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CROSS NO CROWN  

십자가 없이는 면류관도 없다....

전성길 김현필 선교사가 20157-12월간의 태국소식 전합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사랑과 격려 그리고 기도와 후원에 힘입어 태국선교사 2년차를 하나님은혜가운데 살았습니다. 고국의 새하얀 겨울이 그립습니다. 단풍도 낙엽도 불편했던 빙판길 조차도 열대지방에 살고 있는 저희에겐 추억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종종 한국의 뉴스를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어려운 시대를 살고계신 동역자님들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할때마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감사를 잃어버린 우리네 모습입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감사의 제사를 회복하고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며 대적의 문을 취하는 2016년도가 되시기를 주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샬롬~

저희가정의 2015년도 하반기 소식을 월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7~8월소식

저희부부는 아직 선교사비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학생비자가 끝나고 여행비자만으로 지내다보니 90일마다 인접국을 다녀와야합니다. 비용도 시간도 들지만 무엇보다 재입국을 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걱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왕 다녀오는 비자여행이라면 의미있게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7월비자여행땐 캄보디아에 있는 김인규 오진유선교사님의 사역지인 톤레삽호수의 선상교회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정적인 현지사역과 영육간에 소외된 캄보디아의 어린아이들을 보면서 선교의 새로운 열정이 일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태국으로 돌아 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태국동북부 코랏에서 열리는 교회개척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선배선교사님들의 소중한 경험과 태국의 상황에 맞는 교회개척에 대해서 잘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8월엔 1년에 두 번오는 단기선교팀과 함께 태국동북부 쪽으로 두주일간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감사한것은 태국은 종교의자유가 있고 또 한국인에 대한 너그러운 태도가 있어서 선교의 접근이 무척 쉽다는것입니다. 더구나 한류열풍이 아직도 식지 않고 있어서 가는곳마다 우리팀의 공연과 사역이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안타까운것은 당연히 도우고 이해해야할 같은 한인 선교사들로부터 약간의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들 까지도 우리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9~10

9월은 다시 어학원으로 돌아와서 태국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면할수록 태국어는 선교의 가장 큰 짐이요, 또한 선교사로서의 꼭 필요한 장비라는것을 느낍니다. 9월엔 추석이 있습니다. 태국중부지역에 있는 한인선교사들의 추석모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지던중 저의 장모님께서 소천하셨다는 연락이 한국에 있는 처남으로부터 왔습니다. 경황없이 짐을 꾸려서 공휴일이라 비행기표를 예약도 못하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추석연휴라 빈 좌석이 거의 없었지만 하나님은혜로 현장에서 제주항공 부산행표를 구했습니다. 저의 아내 김현필 선교사는 44녀중 막내딸입니다. 저희 장모님은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계셨기에 슬픔가운데서도 은혜롭게 장례를 잘 치루었습니다. 다시 태국으로 돌아와서는 2016년 사역의 시작과 함께 센타건물이 꼭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센타 용도는 법인사무실과 MK사역 그리고 단기선교사숙소와 여러가지 주중사역장소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거의 매일 센타를 위한 장소물색을 위해 돌아 다녔습니다. 덕분에 주변지리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10월말경에 어떤 선교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본인들이 사용하던 센터를 떠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곳은 많은 돈을 들여서 화장실과 주방 그리고 각방들을 개조해 놓은 좋은 건물 이었습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그냥 저희들에게 인계해주어서 건물주와 새롭게 계약을 하고 12월부터 입주키로 하였습니다. 여호와이레~

 

11~12

11월엔 태국어 성경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태국은 왕실언어와 종교용어가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어서 성경태국어를 별도로 공부해야 합니다. 너무 훌륭한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감사했지만 이 선생님의 목소리는 마치 수줍은 어린아이 같아서 잘 들리질 않았습니다. 앞으로 몇 개월을 더 그 선생님과 공부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센타를 계약해 놓고 보니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쪼그만 일만 있어도 센타로 달려가야 합니다. 숟가락하나 휴지 하나도 다 돈입니다. 십여년 전에 개척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좋은경험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알뜰하게 효과적으로 ... 그리고 센타 맴버들과도 잘 협력하여 태국선교의 전초기지로 세워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12월엔 여러 가지 일들로 학원을 쉬었습니다. 20162월 사역을 위한 방콕시내 12개 학교의 답사와 미팅이 약 두주간 있었고 한인선교사회 수련회가 34일간 있었으며 센타정리와 이사 그리고 송년모임 등으로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었습니다. 또한 학생비자를 1년 연장 신청했습니다. 1월 중순경에 라오스로 가서 비자를 받아오면 다시 10개월정도는 비자걱정없이 머물수 있게 됩니다. 이 모든 일들 가운데 무엇보다 제안에 태국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샬롬~

 

🙏🏽 기도제목

1.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성령충만한 선교사 되게 하소서

2. 태국땅의 어둡고 악하고 음란한 세력들이 물러가게 하소서

3. 태국의 교회와 사역자들 그리고 선교사들에게 은혜를 주소서

4. 큰아들이 군복무를 잘 감당하도록(222일에 군입대 예정)

5. 선교사비자와 차량구입을 위해

6. 가족의 건강과 사역 그리고 재정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로 보호하시고 채우시도록

 

연락처및 후원계좌

66-97-230-2000 (핸드폰). jeonsk3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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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교회 - 주님의교회

파송단체 - 뜨인돌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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