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마음, 맑은 마음 / 김윤하
미얀마의 인레호수는 크고 맑았습니다.
그 안을 자세히 드려다보니
하늘도 산도 담고, 구름도 담았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달도 별도 어둠까지 안았습니다.
나루터에 서서 바라보니 집도 배도 울타리도 다 품고,
가까이에 나도 따뜻하게 안고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다 품을 수 있는 예수님의 마음 같았습니다.
저 호수처럼, 크고 맑은 마음을 닮으면
예수님 같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