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통영 도산면 가호치~ 사량호 카페리호에서] / 촬영: 김경근 ‘눈밭을 밟으면 눈길이요, 바다를 배가 가로지르면 뱃길이 된다’‘노인과 바다’(헤밍웨이 작) 노인이 해가 맞도록 고기를 잡았지만 해거름에 상어 떼에 뜯기고 갈매기가 다 물고 가버렸다. 이처럼 길가에 매복한 사탄이 우리 심령의 보배를 다 훔쳐가고 빈 소쿠리만 들고 있는 게 인생이 아니던가?

 

- -   /김경근

젖먹이의 눈동자로 아이처럼 안으시고

연인처럼 품으시는 사랑,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언어조차도 그분에게는 부족하여

책망조차도 없으신 카운셀라의 손길로

좁은 길로 나를 인도하신다.

 

초안을 만들고

기획안으로 다듬어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져가고자

웃자란 보리를 밟듯

나를 밟고 한 걸음 한걸음

힘들어도 고달파도

넉넉히 힘주셔서 오늘도 걸어간다.

 

보이는 대로가 아닌

들리는 대로가 아닌

성경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에

의지하고 순종하면서

옅은 얼음장 같은 세상

깨어 근신하며

지혜로 세상을 읽으며 감사의 삶이다.

 

뜨거운 가슴과

영혼을 향한 열정으로

대적들과 부딪혀 실족하여

곁길로 가지 않도록 십자가 권능 주셔서

날마다 승리하면서

항상 두려운 마음으로 그분 앞에 선다.

 

전능자의 손길로 만들어진 날부터

굽은 길곧은길

다양한 길이 있는데

그러나 인생이 가야하는 길은

단 두길 밖에 없는

그 길은 크게 넓은 길과 좁은 길이다.

 

세상의 진리는 단순하다

넓은 길은 가기가 쉬워

세상 많은 사람들이 찾고

좁고 협착한 길은

가기가 험난해 찾는 이가 적다네.

 

목적지는 오직 한 길

삐뚤빼뚤 몸짓은 달라도

울퉁불퉁 길은 틀려도

기어코 가야할 그 길은

누구나 어느 길을 가건 선택은 자유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은 어느 길을 가고 있는가?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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