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신앙운동(SFC,대표간사: 김동춘 목사)이 오랜 숙원이었던 훈련센터를 드디어 마련하게 되었다. 새롭게 마련된 훈련센터는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75-5번지)에 위치하고 있고 전철 5호선 아차산역(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매우 가까운 곳으로서, 대지 282㎡(85.3평)위에 건축된 연면적 650㎡(180평, 한층 48평)짜리 단독 건물(지상 3층, 지하 1층)이다.

SFC 훈련센터는 오래 전인 1964년 전국정기대회에서 ‘SFC 센터 건립’을 결정한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준비해왔으나, 1996년 6월이 되서야 서울 성북구 정릉3동에서 이층 단독주택을 전세로 얻어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릉 훈련원은 1998년에 일찍 막을 내리게 되었고, 이후 2008년에 천안 훈련원이 새롭게 개원하여 2015년까지 간사와 운동원들을 위한 훈련 사역을 감당해왔다. 그러나 천안 훈련원도 아파트 한 채를 전세로 얻어 사용하였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SFC 훈련 센터라고 부를 수 없었다.

SFC는 이렇게 70년이 다 되도록 훈련센터나 본부회관 하나 없이 오직 사람을 세우는 무형적인 사역에 헌신해 왔었다. 그러나 SFC 70주년을 앞두고 훈련 센터를 건립해야 하겠다는 강력한 소망이 있어났고, 2016년 드디어 독자적인 건물을 매입하여 간사와 운동원들을 위한 더 구체적인 훈련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훈련원 사역을 위한 헌금이 그동안 꾸준히 헌금이 있어 왔는데,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대전한밭교회, 천안하나교회, 대구불꽃교회 등의 여러 교회와 장철호, 진영호, 박성근 동문과 선배들, 그리고 간사들 한 달 사례비 헌금, 운동원들의 헌금을 합하여 먼저 약 3억 6천만 원이 준비되었다. 결정적으로는 서울의 4개 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철원수양관을 매각한 대금 8억여 원을 다음 세대를 키우는 일에 써달라고 전액 헌금하면서 전격적으로 건물을 매입할 수 있게 되었다. 올 6월부터 새로 시작된 모금운동에서는 권오헌 목사가 1천만 원, 운동원들이 350만원을 헌금하는 등 모금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는 기존 세입자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세입자들에게 돌려줄 7억여 원과 리모델링을 위한 자금 1억여 원 등의 재정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서 학생신앙운동(SFC)은 지난 5월부터 새로운 모금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다음세대 청소년, 대학생들을 지속적으로 훈련시키는 공간을 위한 동역자들의 기도와 후원을 기대하며, ‘훈련 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10월 마지막 주일 즉 SFC 주일에는 전국 교회가 훈련 센터를 위해 특별한 헌금을 한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교단 총회에 청원하였다.

다음세대를 훈련시킬 수 있는 정해진 공간, 전국의 학생들이 집중해서 모일 수 있는 공간, 은혜와 부흥이 임하는 장소, 선교사자녀의 학사관, 선교적 자원 훈련, 통일한국의 일꾼 등 미래를 세워가고 꿈꾸는 장소가 될 SFC 훈련 센터를 위해 계속 전국의 많은 교회와 성도들, 특히 SFC 동문과 선배들의 기도와 후원이 더욱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다.

SFC 훈련 센터는 올해 12월에 시작될 신입간사 훈련부터 시작할 계획이며 개원식도 그 때(12월 19일 예정)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