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전광식 총장은 85일 열리는 고려학원 이사회에 차기 복음병원장으로 박상은 장로(안양샘병원장)를 추천했다. 이는 외부에서 인사를 영입하는 것이 병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그러나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병원 내에서는 반발기류가 심상찮게 들리고 있다. 애초 병원장후보로 지원했던 세 사람을 서류검토 후 인터뷰도 없이 추천에서 탈락 시켜 총장의 복심이 무엇이었는가에 대해 설들이 많았는데 결국 내부 인사는 한 명도 없이 외부 인사를 추천하는 것에 대해 이것을 생각한 것이 아니었느냐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광식 총장은 자신은 인선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고 위원장으로 있는 이승도 장로와 다섯분의 위원들(공개하지 않았음, 로비에 노출될까하여)이 한 명도 추천하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박상은 장로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추천하였기에 총장이 이사회에 추천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 박상은 장로

박상은 장로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고신대학교에서 석사, 박사 코스를 밟았으며 고신 1호 박사가 되었다. 그리고 모교에서 6-7년간 교수로 재직하였다고 한다. 현재 샘물교회(최문식 담임목사)를 섬기면서 안양샘병원 원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안양샘병원은 1972에 설립되었으며 박상은 원장은 3대 원장(5)을 역임한 후 현재 6대 원장(2013-현재)으로 재직 중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대다수 인사들은 병원이 새롭게 변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겠다고 하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나면서도 내부 인사가 아니어서 병원장의 직무를 잘 감당할지 의문이라는 걱정도 곁들이고 있다.

이제 다가오는 5일에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는지 관심있게 지켜보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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