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미국 대법원은 2654, 주 정부가 동성결혼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이리하여 미국 전역에서 동성결혼이 법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이 결정이 나자 오바마는 미국의 승리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반기문 총장도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역사적인 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미국 인권을 진전시킨 거대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미국 언론사 NBC 등은 이번 판결은 50여년 전 인종 간 결혼 금지를 무너뜨렸던 판결 이래 가장 역사적인 판결이라고 보도했다.

이 판결로 인하여 그동안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았던 14개 주인 앨라배마, 아칸소, 조지아,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간, 미시시피, 미주리, 네브래스카,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사우스다코타, 테네시주는 동성결혼을 허용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미 남부 주에서는 결혼 허가증을 미루는 등 최후의 저항을 하고 있다고 소식은 전한다. 그러나 미시간, 오하이오, 켄터키, 테네시 등 4개 주에서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연방지법의 명령에 관계없이 즉각 동성결혼 허가증이 발급했다고 한다. 다른 주에서도 결국 대법원이 구체적인 명령을 내리면 어쩔 수 없이 결혼 허가증을 발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미국의 변화에 각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의 동성애자들은 28일 퀴어 축제에서도 이를 환영한다고 하면서 한국에서도 그렇게 될 날이 곧 오기를 기대했으니 사회가 저들을 소수, 약자라는 점에서 관용하는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는 편이며,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가 극히 낮은 상태에서 유독 기독교만 반대의 기치를 내거니까 그 반감으로 오히려 동성애자들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적으로 동성애, 특히 남성들의 항문성교를 통하여 에이즈가 발생하고 번져가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그 발생 추이가 점점 높아간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는 형편이다. 그리고 에이즈에 걸린 한 사람당 평생의 치료비가 수억 원이 소요되고 그것을 전부 정부가 지원함으로 국민적 세금 가중이라는 사실을 모르면서 사회 지도층이나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그리로 흘러간다는 것은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생활을 더 어렵게 할 뿐 아니라 감당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에 부딪히게 될 설국열차와 같은 질주를 보게 될 것이 눈에 뻔히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은 퀴어 축제

그것도 주일이었다. 28일 주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반라의 참가자들이 거리를 활보한다. 축제라는 미명하에 음란공연으로 법의 제재를 받을 만한 옷차림으로 서울 거리를 활보한다.

   
   
▲ 음란공연법에 저촉될 만한 차림새로 퍼레이드 준비를 하는 참가자들

국민일보 기사에 의하면 그들은 <항문 섹스는 인권이다. 정말 좋단다>라는 팻말을 들고 다녔다고 한다. 88개의 부스가 설치되었는데 '이쪽사람들'이라는 부스에선 상반신을 노출한 여성, 남성이 음부를 만지는 사진 등이 전시되었고, 50여개의 부스에서는 맥주, 보드카, 커피, 책, 핫도그, 칵테일, 선크림, 배지, 여성 성기 그림, 쿠키 등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퀴어문화축제조직위가 서울시에 제출한 서울광장 이용준수사항 동의서에는 '광장 내에서 일체의 협력업체 등 기업광고, 각종 모금행위, 판매행위 는 할 수 없다.' '광장 내에서 음식을 취사 및 동물 반입이 예상되는 행사를 할 수 없다.'고 되어 있는데 그들은 14개 부스에서 후원금 모금까지 하는 등 불법 천지였다.

▲ 각종 구호판을 들고 반대시위에 참가한 사람들 "동성결혼은? 남자가 며느리, 여자가 사위라는 문가 눈에 띤다.
▲ 경찰 추산 약 1만 여명의 성도들이 반대 시위에 참가하였다,.

이날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은 대부분 대한문 앞으로 모여들었다. 경찰 추산 1만 여명이었다. (퀴어 축제 측은 경찰 추산 5천 명) 성도들은 자리를 지키면서 동성애가 죄임을 선언하고 나라가 망하는 것임을 경고하였다. 경찰 등 질서유지를 하는 가운데 양측의 충돌은 없었다.

▲ 뙤약볕 아래 반대를 외치는 참가자들

소돔 고모라는 국지적이었기에 그 지역만 불로 심판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그 지역이 지구 전체이다. 하나님은 어떻게 심판하실 것인지 그 답은 하나뿐이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3:10-13)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