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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후수 선교사 선교편지

경애하는 필리핀 선교 동역자님께!

2016년 봄(4-6) 선교사역 소식 

좋으신 우리 주님의 사랑과 평강이 저와 함께 필리핀 선교를 위해 동역하는 교회와 선교동역자님께 넘치시길 빕니다. 지난 2/4분기 동안도 여러분 모두 안녕하셨습니까? 봄이 엊그제 왔었는가 싶더니 어느새 여름 장마가 찾아와서 세월의 빠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만드는 초여름에 필리핀 선교 소식을 감사와 기쁨으로 드립니다.


1. 쉐마목회자클리닉 참석

저는 10년 전부터 진정한 성경적인 선교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오던 중 쉐마목회자클리닉에 참석하면서 수직선교와 수평선교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성경적인 선교라고 한 부분의 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데까지 공부하고 있습니다. 금년 1월과 7월 쉐마목회자클리닉에 재등록하여 구약의 지상명령과 신약의 지상명령을 다시 공부 했습니다. 서구교회들이 몰락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교회도 선교 130년 만에 하향곡선을 긋는다는 최근의 소식이 우리를 슬프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기독교 역사 2,000년 만에 수직선교가 중심인 구약의 지상명령을 새롭게 깨달아 수평선교만 강조했던 기존의 신약의 지상명령과 조화를 이루면 정말로 성경적인 선교를 완성하게 되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재 소생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도 힘닿는 데까지 적극적으로 쉐마선교학 개발과 발전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2. 8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참석

   
 

저희 부부는 지난 530일부터 614일까지 미국 LA 지역 아주사 대학교에서 모인 제8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여러분의 후원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70여 지역에서 사역하는 1,200여명의 선교사들과 2,000여명의 선교후원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귀한 후원금으로 참석하였으므로 보다 알찬 일정을 위하여 선교대회를 전후하여 영성일기 세미나, 선교사대회, 25년 이상 사역경력을 가진 선교사들이 참석하는 포럼 2525 4개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저는 참석하면서 현대 세계선교의 동향을 읽을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현대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는 교회가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고 교인들의 수가 줄어들며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남으로 선교도 위축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번 선교대회와 기타 모임에서도 이에 대한 진단과 훌륭한 대책들이 제시되었습니다만 저는 쉐마선교학이 가장 좋은 해결책 중에 하나라는 확신을 가질 수가 있어서 큰 유익이 되었습니다. 복음을 서구교회들처럼 수평적으로만 전하고 수직적으로는 전하지 않으면 결국은 다음 세대가 되면 교회가 사라지게 됩니다. 한국교회도 복음의 수평적 선교에는 많은 에너지를 쓰지만 다음 세대들에게는 제대로 전하지 못함으로 교회가 쇠약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구약의 지상명령인 수직선교와 신약의 지상명령인 수평선교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복음을 이방인들에게도 전하지만 우리 다음 세대에도 잘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제가 쉐마목회자클리닉과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참석하면서 더욱 확신을 얻은 결론입니다. 동시에 이 일을 위하여 부족하기 짝이 없는 저희 부부를 필리핀에 재 파송을 허락하신 하나님과 총회 선교부와 후원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에게 지면을 통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3. 세부성경대학 복교 사역

금년 상반기에 필리핀을 세 번 방문하여 (3, 5, 6) 세부성경대학 복교를 위한 여러 가지 준비 작업을 했습니다. 이 학교는 여러분이 잘 아시듯이 필리핀 선교동역자님의 눈물과 기도와 헌신으로 1995년에 설립하였습니다. 여러분이 파송해주신 제가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10년간 운영하는 가운데 선교본부의 훈련원장으로 임명받음에 따라 20053월에 학장직을 이양했습니다. 새로 취임한 학장님이 3년간 학교를 운영했지만 교회를 은퇴하면서 지도력에 공백이 왔고 후원도 여의치 못하여 2008년 휴교한 후 지금까지 복교하지 못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KPM 본부와 필리핀 중남부 지역선교부는 지난 8년 동안 세부성경대학의 복교를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지만 여의치 못하였습니다. 저도 세부성경대학의 복교를 위하여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있던 중에 지난 3월 필리핀 중남부 지역선교부에서 저에게 이 학교의 복교를 맡아달라고 주문했고 저는 기쁘게 동의하였습니다. 그리고 KPM 이사회도 이것을 허락했습니다.

   
▲ 지난 8년간 다른 곳에 방치되어 약 1,500권이 분실되고 남은 4,320권의 책을 다시 찾아 원래 도서관으로 옮겨 왔습니다 (2016. 6. 24)

이러한 배경에서 저희 부부는 먼저 그 동안 20년 넘게 필리핀 선교를 위하여 변함없이 관심과 기도와 헌신으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이 헛되지 않고, 아름답게 열매를 맺어 우리 주님께 올려 드리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저희 부부는 안식년을 마치는 금년 10월 말에 필리핀으로 돌아가서 은퇴하기까지 마지막 힘을 다하여 세부성경대학을 복교하여 운영하면서 성경적인 선교의 꽃을 피우며, 필리핀 교회를 위한 교역자 양성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4. 기도제목

(1) 세부성경대학 복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후원이사회가 잘 조직되도록

후원교회 대표와 개인들 약 25명 정도로 후원이사회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2) 20176월에 개학할 때 좋은 학생들이(5-10명 정도) 지원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3) 후원이사회를 통해 세부성경대학 운영비가 잘 채워지도록 (매월 200만 원 정도)

(4) 선교사들 및 현지교회 지도자들과 잘 협력하여 일할 수 있도록

(5) 오래 비워두었던 교실들을 수리하기 위한 재정이 잘 모금되도록 (3,000만원)

 

경애하는 필리핀 선교 동역자님!

저와 아내는 안식년을 마치고 다시 필리핀 선교지를 떠나려고 준비를 하다 보니 동역자 한 분 한 분에게 경애하는 마음이 더욱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셨습니다. 30년 가까이 저의 선교사역은 후원교회와 선교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제가 선교사가 아니라 여러분과 같이 선교 동역자였다면 여러분과 같이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변함없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심에 경애하는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울이 빌립교회에게 보낸 글을 인용하므로 2016년도 봄 사역 소식을 마칩니다. “...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4:18) 아멘

2016712

선교사 남후수/이성희 배상


남후수  cbcna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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