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오래 전 순천만에서 담은 사진이다.

 

높은음 자리표  /천헌옥

높은음자리표는
오선의 두번째 줄(솔)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높은음 자리표의 기준음은 솔입니다.
그 솔에서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음이 정해 집니다.

 

귀를 기울이면 모든 소리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바람소리, 철새소리, 배통통 소리, 사람 소리 등등
이 모든 다른 소리들이 세상이라는 오선지에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사람들이 모인 자리도 들여다 보면
각양각색의 주장과 소리들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 아름답지만
틀리다고 주장하면 싸움이 납니다.
인정하는 아름다움이, 주장하는 싸움보다는
아름다운 음악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높은음 자리표는
늘 예수 그리스도가 기준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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