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은 종교를 앞세운 공산주의

   
▲ 전호진 박사 /투아이즈네트워크 대표
투아이즈네트워크 대표 전호진 박사가 구소련의 몰락을 ‘소리 없는 3차 대전’이라고 규정하면서 앞으로 이슬람 테러와의 전쟁이 4차 대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 박사는 14일 사랑의교회 호스피스선교회 강연에서 “공산주의는 21세기에 들어 몰락했지만, 대신 종교적 요소를 포함시킨 공산주의와 같은 이슬람이 고개를 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박사는 이번 강연에서 “이슬람과 공산주의는 반서구화, 반기독교, 반민주주의에서 서로 통한다”며 “사무엘 헌팅턴은 그의 저서 <문명의 충돌>에서 공산주의와 이슬람은 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박사는 “그 증거는 중동국가과 북한과의 관계에 있다”며 “북한은 시리아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에서 시리아를 적극 지원했고 현재 이집트, 요르단 등 중동국가와 매우 친밀하다. 현지에 가면 ‘노스 코리아?’라고 물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슬람과 공산주의의 공통점에 대해서도 “이 땅에 유토피아를 세워보자는 것”이라며 “중동의 제3세계 국가들이 기독교와 공산주의를 버리고 대안으로 자신들의 종교대로 이 땅에 천국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슬람 국가 중 유토피아를 만든 사례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슬람 국가 안의 인권 피해와 테러에 대해 “과격한 화합주의를 이어받은 탈레반은 정권을 잡자마자 여자들을 모두 사회에서 격리시켰다”며 “이슬람은 숫자가 많은 곳마다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은 현재 3%가 무슬림인데 남쪽 지방의 천주교회가 테러를 당했고,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등 이슬람 근본주의들이 모여 있는 근방에는 항상 기독교 목회자가 많이 죽었다”고 폭력성을 지적했다.

전 박사는 “지금 이슬람이라는 종교적 전체주의가 나와 우리 시대를 위협하고 있다. 탈레반이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우리나라도 테러 예외 지역이 아님을 경고했다. 전 박사는 “타종교의 선교행위를 막을 권리는 없지만 실체는 알아야 한다. 물론 평민 이슬람과 같이 좋은 이슬람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슬람 세계를 주도하는 세력은 5~10%의 과격파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슬람의 공격적인 선교방식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에 이미 15개의 모스크가 있고 그 외에도 가정 모스크가 곳곳에 세워지고 있다”며 “한국에 모스크를 세우는 데 항상 사우디 대사, 쿠웨이트 대사, 파키스탄 대사가 참석했다. 이슬람의 선교는 정치가 함께한다”며 전체주의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음을 설명했다.

전 박사는 아프간 사태에서의 왜곡된 국내 여론이 국내 이슬람화의 현상이라고도 밝혀 주목된다. 전 박사는 “외교부에서는 파키스탄에서 카불까지 가는 도로 이동을 조심하라고 했지 아프간 입국 자체를 금지한 적은 없었다”며 “이런 사실이 전혀 보도되지 않은 채 아프간에 간 사실만으로 매도하는 것은 국내 여론 조작의 대표적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박사는 “강도는 뭐라고 하지 않고 간 사람만 책망한다. 의료봉사는 좋은 일인데 그것을 역으로 왜 가지 말라고 했는데 갔느냐고 비판한다”며 “한국사회가 이상하게 좌익 성향을 보이고 있다. 뭔가 우리 사회가 비정상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BS <그것이알고싶다> 보도에 대해서도 “SBS가 교회를 비판할 때 다른 채널에서는 라마단 영상을 보여 주고 있었다”며 “교회를 비판하면서 이슬람은 부각시키는 고도의 언론플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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