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원 22년 6개월 봉직하고 정년 은퇴

▲ 답사하는 이승미 교수 지난 9월 6일 12시 20분에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이승미 교수 은퇴식이 있었다. 이날 은퇴식에는 신대원 원우들과 은퇴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내빈들이 참여 하였다. 1부 예배 현유광 원장의 사회로 여자신학원 일동과 1학년 중창단이 특별찬양을 하고 이용호 목사(서울영천교회)가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2부 은퇴식 김순성 교수(교무처장)의 사회로 가진 은퇴식에서는 재직기념패 및 꽃다발증정 김정지 원우(3학년)는 ‘스승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이 이어졌다. 격려사에서 권오정 총회장은 “신대원에서 목회자를 양성하는 귀한 사역을 정년으로 마친다는 것은 아주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제 한곳에 매이지 않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사를 했다. 또한 이광수 목사는 은퇴식을 갖는 이교수를 기념하는 시를 발표하였다. ▲ 이승미 교수 부부
이어 이승미 교수는 답사에서 “지금까지 교수로서 봉사할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못난 사람의 은퇴식을 별도로 마련해 주신 원장님과 교수, 원우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은퇴를 하는 마당에 간절히 바라옵기는 주의 날이 임박한 이 마지막 때를 당하여 인간의 사상, 신앙과 신학이 극도로 혼잡합니다. 이러한 때 우리 신학대학원이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 그리고 그 전통에 더욱 굳게 서기서 사도적 복음을 가감 없이 이 시대에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신대원이 현재 겪고 있는 가슴 아픈 이 진통은 바로 이를 위한 우리 하나님의 편에서의 영적 구조조정을 위한 고통스러운 과정인줄 믿고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 신대원의 정체성을 완전히 회복하여 모두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에 바탕을 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 이 악하고 혼란한 시대를 위한 본래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신대원이 우리 고신교회와 한국교회, 더 나아가 세계교회의 겸손한 교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신대원이 주님의 교회와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이 시대의 보루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특히 묵묵히 따라주고 희생하신 사모님에게 감사하다고 하며 사모님을 향해 고개를 숙일 때 모인 청중들은 아름다운 장면에 뜨거운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었고 답사를 마쳤을 때 떠나는 노 교수를 향해 청중들은 모두 기립박수로 환송하였다.


 

   
▲ 이승미교수 은퇴식에 참석한 내빈 일동

 

* 이승미 교수 약력

1966- 1969년            고려신학대학 졸업(BA)

1970- 1972년            고려신학대학원 졸업(M . Div)

1969- 1974년            부민교회 전도사 및 강도사

1974- 1975년            부민교회 부목사

1975- 1978년            부산남 교회 부목사

1975- 1978년            고려신학대학 강사

1978- 1982년            포쳅스트롬대학교 신학석사(Th . M)

1982- 1985년            포쳅스트롬대학교 신학박사(Th . D)

1988- 1992년            고려신학대학원 학생처장

1992- 1996년            고려신학대학원 교무처정

1999- 2002년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1985.3.1-2007.8.31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