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이용한 신천지의 기독교 비판 대책이 필요하다

신천지가 네이버 웹툰 도전만화에 ‘REVELATION’이라는 이름으로 기성교회를 비판하는 만화 연재를 시작했다. 591화를 시작으로 이제 2화를 연재했는데도 한주 만에 조회 수가 24천이 넘었다. 이 만화는 기성교회가 개종 교육이라는 핑계로 신천지를 핍박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되고 있다. CBS와 교회들의 공격에 수세에 몰린 신천지가 웹툰을 통하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 웹툰 갈무리

이 도전만화 코너는 만화가로 데뷔하고 싶은 사람들이면 누구나 자기 만화를 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현재 수만 편이 올라와 있다. 그 중 ‘REVELATION’2회 만에 조회 수 1, 추천만화 순위 19위에 올라왔다. 네이버 웹툰은 자신들의 책임의 한계와 법적 고지에서 "정보의 정확성이나 신뢰성에 대해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으며, 서비스상의, 또는 서비스와 관련된 광고, 기타 정보 또는 제안의 결과로서 디스플레이, 구매 또는 취득하게 되는 제품 또는 기타 정보(이하 '제품')의 질에 대해서도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는다."고 고시한다. 또한 "자료에 대한 신뢰 여부가 전적으로 독자의 책임"임을 명시하고 있다. 만화의 내용이 잘못되었다 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제 지하철에서 웹툰을 보는 젊은이와 학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작품성도 인정받고 있다. 영화 `배트맨'의 공동 제작자인 데이비드 유슬란은 한국 웹툰의 미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현재 웹툰의 주 독자들은 학생들과 청년들이지만 점차 그 독자 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반면 시장이 커 가면서 폭력성과 선정성을 더해가고 있다는 비판을 사고 있기도 하다. 신천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REVELATION’은 이런 웹툰의 폭력성과 선전성, 거기다 음모론까지 더한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신천지가 젊은이들의 가슴을 저격하고 있다.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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