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세계선교회 합숙훈련 수료식

고신세계선교회’(KPM: Kosin Presbyterian Mission) 소속 선교사는 타 교단의 선망의 대상이다. 그만큼 처우나 관리가 확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KPM의 선교사가 되는 길은 그리 쉽지 않다. 많은 과정들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KPM 선교사가 되려면 먼저 소명을 받아야 하고 기초훈련과 정규훈련을 거쳐 선교부로부터 허입이 허락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 허입선교사 3개월 합숙훈련을 한 다음, 정한 선교지에 파송할 주파송교회와 후원교회가 정해지면 허입심사를 통과하여야 한다. 그리고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린 다음 현지 적응훈련 2년을 거쳐 비로소 선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그 과정 속에 선교사 3개월 합숙훈련이 바로 Orientation & Traning Course(OTC)이다.

▲ OTC수료자와 OC수료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다.

527() 오전 10시 대전에 위치한 고신선교본부 예배실에서는 KPM 선교연구훈련원 OTC OC(Orientation Course) 특별과정 수료예배가 드려졌다. OTC과정을 수료한 선교사는 강병현, 김상원(김진경), 김은택(안진영), 김태완(박란희), 박지원(황경화) 9명이었고 OC특별과정을 수료한 선교사는 고려측에서 파송 받은 선교사로 김용배(남종순), 노진태(전혜경), 박금순, 백도현(김매자), 심언내(이용구), 안병주(정연순), 유형창(김현주), 이기영(임은희), 이남재(조성민), 이성우(안순지), 이진화, 정원남(허광자), 정필우(이유주), 한상현(전정순), 황필남(김말례) 28명이었다. OC특별과정을 수료한고려측 선교사는 이제 공식작으로 KPM 선교사로 신분이 바뀐 것이다.

이에 앞서 519일에는 옛고려 4개 노회 리더십들을 초청해 축하하는 순서를 가졌는데, 앞으로 고신 선교사로 활동할 이들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수료예배

훈련원장 정규호 선교사의 인도로 조대형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참빛교회)가 기도한 후 시편 126:5-6절의 본문으로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라는 제목으로 KPM 이사장 김윤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 설교하는 김윤하 이사장

김목사는 눈물로 씨를 뿌린다는 말은 (1)희생을 필요로 한다. 중동이든 우리나라든 보릿고개 같은 시기가 있었는데 이때는 자식이 굶어 죽어도 씨앗은 먹지 않았다. 그런 희생을 통해 씨를 뿌리고 씨릴 때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씨를 먹는 것은 미래를 먹어버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뿌릴 씨는 나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복음의 씨를 뿌리는 자 역시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아야 한다. 희생 없는 복음은 없다. (2)모험이 필요하다. 싹이 틀지 태풍에 쓰러질지 홍수에 떠내려갈지 모른다. 그러나 씨를 뿌리는 자는 그런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씨를 뿌린다. 모험적인 선교사들을 통해 하나님은 세계 곳곳에 복음의 씨를 뿌렸고 결실을 거두셨다. (3)기도의 눈물이 필요하다. 하늘을 겨냥하라 그러면 땅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땅을 겨냥하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바울을 3차까지 발로 하는 선교를 했다. 마지막 선교는 그야말로 기도의 여정이었다. 무릎으로 한 그의 선교를 통해 로마가 변화하는 역사를 이뤄어 냈다. 역사상 발로하는 선교는 무너졌지만 무릎으로 한 선교는 결실을 거두었다.”고 말씀을 전한 다음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

맨 먼저 기금전달식이 있었다. KPM 스마트 폰 앱 개발을 위하여 참빛교회 조대형 장로와 김희숙 권사가 각각 500만원씩 1천만원을 본부장에게 전달하였고 선교부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 기금을 전달하는 침빛교회 김윤하 목사
   
▲ 참빛교회 조대형 장로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60OTCOC특별훈련 과정을 영상으로 시청한 뒤, 본부장 김종국 선교사가 축사 및 권면을 했다.

▲ 권면하는 김종국 본부장

김본부장은 “(1)선교사는 건강해야 한다. 영적, 육신적, 학문, 언어적, 심리적으로 건강하기를 항상 힘써야 한다. (2)사역의 스테이지가 중요하다. (3)관계가 중요하다. (4)무엇보다 본질에 충실하라. (5)KPM가족으로 하나가 되기를 힘쓰라. (6)하나님의 사람을 남기는 선교사가 되라. 건물을 남기지 말고 사람을 남기라.”고 권면했다.

이어 간증순서로 OTC 60기 기장인 김은택 목사가 나와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지만 가슴에 깊이 간직하는 한마디는 바른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간증하였고 훈련생들이 다 나와 특별찬송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렸다.

OC특별과정 훈련생 중 안병주 선교사가 대표로 이사장 앞에서 서약서를 낭독하였고 김윤하 이사장은 수료증을 수여하였다. 선임 선교사들은 이들에게 뱃지를 분장했다.

이모저모

▲ 특별찬송을 하는 OTC 수료자들

 

▲ 서약하는 OC특별 수료자들

 

▲ OTC 수료자 일동

 

▲ OC특별수료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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