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현지 목회자 및 선교지도자 등 2천여명 참가한 가운데 열려

복음주의 세계교회의 영적 동맹을 위한 <3회 글로벌 얼라이언스 국제컨퍼런스>가 금일 520()부터 23일의 일정으로 <열방센터>에서 개막하였다. 이번 목회자국제선교컨퍼런스에는 선교지 목회자 및 세계선교지도자 2천여 명이 참가하였다.

인터콥선교회 본부장 최바울 선교사는 환영사에서 "갈수록 심화되는 글로벌안티기독교운동, 이슬람테러리즘의 세계화, 기술문명의 급진적인 발달에 따른 인간중심주의의 심화, 그리고 압도하는 시장의 힘 앞에 성도들은 갈수록 무기력해지고 있으며 교회의 권세도 크게 도전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바울선교사는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전진한다"고 선포하면서 종말을 향해 전진하는 하나님의 나라와 역사를 위하여 지금은 충성된 세계교회의 영적동맹이 절실한 시대임을 강조했다.

▲ 김명혁 목사(한복협 회장)는 <세계선교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명혁 목사(한복협 회장)<세계선교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목사는 이슬람권 현지에서 온 목회자들을 격려하면서 "그 동안 많은 고난과 핍박을 이기고 이 자리에 나아온 모든 목회자 분들을 축복한다"며 한국교회를 대표해서 인사를 전했다.

김명혁 목사는 "매우 부족한 죄인이며 남을 비판하기만 좋아하던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세계교회를 위한 선교사역을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하며 선교에 있어 연대와 협력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목사는 또한 한국교회가 조선시대 한국에 왔다가 순교했던 토마스 선교사의 정신을 본받아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민족과 나라로 나아갈 때, 예루살렘에 나타났던 초대교회 성령의 역사가 이곳에서 일어날 것임을 역설했다.

▲ 김상복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이번 목회자국제선교컨퍼런스의 주요 강사로는 국내에서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강변교회 원로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교수), 김상복 목사(Dr. Rev. S.B. David Kim, 분당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A 전 회장,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김승동 목사(한국교회언론회 전 회장, 구미상모교회 담임목사, 인터콥선교회 지도위원장), 김재성 교수(Dr. Jae Sung Kim,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교수,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 김종국 선교사(Dr. Rev. Jong KuK Kim, 고신교단 인도네시아 선교사,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대표회장, 인도네시아 장로교신학대학원장), 노봉린 박사(Dr. Rev. Bong Rin Rho, 하와이국제신학교 총장,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F 신학분과 총무, 아세아신학협의회ATA 실행총무), 한도수 선교사(Dr. Rev. Do Su Han,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회장, KODIA 국제대표, 바울선교회 순회선교사), 한정국 목사(인도네시아 선교사, 합신교단 전 선교총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 최바울 선교사(Dr. Rev. Paul Choi, 중동아시아선교사, 한동대 전 교수, 인터콥선교회 본부장)가 나선다.

▲ 김재성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The Kingdom of God)

첫날 밤 최바울 선교사는 하나님의 나라는 신약성경에 100회 이상 나타나고, 복음서의 중심 주제이자 예수님 메시지의 중심이었다. 예수님은 첫 번째 메시지부터 천국(Kingdom of Heavern)’을 말씀하신 데 이어, 구원에 대해 말씀하실 때도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가 없다(3:5)’, 기도에 대해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의 요구에도 서두에 주의 나라가 임하옵시며라고 가르쳤고, 부활 이후에도 하나님의 나라(1:3)’를 말씀하셨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반복적으로 가르치셨음에도, 제자들은 여전히 유대 민족주의를 극복하지 못한 채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에 대한 관심(1:6)을 보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1:8)’고 말씀하심으로써 모든 민족을 향해 비전을 갖고 나아가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성도들과 교회는 민족주의를 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봐야 한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올리버 파키스탄은 진리에 목마르다.” 

파키스탄 올리버(Oliver) 목사는 첫발제자로 나서 아직 파키스탄에는 많은 핍박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교회는 일어나고 있다. 파키스탄 사람들은 지금 진리를 찾아 헤매고 있으며, 누군가 그들에게 진리를 전한다면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 파키스탄에는 인도와 분리되기 전부터 기독교가 뿌리내리고 있었고, 잘 알려진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 이후 많은 선교사들이 이곳을 찾아 많은 열매를 거뒀다. 그러나 국경이 나뉜 뒤 영국에서 온 선교사들은 모두 떠났고, 성숙하지 못한 성도들이 혼란을 겪으면서 교회의 암흑기가 시작됐다. 독재자들은 기독교인들과 선교사들이 보유한 부동산을 몰수했고, 무슬림들에 의해 암살당하기도 하면서 우리는 공포를 느꼈다. 그러나 많은 선교사들의 용기와 노력으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런 선교 정신이 바로 기독교의 본질이라 생각한다.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에게 바로 이러한 정신이 전해지면서, 현지에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파키스탄은 선교하기 매우 좋은 곳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오셔서 복음을 전한다면 큰 수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 미전도종족의 1/3 가량이 파키스탄에 있다. 우리는 이제까지 종족이라는 벽 안에 갇혀 있었지만, 이제 열방으로 나아갈 것이다. 파키스탄 교계는 오는 2030년까지 9만 명의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튿날부터는 해외-서구권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개혁주의교단인 CRC교단의 선교부 총재 조엘 호건 목사(Rev. Joel Hogan), 이슬람 전문가인 죠지 호스니 박사(Dr. Rev. Georges Houssney, Horizons International 대표), 뉴저지에서 7,500여명의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를 섬기며 다민족교회 지도자로도 명성이 있는 데이빗 아일랜드 목사(Dr. Rev. David Ireland, 뉴저지 Christ Church USA 담임목사), 미국 동부에서 드물게 부흥하는 교회를 섬기는 담임목사인 토마스 케네스 목사(Rev. Thomas Keinath, 뉴저지 Calvary Temple 담임목사), 해외-비서구권에서는 안드레(Rev. Andrew H. N., 베트남교회 지도자), 비숍 아모스 싱(Rev. Bishop Amos Singh, 인도교회 지도자), 이헵 사이드(Rev. Ehab Said, 이집트교회 지도자), 제이훈(Rev. Jeyhun, 아제르바이잔교회 지도자), 줄리아나 하르토조(Rev. Juliana Hartojo, 뉴욕 Bethel International Church 담임목사, 인도네시아교회 지도자), 올리버(Rev. Oliver, 파키스탄교회 지도자), 루슬란(Rev. Ruslan, 키르기즈스탄교회 지도자), 다빗(Rev. Davit Krialashivili, 조지아교회 지도자), 투픽 하다드(Rev. Toufic Haddad, 레바논교회 지도자), 그리고 중국 및 이란교회 지도자 등이 강사로 나서서 10/40창 전방개척 선교전략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 약 2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목회자국제선교컨퍼런스가 개막하였다.

이번 <목회자국제선교컨퍼런스>CTS기독교TV의 후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협력, 인터콥선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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