이하 50.2%>101~30060.9% > 301~50067.9% > 501~ 1,00078.3% > 1,001명 이상 80.8%) 높은 특징을 보였다.

목회자 납세에 대해 찬성하는 이유로(N=285) ‘한국 교회의 공공성 및 대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43.9%)목회자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납세의무동참을 위해’(40.0%) 등이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별로 살펴보면, ‘한국 교회의 공공성 및 대 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50(46.6%), 담임목사(45.5%), 목회 교회 신도수 100명 이하(44.4%)에서 높았고, ‘목회자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납세 의무 동참은 부교역자(42.9%), 목회 교회 신도수 1,001명 이상(52.4%)에서 높았다.

목회자 납세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N=198)교인 헌금의 이중과세가 우려되어서’(34.8%)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종교의 자유와 독립성 침해 될 것 같아서’(31.3%) 등이 3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목회자 납세 반대이유로 교인 헌금 이중과세 우려는 연령이 높을수록(40대 이하 24.1% > 5038.0% > 6041.0%), 담임목사(37.3%)에서 높은 반면, ‘종교자유, 독립성 침해40대 이하(36.2%), 부교역자(54.5%), 목회 교회 신도수 101~300(43.8%)에서 높았다.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의견

목회자 이중직에 대해 응답자의 57.2%가 찬성(적극 찬성한다 10.4%, 찬성하는 편이다 46.8%) 의견을, 38.8%가 반대(반대하는 편이다 25.6%, 적극 반대한다 13.2%) 의견을 보여, 이중직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 보다 18.4%p 높았다. 40대 이하(57.9%)50(58.5%), 목회 교회 신도수 100명 이하(58.8%), 301~500(60.7%)의 교회규모 목회자에서 높은 반면, 반대 의견은 60(42.6%), 목회 교회 신도수 501~1,000(52.2%), 1,001명 이상(46.2%) 등 대규모 교회 목회자에서 높은 특징을 보였다.

   
 

목회자 이중직을 찬성하는 이유(N=286)를 질문한 결과, ‘어려운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서’(29.7%)자비량으로 소신 목회를 할 수 있어서’(28.7%)가 높았고, 그 다음으로 전도 및 선교 목적의 전략적 접근을 위해서’(19.6%), ‘목회자 역할을 교회 안에만 제한할 필요가 없어서’(11.5%), ‘교단이 생계비를 책임지지 않아서’(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목회자 이중직을 반대하는 이유(N=194)로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50.5%)목회 사역 소홀 때문에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 목회자로서 정체성 혼란 때문에’(40.2%)를 꼽았다. ‘목회 사역 소홀50(53.4%), 담임목사(51.7%), 목회 교회 신도수 100명 이하(52.4%)에서 높은 반면, ‘목회자 정체성 혼란60(42.9%), 부교역자(48.6%), 신도수 101명 이상의 중형 이상 교회 목회자에서 높은 특징을 보였다.

 

예장합동총회 목회자 중 향후 가장 기대되는 인물

예장합동총회 소속 목회자 중 향후 가장 기대되는 인물로 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가 가장 많이 언급(103)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순으로 나타났다.

 

목회시 어려운점

목회시 가장 어려운 점이 무어냐고 물었을 때 응답자의 38.6%가 목회자 개인의 자질(역향)의 부족을 지적하여 대체로 본인의 문제가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음을 솔직하게 나타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교회의 양적(규모)성장이 20.0%, 재정 18.2%, 교인들의 불신이 6.2%로 나타났다.(자료제공: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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