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공포에 휩싸인 세계

온 세계는 테러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벨기에는 테러공포로 학교가 휴교하고 지하철 운행이 수일 동안 중단되었다. 1127일 파리시 광장에서는 130명의 희생자를 기념하는 엄숙한 행사가 거행되었다. 지난 주(1124일경) 아리랑 뉴스는 우리 국민들의 70%가 우리사회도 테러의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테러가 결코 먼 나라의 불구경이 아닌, 우리에게도 닥칠 재앙이다.

그러나 더 염려스러운 것은 테러의 원인을 종교적 차원에서 바로 말하지 못하는데 있다. 심지어 기독교 지식인들조차도 식민지 논리, 사회적, 경제적 소외이론으로 얼버무린다. 26NHKIS테러해설도 같은 논리였다. 테러리스트들은 불경건자들을 죽이라는 코란에 절대복종한다. 온 세계는 이슬람 테러의 교리적 원인인 코란의 칼의 본문을 철저히 외면한 채 사회, 정치적 분석에 열중한다.

 

파리테러와 벨기에 테러공포 진원지 모렌베크

적응이 거의 불가능한 이민자들

위 제목은 1126일 뉴욕타임지에 벨기에 이민자로 있다가 미국으로 간 모로코 출신 여 작가가 쓴 제목이다. 내용은 파리 데러범들은 벨기에 슬럼가 모렌베크 출신이고 이들이 벨기에도 테러공포로 몰아넣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는 광산노동자의 후손들인 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거의 집단수용소학교(concentration school)로 전락, 벨기에 인들은 다 철수함으로 완전 슬럼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벨기에 정부는 나 몰라라는 식으로 대처하였다고 벨기에 정부를 비난하였다.

그녀의 글에 바로 항의하는 댓글이 함께 수록되었다. 한 아시아 이민자는 우리는 벨기에에서 사회 적응에 문제가 없는데, 왜 모로코인들은 적응하지 못하느냐고.” 또 다른 사람은 적응에 실패한 책임을 왜 벨기에 정부에 돌리느냐, 테러범들은 교육받은 자들로, 이미 서구화한 자들이라고 반박하였다.

이슬람 문화는 모든 잘못이나 문제를 남의 탓에 달리는 습성이 있다. 벨기에는 1964년 탄광개발을 위하여 모로코와 터키 이민자들을 받아들였는데, 폐광됨으로 이들은 실업자가 되었고, 이들이 사는 지역은 거의 슬럼가가 된 모양이다.

그녀의 글도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무슬림의 자세를 드러낸다. 한국 광부들의 독일 이민도 거의 동시대이다. 우리광부 후손들은 아무도 독일 슬럼가에 사는 자가 없다. 그들은 독일에서 노동을 발판으로 하여 지금 더 좋은 노년을 누리고 있다.

 

비대칭의 전쟁

세계역사에서 여러 나라가 한 종교 집단과 대대적인 전쟁을 벌이는 일은 없었다. 이 전쟁은 일본인 소장 이슬람 전문가 이케우치 사토시가 말한 대로 비대칭의 전쟁이다. 비대칭이란 연합 국가들은 자기 나라 깃발을 앞세우는데, IS는 이슬람을 상징하는 검은 종교깃발을 들고 행군한다. 국적이 없다. 연합군은 시리아가 주 전쟁터인데, 테러집단들은 온 세계가 전쟁터이다. 연합국 병사들은 정규군인데, 이들은 비정규군이다. 연합국은 한시적으로 전쟁을 수행하고 속히 종결될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들은 종말까지 간다.

지난 1114일자 뉴스위크지에서 한 이슬람 전문가는 테러는 계속될 것이다. 공습으로 결코 해결할 수 없다. 더 중요한 것은 파키스탄과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들을 더 부추기고 지원한다. 그러나 파리시민들처럼 두려워하지 말고 결연하게 대처할 것을 제안한다.

 

피는 계속될 것이다: 파리와 이슬람 테러리즘의 미래

(There Will Be Blood: Paris and the Future of Islamist Terrorism” By Kurt Eichenwald 11/14/15 at 8:21 PM

파리테러는 이미 계속 증가하는 테러중의 하나에 불과한 것으로, 다만 테러리스트들은 식당, 콘서트, 종합운동장, 극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접근하기 쉬운 곳을 골라 대량 살상을 노렸다는 것에 불과하다. 이러한 곳은 제압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노렸다. 이들을 제압하는데 한계가 있다. 바로 이슬람 테러그룹은 IS만이 아니라 하카니, 하마스 그룹 등 많은 조직들이 대원들을 경쟁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파리 테러에서 배울 교훈은 지하디스들은 이미 반테러전문가들의 전략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월 프랑스 풍자만화가 찰스 에브도 살인사건에서 저들은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는 테러에 더 관심을 가졌다.

미 의회 분열도 전략중의 하나다? 이들은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작전이다. 공화당은 오바마 공격을 더 한다. 공화당은 오바마를 whitewahser-in-chief, 비난한다.

서구 정치가들은 이들이 단순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무서운 눈초리로 노려본다고 겁먹고 도망갈 자들이 아니다. IS는 철학을 퍼트리고 있다. 공중폭격으로 다 괴멸시킬 수 없다. 이유는 이들은 시민들과 격리된 한 장소에 있는 것이 아니다. 구라파 무슬림들은 적이 아닌, 이웃시민이다. 그들도 희생자들이며, 피해자이다.

 

파키스탄과 사우디는 책임을 면치 못한다.”

폭격으로 IS를 결코 박멸할 수 없다. 이들에 대하여 우리 동맹국가 중에 책임을 져야 할 나라가 있다. 바로 파키스탄과 사우디 아라비아이다. 이 두 나라는 오랫동안 테러그룹 과 협력했다. 사우디는 ISIS에 자금을 제공한 반면, 파키스탄은 이들을 보호한다. 탈리반은 파키스탄 정보부가 만든 것으로 인도 뭄바이 테러 배후에는 ISI(파키스탄 정보부)가 있다. 따라서 미군이 사우디에서 철수하고 대신 IS와 싸우는데 협력하는 이란으로 기울어 지는 것도 방안이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의 IS 위협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다. 시리아 아사드 정권은 이란의 무기가 헤즈블라로 넘어가는 통로가 되고 있다. 네탄야후 정부의 ISIS 태도는 아주 어리석다. 만약 이들이 시리아를 다 장악한다면 시리아의 화학무기로 말미암아 중동에서 일어나는 혼돈이 이스라엘 국경으로 확산될 것이다.

서방국가들은 하나의 전략으로 통일해야 한다. 시리아에서 IS퇴치에 러시아와 협력해야 한다. 쿠르드와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라크에서 미국의 공습도움으로 전과를 올리고 있다. 아사드를 대치할만한 대안이 없다. 먼저 ISIS와 다른 이슬람 테러그룹을 제압하는 것이 우선이다. 서방국가의 시민들은 접을 내어서는 안 된다. 파리시민들은 테러 이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깃발로 결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테러분자들은 우리가 두려워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그들을 이기게 하는 것이다. 2차 대전 때 런던시민들은 폭격에도 하는 일을 계속 했다. 지금은 공중에서 폭격은 없다. 런던에 폭격에 비하면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파리시민들은 참호 속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슬람은 신을 믿는 공산주의이다.“

▲ 무슬림들은 오바마를 데리고 함께가라는 항의 피켓이다.

무슬림들이 밀집해 사는 미국 남부테네시 주 한 도시에는 이슬람 공포증을 가진 백인미국인들이 노골적으로 이슬람 센터 부근에서 반 이슬람 데모를 한다. 한 보안관은 이슬람을 신을 믿는 공산주의로 표현하면서 장차 이슬람이 미국을 삼킬 것이라고 우려한다. 남부의 공화당원 정치가들이 노골적으로 이 비방에 나선다. 남부 10개 주 중 6개주는 샤리아 법 적용과 새 모스크 건립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 지역에서는 노골적으로 교회에서는 목사들이 이슬람을 비난하는 설교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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