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총회장에 김삼환 목사
▲ 장차남 총회장의 개회예배 설교를 경청하고 있는 1,358명의 총대들 ©뉴스 파워 소병기 |
“우리는 교회든지, 사회든지 개혁의 열풍에 싸여 있다”며 “자기 개혁 없이 너도나도 개혁의 구호를 외쳐대고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자기를 돌아봄이 중요하다”며 “끊임없이 고치고 바꾸고 잘 되고자 힘쓰되 원칙에 충실하고, 실용을 중시하고, 안정에 유념할 것”을 주문했다. 대회제와 새가족 학적 문제로 팽행한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92회기 총회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이번 예장합동 총회의 최대 쟁점은 대회제 실시와 새가족 학적 문제. 구개혁측과의 합동이 2년째 되었지만, 여전히 말썽이 이미 서광주노회 등 8개 노회에서 대회제의 즉각 실시 등 실시 헌의안을 올린 상태다. 반면,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유보하자’는 헌의안은 서울남노회에서 제출한 한 건에 불과하다.
새가족들의 총신 총신 학적 취득을 원하는 자의 특별교육 실시와 총신학적 관리에 대한 헌의안도 서광주노회와 새서울노회에 의해 각각 제출된 상태. 목사자격과 관련한 헌법 수정에 대한 건도 올라와 있다. 총신 출신으로 되어 있는 목사 자격을 총신을 포함한 지방 신학대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총신운영이사회는 총회 하루 전날인 10일 정기이사회를 갖고, 대회제와 학적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운영이사회 대회제 대책위(위원장 김삼봉 목사)가 여건 성숙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대회제 논의 유보를 제안했지만, 격론 끝에 총회 상정은 저지되고 보고만 받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학적과 관련해서는 법적 문제 등의 이유를 들어 격론을 벌이다가 결국, 총신 교수회의 결의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김인환 총장이 보고한 시안에는 소속 학교는 총회신학원이 아닌 학적 제출자의 최종 졸업 학교로 되어 있다. 결국 편목이나 특별교육 실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 구개혁의 학적을 일괄적으로 정리해 총신에 넘겼던 전주남 목사는 “9개 교단과 합동 때 그 사람들이 나온 최종 학교대로 떼어주자고 결의했다”고 설명하고 “최종 학력대로 떼어주면 되고, 성적증명서가 없는 사람은 졸업증명서만 떼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구개혁측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심사다. 첫날 구개혁측 총대들은 총회장 바깥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안건 처리 전망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분위기였다. 구개혁측은 12일 오전 7시엔 분당 새에덴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 같은 뜻을 총회에서 반드시 관철시키기로 한 상태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 변우상 목사(수원노회), 안기영 목사(광주노회), 최병남 목사(대전노회), 그리고 장로 부총회장 후보엔 백영우 장로(부산노회), 정휘식 장로(동부산노회)이다.
한편, 대회제 실시와 새가족 학적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미 서광주노회 등 8개 노회에서 대회제의 즉각 실시 등 실시 헌의안을 올린 상태다. 반면,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유보하자’는 헌의안은 서울남노회에서 제출한 한 건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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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들의 총신 총신 학적 취득을 원하는 자의 특별교육 실시와 총신학적 관리에 대한 헌의안도 서광주노회와 새서울노회에
의해 각각 제출된 상태. 목사자격과 관련한 헌법 수정에 대한 건도 올라와 있다. 총신 출신으로 되어 있는 목사 자격을 총신을 포함한 지방
신학대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총신운영이사회는 총회 하루 전날인 10일 정기이사회를 갖고, 대회제와
학적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운영이사회 대회제 대책위(위원장 김삼봉 목사)가 여건 성숙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대회제 논의
유보를 제안했지만, 격론 끝에 총회 상정은 저지되고 보고만 받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학적과 관련해서는 법적 문제 등의
이유를 들어 격론을 벌이다가 결국, 총신 교수회의 결의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김인환 총장이 보고한 시안에는 소속 학교는 총회신학원이 아닌 학적
제출자의 최종 졸업 학교로 되어 있다. 결국 편목이나 특별교육 실시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 구개혁의 학적을
일괄적으로 정리해 총신에 넘겼던 전주남 목사는 “9개 교단과 합동 때 그 사람들이 나온 최종 학교대로 떼어주자고 결의했다”고 설명하고 “최종
학력대로 떼어주면 되고, 성적증명서가 없는 사람은 졸업증명서만 떼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구개혁측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심사다. 첫날 구개혁측 총대들은 총회장 바깥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안건 처리 전망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분위기였다. 구개혁측은 12일 오전
7시엔 분당 새에덴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 같은 뜻을 총회에서 반드시 관철시키기로 한 상태여서 결과가 주목된다.
통합 부총회장에 김삼환 목사 당선
예장통합 부총회장 선거에서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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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 청주 상당교회에서 개막된 92회기 총회에서 첫날 부총회장 선거 결과 김 목사는 총 1,454명의 유효 투표 중 900표를 얻어, 372표를 얻은 김동엽 목사(목민교회)와 150표를 얻은 강병만 목사(청담교회), 34표를 얻은 임종우 장로를 제치고 부총회장에 올랐다.
하지만, 일부 무효투표와 관련해 격론이 벌어지는 가운데 선관위 정채관 위원장이 선거 결과를 그대로 발표하려 하자 다시 일부 총대들이 제지하면서 소란이 일었다. 전북동노회 김형탁 목사는 “서기가 한 표라도 많으면 다시 선거를 치르겠다고 했다”며 “이건 초등학교 선거만도 못하다”며 재투표를 요구했다.
하지만, 순천남노회 주명수 목사는 “OMR로 선거를 하다보면 에러가 나기 마련”이라며 선거 결과를 그대로 인정하자고 촉구했다.
총대들간의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했던 강병만 목사가 단상에 나와 “재투표를 하는 게 원칙이지만 어떻게 해도 김삼환 목사를 이길 수 없다”며 “여기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엽 목사도 “난 총회장 되기 위해서 나온 게 아니라 김삼환 목사의 추천으로 나왔다”며 “김삼환 목사가 잘 해주길 바란다”며 사퇴의 뜻을 밝히며 소란은 일단락됐다.
한편 총회장에는 청북교회 김영태 목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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