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일 주일 오후 고신선교60주년기념수도남노회선교대회가 4개 시찰에서 열렸다. 수도남노회(노회장 정재호 목사)는 교회가 경기도 전체에 분포되어 있기에 주일 오후 짧은 시간에 함께 모이는 것이 불가능하여 각 시찰별로 대회를 치르기로 하였다. 나중에 보니 오히려 한 시찰에 한가정의 선교사가 배당됨으로 보고와 간증의 시간이 충분하여 좋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20() T국에서 온 5가정의 선교사들은 외사리교회(문천회 목사), 소망교회(박진섭 목사), 향상교회(김석홍 목사), 흥덕향상교회(배상식 목사), 한숲교회(김동인 목사)등으로 찾아가서 숙박을 하고 주일 오전 예배에 설교자로 섬겼다.

그리고 주일오후, 동부시찰은 외사리교회에서, 서부시찰은 소망교회에서, 남부시찰은 향상교회에서, 북부시찰은 흥덕향상교회에서 노회선교대회를 열었다. 각 시찰장이 대회장이 되고 시찰서기는 행정적인 일들을 해당교회 담임목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준비하도록 했고 선교부장은 큰 틀에서 지휘하고 노회서기는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노회선교부 서기는 각 시찰과의 전반적인 행정을 맡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각 시찰마다 프랭카드를 만들고 순서지를 만들었다. 모든 순서자들은 봉사로 섬겼다. 꼭 필요한 부분만 노회가 경비를 지원했다. 그리하여 4곳의 노회선교대회는 성공적으로 마쳤다. 모두가 만족하는 보고를 했다. 지면상 남부시찰의 노회선교대회만 소개한다.

▲ 수도남노회 남부시찰이 주관한 선교대회가 열리고 있다.

선교축제

오후 2, 남부시찰에 속한 미담교회, 서머나교회, 시온의빛교회, 안성삼일교회, 은혜샘물교회, 주님의교회, 하늘샘교회, 향상교회 등 8개 교회가 연합하여 향상교회당에서 함께 모여 선교대회의 막을 올렸다. 배당된 선교사는 T국의 B선교사였다.

▲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는 선교사 가족, 일부 부분을 흐리게 하였음을 양해 바란다. 가족사진, 단체사진 등 선교사가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했음을 알린다.

1부 입장식에서는 김석홍 목사(향상교회)의 인도로 향상교회 온힘찬양 팀이 성도들과 함께 하는 찬양을 힘차게 불러 각 교회들의 성도들이 하나 되고 은혜 받을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B선교사 가족이 손을 잡고 입장을 시작하여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일동 기립하여 박수로 환영하였다. 사회자가 선교사 가족을 소개하고 KPM이 보내온 영상을 함께 시청하였다.

▲ 설교 정주채 목사

2부 예배는 진민현 목사(시찰장, 안성삼일교회)의 인도로 신현영 장로(향상교회)가 기도하고 향상교회와 은혜샘물교회의 연합창양대가 찬양한 후, 성경 로마서 1:16-17절의 본문으로 복음의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정주채 목사(향상교회은퇴)가 설교했다. 정목사는 복음은 죄를 이기고 사망을 이기고 지옥을 이기는 능력을 가졌다. 이 능력을 가진 교회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만천하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고 선교사가 되자.”고 말씀을 전했고 선교부장 천헌옥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 서머나교회 신학균 목사의 축가

3부 축제는 이덕명 장로(은혜샘물교회)의 사회로 은혜샘물교회 중창단과 서머나교회 신학균 목사의 축가가 드려졌고 문찬경 목사(하늘샘교회)의 감사가 이어졌다.

T국의 B선교사는 토요일에 귀국하여 진행상황을 알지 못한 가운데, 부인선교사에게 간증을 나누어 하기를 요청하였더니 갑자기 부탁을 받아서 부득이 혼자 해야 하겠다면서 30여 분에 걸쳐 선교지 보고와 간증을 했다.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가운데 간증은 아쉬운 결론을 지어야 했다.

이어 개척 7년 만에 선교사 세 가정을 파송한 주님의교회 유승주 목사가 선교사례를 발표하였고, 우연한 한국 여행 중 예수님을 영접하고 태권도의 매력에 빠져 무작정 중국에서 유학 온 진소이 자매(현재 향상교회)가 어떻게 한국에 정착하며 한국교회의 도움의 손길 아래 학업을 학고 있는지를 간증하는 것을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선교사 가족을 앞쪽으로 모시고 모든 성도들이 축복송을 한 후 사회자가 폐회를 선언함으로 노회선교대회를 마쳤다.

친교의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되었다. 모든 선교사의 가족들과 노회 임원 및 선교부원들 약 30여명이 식사를 함께 하면서 친교를 나누고 평가를 했다. 모두가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60년 만의 대회, 우리가 살아 있을 동안에는 다시 보지 못할 감격의 대회를 치른 선교사와 노회는 상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선교사 가족은 곤지암 리조트에서 반디불이 축제를 보면서 하룻밤을 지낸 후 무주의 선교사대회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이모저모

▲ 김석홍 목사가 입장식을 진행하고 있다.
▲ 연합찬양대의 찬양
▲ 진소이 자내가 간증을 했다.
▲ 은혜샘물교회 중창단의 축가
▲ 유승주 목사의 선교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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