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참빛교회 김윤하 목사의 작품이다.

 

그리움의 실체   /김윤하 목사

기다림은 언제나 가슴 설레이는 행복입니다.
스위스 쉬니케 플라테에서 저 만치 먼저 가서 나를 기다리는
아내의 마음도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 속에는 기다림이 언제나 목마름입니다.
엄마를 기다리던 어린 시절, 친구를 기다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고 아내를 기다리던 시간들...
그래도 끊임없이 기다림이, 그리움처럼 밀려오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나도 모르는 그리움이 자꾸만 밀려와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그러다가 사랑하는 주님 생각하며 고개를 끄떡이면서
그리움의 실체를 재림하실 주님에게 고정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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