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형택 목사 /강북제일교회 담임 교회행사로 쓸 5천만원에다 5천만원을 더 보태 1억원을 제주 수해지역에 쓰기로 한 교회가 있어 교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강북제일교회이다. 예장통합 소속 강북제일교회(담임 황형택 목사, 강북구 미아동 196번지)는 전체 교인들이 참석하는 가을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대회 경비 등을 모아 제주도 수재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황형택 목사는 "이달 3일 교인들과 함께 장충체육관에서 체육대회를 열기로 했으나 태풍 나리의 피해를 본 제주 지역 수재민을 돕기 위해 행사를 취소했다"면서 "체육대회 경비 5천만원을 포함해 1억원을 모아 제주도 수해지원에 쓰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강북제일교회는 이와 함께 신도 30여 명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11-12일 제주시내와 조천읍 수재민 55가정의 도배와 장판 깔기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에는 제주지역 집수리자활공동체 'e-편한집'의 전문인력 14명도 함께한다.교회에서 마련한 수해지원금 1억원 가운데 5천만원은 태풍피해 위로금으로 제주도지사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5천만원은 도배지와 장판 등 재료비와 자원봉사자의 항공료와 숙식비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문의전화 02-741-4358.) ▲ 강북제일교회 교인들이 태풍 피해를 입은 제주도 주민을 위해, 도배와 장판 깔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강북제일교회)
 
강북제일교회는 故윤덕수 목사가 성장 시킨 교회이다. 故윤덕수 목사는 2005년 2월 23일 미국 집회 중에 소천하였다. 이어 동년 10월에 부임해 온 황형택 목사는 윤덕수 목사의 목회 바톤을 잘 이어 받아 교회를 급성장 시켜 교계에 주목을 받아 왔었다. 그는 2006년 故윤덕수 목사를 원로목사에 추대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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