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유명 작가들의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에서 3월 31일(화)에 개최된다. 빛과 생명을 주제로 한 이번 작가들의 전시회에는 김병종 교수, 김세중 화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전시회의 입장료 역시 행사 취지에 맞게 무료로 기획됐다.
특히 진도 팽목항에 ‘하늘나라 우체통’을 설치했던 (사)하이패밀리는 본 행사 개최 한 달 전부터 ‘사단법인 한국편지가족’ 단체와 함께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고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편지쓰기 운동을 펼쳤으며 이 때 국민적인 성원을 통해 모아진 5,000통의 추모 편지가 이날 전시회에서 낭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번째 유언의 날(구사일생) 기념식과 세월호 유가족 초청 기도회도 진행된다.
본 행사를 주관한 (사)하이패밀리의 송길원 대표는 “추모에 관심이 있으나 현장에 가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분들의 마음을 모아 본 행사를 기획했다”며 “개인적으로, 가족 단위로 와서 세월호를 추모하고 좋은 작품을 많이 보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행사 개요-
행사일시: 3월 31일(화) 오후 6시(오프닝) ~ 4월 7일(화) 오후 2시
행사장소: 아라아트센터 (Tel. 02-733-1981)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9길 26(견지동 85-24)
참여작가: 김병종 김선형 김세중 김현숙 박정환 서 용 유영호 임영길 정성윤 하동철
특별초대: 이영렬, Pica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