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손길 /김윤하
단양은 삼봉선생 정도전의 고향입니다
그는 어렸을 때에 도담삼봉을 자주 드나들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키웠습니다.
새벽 일찍, 도담삼봉을 찾아 물 안개를 보며
삼봉위로 떠오르는 해를 기다렸습니다.
신비로운 도담삼봉의 모습이 나를 반겼습니다.
나는 정도전이 꿈꾸었던 새로운 세상을 생각해 보면서
어떤 꿈을 꾸어야 할 것인지 사색하였습니다.
그 순간 해가 떠오르면서 그 신비한 빛속으로...
하나님의 손길이 내 마음을 따스하게 만져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 바로 그것만으로도
꿈의 성취이며 가슴 설레이는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