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세계선교후원교회협의회 선교포럼 열려

617()부터 19()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리는 고신선교60주년기념대회는 이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총회세계선교후원교회협의회(회장 김상석 목사, 대양교회)16() The-K 경주호텔에서 선교포럼을 열어 이정건 본부장의 선교대회 요강을 듣고 토론을 통해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짚으면서 막바지 준비에 협력하고 기념대회에 적극 참여를 다짐하였다.

▲ 선교후원교회협의회 회장 김상석 목사, 총회장 김철봉 목사

12일로 모인 후원교회협의회선교포럼은 개회예배에 이어 제1주제 발표로 이정건 본부장이 고신선교 60주년 기념대회 준비 진행사항보고를 하였고, 이어 제2주제발표로는 송승호 목사(KPM이사, 육도교회)현대 선교의 흐름과 동향에 대해, 3주제발표로는 남후수 선교사(KPM훈련원장)집중과 선택을 발표했고 이에 대해 이성구 목사(공동회장, 시온성교회)가 주제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 발표하는 이정건 선교본부장

고신선교 60주년기념대회 준비 진행 상황보고 /이정건 KPM 본부장

1957920일 총회에서 김영진, 임옥희 선교사를 대만에 파송하는 것을 결의하였고 이듬해 516일 대만에 도착 선교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60년간 고신교회는 36개 노회 1,860여개의 개체교회로 성장하였으며, 2014년 말 현재로 193세대 370, 협력, 단기, 자비량 등 19세대 35명으로 전체 51개국 224세대 417명의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성장을 해왔다.

이번 고신선교 6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를 가지며 총회교육원과 전국주일학교연합회가 KPM과 함께 선교를 주제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 여기서 헌신된 어린이들을 모아서 어린이 꿈나무선교캠프를 할 예정이며 선교캠프에서 훈련받은 어린이들은 KPM선교사들이 사여ㅤㅛㄱ하는 선교지를 방문하여 선교의 꿈을 키워가도록 할 것이다.

KPM은 지금 상설선교훈련원체제를 갖추었고 기초선교훈련과정(BMTC), 중금선교훈련과정(KMTC), 선교사허입훈련과정(OTC), 선교지도자훈련과정(LTC) 4단계의 공식훈련과정을 설치하였고, 의료선교훈련과정(MMTC)과 전문인선교훈련과정(PMTC) 과정을 개설하여 맞춤형 선교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교회의 경비절감: 이번에 60주년 기념대회는 329명의 선교사들이 대거 참석하게 되는데, 이는 파송후 2년 이상된 정규선교사들이 참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비는 지난 대회에 비교해 교회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 이유는 (1)선교사들의 항공비가 본부가 시행하는 선교축제의 KPM 패밀리운동을 통해 모은 기금과 본부지원으로 전액 충당하기 때문이다. (2)호텔을 사용하지 않고 고려신학대학원과 인근 청소년수련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몇가지 특징: 이번 기념대회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1)교회, 노회, 선교사, 선교본부가 함께하는 축제의 한 마당이다. (2)머리만이 아니라 영혼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전달되는 감동적인 대회이다. (3)만남을 통해 교회와 선교사간의 소통이 더 활발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4)사역박람회를 통해 선교지와 사역을 구체적으로 알리며 선교사 동원의 기회를 가진다. (5)다양한 선교지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회이다. (6)대만에서 30명의 대만개혁총장로회노회 축하 사절단이 방문한다. (7)이번 대회로 고려신학대학원이 복음미술관으로 거듭난다. (8)고신선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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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하는 손성은 목사

현대선교의 흐름과 동향 /손승호 목사(KPM이사, 육도교회)

현대선교의 아버지 월리암 케리: 월리암 케리는 1792102일 영국 최초의 선교단체인 침례교선교회에서 이방인의 개종을 위하여 사용해야할 방법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책임에 대한 연구라는 긴 제목의 소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이것이 그를 현대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게 하였다. 그는 (1)서론, (2)주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에 대한 연구, (3)이방인의 개종을 위한 과거의 역사 회고, (4)각 대륙별 현대의 세계 상황 조자와 분석, (5)이방인의 개종을 위한 과거보다 더 성취할 수 있는 가능성, (6)세계 복음화를 위한 방법과 그리스도인의 책임에 대한 연구라는 내용의 38페이지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당시 하이퍼 칼빈주의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이교도들을 개종하는 일은 사람의 노력보다는 하나님의 예정에 맡겨야 한다는 이론으로 무장되어 있는 가운데 발표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깊은 것이다.

월리암 케리 이후의 선교: (1)국가 단위 중심의 선교, (2)도날드 맥거브란의 추수신학에 따른 선교가 이어졌다.

현대 선교운동 세 시대 이론: (1)해안선지역 중심의 선교시대, (2)1865년 허드슨 테일러에 의해 주도된 내지선교 시대, (3)캐머린 타운센드와 도널드 맥가브란에 의해 시도된 사회계급 및 언어적인 집단을 나타내는 종족선교 패러다임 방식이 시작되었다.

미전도종족 선교시대: 미전도종족의 개념 발전에 기여한 핵심 리더는 캐머린 타운센드와 맥가브란이다. 미전도종족이란 성경 마태복음 24:14절의 온 세상과 누가복음 24:47절의 모든 족속에 근거를 둔다.(손승호 목사의 논문은 도착하는대로 논문방에 실을 예정이다)

▲ 발표하는 남후수 선교훈련원장

선택과 집중 /남후수 선교사(KPM 훈련원장)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은 올인(all-in)이라는 말로 가능성이 없거나 필요없는 곳에는 투자하지 않고 가능성이 높은 곳에 집중으로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허ㅤㅏㄴ곳을 집중할 수 있어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고 여러 곳에 배분했을 때보다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실패하면 타격이 크다는 것이 단점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선택과 집중을 하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전선이 넓으면 싸움에 이길 수 없다. 한 분야를 선택하여 전문가가 되려면 일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이에 따른 원리로 고신선교도 집중과 선택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1)총회 선교의 창구 일원화가 되어야 한다. 신학교육은 신학대학원으로, 교회교육은 총회교육원으로, 재산관리는 유지재단으로, 그리고 선교는 장로교 정치원리에 맞도록 교단선교로 발전해야 한다. 그리고 노회단위 선교를 강화하여야 한다. (2)이를 통해 지역선교부 별로 노회와 매칭을 해야 한다.

▲ 사모세미나

사모세미나: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사모들은 따로 모임을 가졌다. 박광희 사모(시온성교회)의 사회로 "선교사의 아내선교사들은 어떻게 남편 선교를 협력할 것인지"에 대해 박은주 선교사(이정건 선교사)가, "고신세계선교회의 개괄적인 보고"를 이성희 선교사(남후수 선교사)가 발표하고 박광희 사모의 진행으로 질문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종합토론 /사회 이성구 목사(공동회장, 시온성교회)

종합토론에서는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졌다. 기념대회 일정에서 강사문제, 기간문제 등에서 KPM에 바라는 문제 등이 토론되었다.

대체적인 것은 기념대회는 감동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기념대회가 학술대회로 흐르는 인상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생사를 넘나드는 선교사역의 현지 보고가 결여되어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숙제로 남았다.

또한 60주년 기념대회인데 백서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60년 동안에 얼마나 많은 교회를 세웠으며, 몇 명의 개종자를 얻었으며, 그들 개종자들이 어떤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지가 보고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노회선교대회는 메인 선교회대회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노회의 형편에 맞게 진행하였으면 한다는 선교회 이사장 정수생 목사의 답변도 있었다.

▲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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