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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2/ 탈북민과 한국인의 관계는 나오미와 룻의 관계

지난 2일 정동제일교회에서북한인권문제와 한국교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상임대표 이종윤 목사)이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 제5분과에서 임창호 목사(고신대학교 교수,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공동대표)양육과 동역으로 이루는 청년 통일사역, 나오미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임창호 교수는 성경의 나오미와 룻 이야기를 한반도 남북 관계에 유추 적용하면서 탈북민 사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 발표하는 고신대 임창호 교수(우)와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 교수(좌)

나오미는 탈북민, 룻은 한국 기독교인

임 교수는 나오미 이야기를 탈북민들의 이야기에 적용하여 유추하면서 네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1) 나오미 가족처럼 북한 주민들이 북한을 떠나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식량문제 때문이었다. 흉년으로 인한 기근과 홍수, 이어지는 자연재해로 인하여 북한주민들은 1994-1998년 사이에 350만 명이 죽어나갔다. 2) 나오미 가족처럼 살아남은 북한주민들도 식량문제 해결을 위하여 필사적으로 두만강을 건너기 시작하였다. 중국으로 건너간 탈북자들은 그 땅에서 한국의 소식을 접하고 한국행을 단행한다. 한국에 입국한 탈분민의 수는 29천여 명에 이른다. 탈 베들레헴 자와 탈북자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3) 나오미 가족처럼 식량문제만 해결되면 좋을 것이라는 처음 생각과는 달리, 탈북자들이 새롭게 도착한 지역에는 또 다른 고통과 어려움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인신매매, 공안에 의한 체포와 강제북송에 대한 두려움, 인권 유린 등등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 땅에 들어와서도 문화충격, 언어문제, 사회적인 차별대우, 처음 경험하는 민주주의 사회, 자본주의 체제, 등등 많은 어려움에 봉착한다. 탈 베들레헴 자인 나오미가 남편과 두 아들의 죽음을 경험한 것과 탈북자들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 4) 나오미 가족처럼 탈북자들도 가족 재구성의 어려움도 겪는다. 탈북자들은 장기간 떨어져 있는 배우자와 이혼, 가족들과 기약 없는 이별생활, 그로인한 가족해체 새로운 결혼 등으로 나오미처럼 가족적 고통과 아픔을 경험한다.

임 교수는 탈북민과 나오미를 비교하면서 탈북민들을 위해 나오미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나오미 프로젝트의 가장 주요한 포인트는 모압 생활 가운데 보여준 나오미와 두 자부들과의 성공적인 인간관계와 신앙적 양육, 그리고 베들레헴 귀환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가짐을 들 수 있다. 나오미 프로젝트의 구체적이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나오미가 고향 베들레헴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있었고,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었듯이, 탈북민들에게도 북한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귀 기울임 그리고 고향인 북한을 회복하고 재건해야 할 사명을 고취시키고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북민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해주는 것이 오히려 그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탈북민들이 한국에 사는 동안 목적과 희망이 분명한 삶을 살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2) 나오미가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려 할 때, 두 자부가 함께 떠났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임 교수는 그 당시 모압이 베들레헴보다 훨씬 풍요로운 경제부국이었음을 상기시키면서 남한을 모압에 북한을 베들레헴에 비유했다. 그는 탈북민과 한국 사람들과의 관계를 나오미와 두 자부의 관계로 설명하기도 했다. 임 교수의 강조점은 나오미와 두 자부의 관계처럼 탈북민과 한국 사람들의 관계가 발전해야 한다는 데 있었다.

3) 임 교수는 룻의 나오미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신뢰, 신앙적 제자됨, 하나님 신앙, 과부 시어머니를 죽음으로 따르겠다고 섬기는 아름다운 인격을 나오미 프로젝트의 백미라고 비유하면서, 룻을 한국 사람들 특히 한국 기독교인들에 비유했다. 룻의 아름다운 태도는 나오미를 감동시키고, 베들레헴을 감동시키고, 통일국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의 할머니가 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올라가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임 교수는 한국 기독교인들이 룻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임 교수는 나오미 없는 룻이 있을 수 없고, 룻 없는 나오미가 존재 할 수 없듯이 탈북민과 한국의 성도들이 하나님 신앙을 바탕으로 양육과 동역의 관계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오미와 룻의 관계처럼 서로 수용적이며 동시에 섬기는 자세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통일한국을 꿈꾸며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 북한인권포럼 현장

통일위해 무엇보다 통일한국의 주역이 될 청년 대학생을 구비시키라!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는 청년 대학생들의 통일운동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통일을 위한 준비로서 무엇보다 통일한국의 주역이 될 청년 대학생을 구비시키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청년 대학생 통일운동의 사례로서 자유북한 청년포럼을 들면서 청년대학생 통일운동을 위해 한국교회를 향해 몇 가지 제안을 다음과 같이 했다.

1) 청년들이 북한과 통일에 대한 바른 지식과 정보를 갖추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자.

2) 교회 내 청년부나 대학부에서 북한실상과 통일비전을 가지고 북한기도모임을 진행하자.

3) 위와 같은 프로그램들로 도전받은 청년들이 자신의 캠퍼스와 일터에서 북한기도모임 혹은 북한인권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도록 권면하자.

4) 기독 청년 대학생들이 거리나 광장에서 또 온라인 SNS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

5) 한국교회 차원에서 통일한국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양육 훈련 파송하는 아카데미 학교를 운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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