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동성애 도미노에 맞서 성경진리를 지키는 보루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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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양호 (KPM우간다 선교사)

동성애, 동성결혼에 대한 쓰나미가 전 세계를 휩쓸어 가고 있다. “동성애는 죄인가? 아니면 문화적 나쁜 습관의 하나인가?" "하나님은 동성애를 사랑하는가?"" 동성애는 자연발생적인가? 아닌가?" "예수는 게이였나?" "동성애와 질병은 어떤 관계인가?" "동성애로 인한 공교육, 교육현장은 어떤가?" "동성애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동성애로 어린아이들을 밀어넣고 있는 각종 도서, 미디아들을 보라." "하나님이 나를 동성애자로, 간성자(intersex)로 만들었다." "예수님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정죄하지 않듯이 동성애자를 정죄하지 않았다." "미국기독교는 절대 패해서는 안 되는 죄 동성애 문화전쟁에서 패하였다." "애플 CEO Tim Cook은 자신의 동성애를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물"이라했다. 이것은 항간에 흘러 다니는 동성애 파편들 인데 이처럼 사탄은 인간의 성적 부패 속성을 이용한 동성애 한 방에 하나님 말씀 성경의 절대 진리를 왜곡하고 무너뜨려 승승장구하는 것 같다.

이미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미국의 동성연합 조직은 그 막강한 부와 권력으로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전 세계에 이른바 동성애 신복음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때 개혁주의 교회로 부흥했던 네덜란드는 2001년 세계최초로 동성결혼을 입법화하였고, 칼빈의 선민사상을 흑백분리 정치에 오용했던 남아공은 2006년 아프리카 최초로 동성결혼(평등결혼)을 입법화하였다.

3년전 남아공 우리 흑인 교회에 한 여자 청년은 주일 날 꼭 남장에 넥타이를 하고 교회를 출석하곤 하였다.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이 나라에서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은 마을이든 학교든 가정이든 교회든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는 언젠가 한번은 꼭 말씀으로 바로 잡아야겠다고 기회를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내 기회가 왔었다. 어느 주일날 예배시작 전에 그녀는 상담할 것이 있다고 하였다. 자기가 인근 한 침례교회 유치원 교사로 취직하려고하는 데 교인증명서를 해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증명서는 아무 문제가 아니고 즉시 해줄 수 있는데 목사의 말을 잘 들으라고 하고는 앞에 앉혀놓고 성경 말씀이 가르치는 대로 동성애의 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이를 믿고 순종하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녀는 대답 대신 그날 예배도 드리지 않고 교회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동성애 문제가 간단히 겉으로 들어난 한 사회의 문화나 윤리 문제 그 이상의 보이지 않는 심각한 영적인 문제와 결부되어 있음을 보았다.

아프리카 진주라 불리는 우간다는 작년(2014) 2월에 반동성애법(Anti-Homosexuality Act)이 국회를 통과하고 대통령이 이를 승인 공포하였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헌법재판소는 국회통과의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이 법안을 다시 국회로 돌려보냈고 국제인권옹호 단체들의 지지를 등에 엎고 있는 동성애자(LGBT)들은 자신들의 승리라고 환호하였다. 내년 선거를 목전에 둔 유세비니 현 대통령은 미국의 4억달러의 원조를 못 받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라고 대내외에 천명함으로 아프리카 전통가치 문화 및 기독교계의 큰 호응을 일으켜 정치적 프로파겐다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외부 원조로 간신히 끌고 가는 정부 내의 이견도 만만치 않아 얼마나 버틸지 미지수로 보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최근 국제인권협회에서는 우간다 헌법 재판소는 이 법안의 본질적인 잇슈, 개인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고 차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전혀 거론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국회를 통과하든지, 아니면 유엔 등 국제적 비판 시각을 의식하여 이 반동성애법을 다른 국내법 속에 교묘히 넣을 묘안을 찾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도한다. 반동성애 법은 헌법에 분명하게 개인의 인권과 자유 보장을 말하면서 왜 동성애는 문제시하거나 차별화하느냐이다.

이 동성애 문제는 겉으로 드러난 도덕 윤리나 법적인 문제 이전에 본질적으로 영적인 문제요. 성경적 진리와 비진리의 문제로 접근하고 그 해답을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

창세기 2장 하나님 말씀에 “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You shall die") ”불순종하면 내가 너를 죽이겠다.“라는 하나님 자신의 절대 진리, 절대의지를 천명하였다. 이어서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They shall become one flesh” (2:24) 여기서 또다시 결혼 제도에 대해 한 남자와 한 여자로 디자인하여 그 어떤 경우에도 변경할 수 없는 창조자의 절대 의지를 만천하에 공표하였다. 그러나 바로 이어지는 창세기 3장에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You shall not die“ ”내가(사탄) 죽지 않게 만들고 말것이다라는 하나님 말씀 절대 진리를 정반대로 뒤집어 도전장을 내던지는 사탄의 비진리가 충돌하기 시작한다. 이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사탄의 영적전쟁 계략이 얼마는 치밀하고 만만치 않게 진행되고 있음을 눈치 채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사회는 구석구석마다 다원주의(Pluralism)로 중독되어 있다. 특히 종교적 다원주의(Religious Pluralism)는 노골적으로 성경의 모든 진리에 대해 노골적으로 태클을 걸고 있다. 예컨데 성경(Canon, 표준)이 아니라 성서(Holy book)일 뿐이다. “코란이나 불경도 거룩한 책이며 기독교의 성경도 역시 그 중 하나일 뿐이라고 본다. “예수, 구세주 메시야 다 좋다. 그러나 오직 예수는 아니다부처이든 마호멧이든 뭐든 구원의 정상에 오르는 길은 종교와 관행만 다를 뿐 길을 얼마든지 다양하다. 그럼으로 "지성인이라면 오직 예수 구원 신앙의 절대화를 짓밟고 대신 예수 신앙의 상대화를 이야기하라"고 한다.

성경이 명시한 남녀 간의 결혼 시스템, 그것은 기독교의 한 편견으로 본다. 내 몸은 내 것이요, 내 것은 내 권리요 내 자유이다. 동성애든 짐승과 살든 그 것은 하나님이든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내 권리요 소중한 자유이다. 따라서 민주주의 헌법은 그 자유와 권리를 정당하게 보호하고 보장하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36조 제1항에 혼인과 가족 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兩性)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 ‘혼인을 ‘11녀간의 정신적, 육체적 결합이 대법원판례라고 한다. 아마 앞으로 머지않아 헌법 제 36조가 크게 잇슈가 되고 성경적 결혼관으로 인해 역차별을 당할 날도 멀지 않았는지 모를 일이다. 창세기에 네 눈이 밝아 네가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기록대로 죄의 부패 속성에 물든 인간이 절대자 하나님의 자리에 꿰차고 앉아 하나님의 말씀 그 진리를 짓밟고 그 대신 인간의 기본 권리와 자유를 남용하고 당연시하는 이 현실 논리 앞에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무엇으로 맞설 것인가?

1. 신학교에서 전통적인 커리큐럼을 개혁하여 천주교를 비롯한 각종 이단비판 뿐만 아니라 이에 맞서는 변증학과 변증전도로 무장하고 교회 밖에서는 설교적 접근보다는 다른 이방종교나 이단처럼 변증적 접근이 더 효과적이다. 그러나 다는 아니라지만 신천지 같은 이단에도 허우적거리는 한국교회의 허약 체질로 볼 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2. 목사의 주 임무는 설교와 교육이다. 목사는 가르치는 기능을 더 강화해야한다. 미사여구 로 그럴듯한 소위 은혜 중심 설교보다는 전 성경 66권을 주석하며 풀어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3.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대학부, 장년부 주일학교 교육을 강화하여 말씀의 분별력을 기 르고 유초등부를 수료할 때나 청소년 캠프, 학습 세례식 등에서 반동성적 순결서약을 함으로 성경적 결혼관의 내면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

4. 동성애 문제는 다른 이단이나 이방 종교문제에 대처하는 것처럼 무지, 무례, 무시하지 말고 변증적 접근방법으로 영혼을 살려야 한다.

5.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예수 구원 신앙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기 신앙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 그 말씀을 통해 점검하여 확고히 해야 한다.

자유와 권리을 바탕으로 하는 민주주의의가 성경의 절대 진리를 지켜 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중의 큰 오산이다. 진리를 투표로, 다수결로 결정하고 세상 법정에서 결정하는 시대이다. 적은 언제나 내부에 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동성애 죄를 옹호 동조 정당화하는데 앞장서는 일부 신학교 교수들, 좌파적 매체들, 소위 교계지도자들을 경계해야한다. 이제 한국교회, 참그리스도인들은 삶의 어떤 현장이든 전 전선에서 말씀으로 무장하고 복음을 위해 일어서야 한다.(이 글은 뉴스파워에도 기고한 글입니다. 필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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