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다니엘 123)”

문득 세월이 너무나도 빨리 흘러간다는 것을 종종 실감하게 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온 세상 곳곳에서 들려오는 정치, 경제, 사회 소식들이 때로는 심한 소음처럼 들려지는 시대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사명을 바르게 알고 또 감당하는 자라면 참으로 큰 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의 대학인 고신대학교도 은혜 가운데 2016년도 1학기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하신 교수님들과 또 열심히 학업을 감당해 준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와 위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역시 많이 부족하지만 교수로서 또 학생복지지원처장으로서의 직임을 온 마음을 다해 기쁨으로 감당했습니다. 크고 작은 학교와 학과의 현안들을 두고 기도하며 섬겼던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태권도선교학과도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여기까지 왔습니다.

1.지난 3월에는 전국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 우리 선수들도 출전한 결과 개인전에서 금 2, 1, 3개를 획득했는가 하면, 5인조 단체전에서는 남자부에서 금메달을, 여자부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고 제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2. 지난 5월 달에도 전국 협회장기 겸 국가대표 예선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동 2개를 획득했고, 전국 품새 대회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연일 이루어 왔습니다.

3.지난 6월 첫 주는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개최된 97회 전국체육대회 부산 대표 선발전에서도 타 대학의 우수한 선수들을 내리 이기고 핀급에서 본 대학 선수가 우승함으로 인해 부산대표로 당당하게 선발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북대표 1명과 제주 대표도 1명씩 선발되어서 전국적으로 도전장을 내밀 정도로 학과가 주의 은혜 가운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4.지난 6월 첫 주일에는 부산 거제교회에서 본 학과 졸업생 2명이 태국 치앙라이와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파송식을 가졌습니다.

젊은 날에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삶을 살아갈 저들을 축복합니다.

이 모든 것은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들이 뜨거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음을 고백하며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사역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매년 여름방학이면 태권도선교학과 학생들이 전체 5개 팀으로 흩어져서 하나님의 선교지를 섬겨오고 있는데 올해도 6개국(우간다, 케냐, 캄보디아, 미국, 일본, 태국)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사역을 통해 선교사님들의 사역이 풍성해 지고 또 우리 학생들에게도 또 좋은 선교의 훈련 기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812-13일에는 고신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제 7회 고신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감사한 것은 이번 대회를 위해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선교사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참가할 계획이고, 전국에서도 새벽이슬 같은 청소년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약 2-3.000 명이 참가하는 은혜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하나님의 대학이 존귀한 대학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늘 한결같은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더욱더 주님의 귀한 사역을 감당하며 또 주의 귀한 일꾼들을 세워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늘 주의 은혜 가운데 건강과 가정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 위에 하나님의 임마누엘하심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대학인 고신대학교에서 이정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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