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에 한국 장로교회의 갈길을 생각한다.

127-8(-)에 부산 소명교회에서 고신교회,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미래교회포럼이 열립니다.

▲ 지난해의 미래교회포럼 현장

이번 포럼은 종교개혁 498년을 지났고, 500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종교개혁의 산물인 개신교회, 특히 개혁파 신학을 가진 한국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종교개혁의 관점에서 평가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정통주의 시대의 개혁주의 연구에 평생을 바친 김영규 교수가 수고하십니다(안양대 신대원 교수)

그리고 칼빈의 유산을 이어받은 장로교회가 세계적으로 설 자리를 빨리 잃어가는 현실입니다. 반면 한국의 장로교회는 지난 130년의 역사속에서 누구보다 성장하는 교회로 서 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양면적인 측면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도 살펴보려고 합니다(송인규 합신대원 은퇴교수).

나아가 우리 고신교회가 종교개혁의 정신을 잘 담고 나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 학교법인, 선교, 교육 정책 등을 패널 형식으로 발제하고 전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미래교회 포럼은 문제에 대해서 성경 주해와 교회 역사를 바탕으로 신학적이며 실제적인 토론을 하는 장으로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이번에도 고신대 송영목 교수를 모시고 계13:1-18절을 주해하면서 계시록의 설교 과제들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또한 함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둘째 날 아침 경건회는 청교도 영성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장희종 목사님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첫 날 저녁 기도회는 안용운 목사님이 인도하십니다. 오늘날의 시대적인 영적인 위협들을 인지하고 각성하면서 함께 기도하자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신 교회의 앞날을 걱정하는 모든 목회자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함께 참석하여 듣고 생각하고 나누고 기도하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 숙소인 팔레드시즈 콘도

이번 포럼은 고신 교회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부산에서 모여 경남북 지역의 목회자들이 참석하기 용이하도록 했습니다. 부산 소명교회가 모임 장소를 제공하고, 해운대 바닷가에 있는 팔레 드 시즈 호텔이 숙소입니다. 함께 모이셔서 교제도 나누고 쉼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전체 모임의 취지문입니다.

 

2015년 미래교회포럼 취지문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으면서 개혁주의를 말하는 교회의 갈 길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종교개혁 당시와 현재의 영성 상태를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개신교 500년 개혁의 역사 속에서 종교개혁의 산물인 장로교회가 다른 교회보다 더 빨리 설자리를 잃어가는 세계교회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지, 그것이 주는 미래교회의 방향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장로교회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 아닌가 합니다. 물론 이런 반성은 100년 앞선 선교역사를 가진 로마교회보다 기독교회의 성장이 훨씬 빨랐던 지난 130년의 역사에 대한 평가와 함께 고려할 것입니다.

종교개혁의 영성을 이어가는 한국교회, 그 속의 고신교회가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려고 합니다. 국가와 민족의 통일을 앞두고 교회 통합이 우선과제임을 말하는 시대 속에서 고신이 또 하나의 장로교회로 존재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필요한 시대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취지로 모이는 미래교회포럼 모임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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