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교회 중직자 수련회에서 예배의 성공을 강조

725일부터 27일까지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제3회 참빛교회(김윤하 담임목사) 중직자 여름수련회에 주강사로 초빙 받은 박삼우 목사(부산 부민교회)는 예배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신앙생활의 성공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주일 예배의 중요성과 예배를 드리는 자에게 주는 은혜, 예배의 행복에 대해 시편 841-12절의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여 참석한 중직자들이 큰 은혜를 받았다.

박삼우 목사는 예배를 어떻게 드릴 것인지에 대해 시편 84의 말씀이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 예배를 드리러 가는 길의 은혜, 예배의 현장, 예배의 행복, 그리고 예배의 실제에서 기도, 헌금, 설교, 찬송 부문을 성도들이 어떻게 드려야 할 것인지를 설명하면서 참석한 성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지도위원장 조대형 장로의 인도로 참빛교회 제3회 중직자 여름 수련회의 개회예배가 시작되었다.

 

행복한 예배생활(시84:1-12)  /박삼우 목사

예배의 준비

시편 841-5절의 말씀이 이에 해당하는데,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박목사는 이 84편은 다윗의 시라고 추정한다. 그것은 9절의 기름부으신 자의 얼굴이라는 말씀에서 당시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인데 세 직분 중에 이 시를 쓴 사람은 다윗일 거라는 추정을 많은 학자들이 하고 있다고 했다.

다윗은 오래되어 낡고 형편없는 장막(성막, 천막)이 무어 그리 사랑스럽겠냐만 거기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을 뵈올 수 있고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곳이기에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다는 고백을 하였다는 것이다. 당시 다윗은 압살롬에게 쫓기는 피난길에서 여호와의 궁정에 나아가지 못함으로 영혼이 쇠약하였고 마음과 육체가 부르짖는다고 고백했다. 차라리 여화의 집에 집을 짓고 사는 제비나 참새가 부러울 정도라고 한다.

성도는 교회당이 아니라 함께 모여 예배하는 곳을 향하여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예배하는 자의 자세이며 주일 교회에 올 때 그런 자세로 와야 한다.

▲ 첫째날과 둘째날 저녁 집회를 인도하는 박삼우 목사

예배드리러 가는 길의 은혜

6-7절에는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이스라엘 각지에서 예루살렘 장막까지 오는 길은 그리 쉬운 길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힘든 길(눈물 골짜기)을 지날 때에도 하나님은 샘을 준비하여 위로할 것이며 때에 맞게 비를 주셔서 복을 채워 주실 것이다.

오늘날도 성도들이 먼 길을 달려오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실 것이다. 교회 오는 길이 멀다고 짜증할 것이 아니라 멀수록 하나님이 복을 더 많이 채워 주실 것을 믿고 온다면 그가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복될 것인가?

 

예배의 현장

8-9절에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셀라)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보옵소서.”

장막에서의 예배의 현장에서는 죄사함을 받는 제사가 주를 이루었다. 다윗은 지금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다. 그리고 자신을 죽이려는 대적자 앞에서 자신의 근심된 얼굴을 살펴 달라고 기도한다.

예배는 일방적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곳은 아니다. 하나님과 교통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를 드려야 참된 예배를 드린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고 돌아가는 자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예배의 행복

10절에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비록 한날의 예배지만 예배의 시간이 얼마나 좋은지 다윗의 궁정의 천날 보다 나으며 내 하나님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다는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 박삼우 목사와 함께 손을 들고 송축하는 중직자들

예배의 실제

기도: 공예배에서 대표자의 기도가 내 기도가 되려면 간구마다 아멘을 하라. 공예배의 기도에서 담임목사를 위한 기도가 교회 다음 제 일번이 되어야 한다.

헌금: 박목사는 어릴적부터 하나님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새돈을 준비했다고 한다. 하나님이 새돈을 좋아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자세라는 것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설교: 사람의 말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한다. 저 설교는 집사에게 하는 말씀이구나 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은혜가 된다.

찬송: 박목사는 자신이 번아웃 되어 목회를 그만 두고 시골에 내려갔을 때, 아내와 함께 산책하면서 부른 찬송에서 힘을 얻고 회복되었다고 간증했다. 특히 384나의 갈길 다가도록찬송을 부르면서 말씀에 확증을 얻고 나를 긍휼히 여겨주실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았으며, 그 말씀이 자신을 새롭게 일어 설 수 있도록 회복시켜 주었다고 고백했다.

손을 들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고 송축해도 된다(134:2) 박수를 치라는 말씀은 없지만 손바닥을 치면서 외치라고 말씀한다(47:1)

 

예배자가 받는 복

11-12절에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첫날 저녁 집회에서는 야고보서 3:1-12의 말씀을 본문으로 복된 언어의 생활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박목사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시키면서 교회의 부흥은 성도들의 말에 있다고 강조했다. 성도들의 언어생활은 (1)좋은 말을 하려면 경건생활에 힘써야 한다. (2)교회에 대하여 나쁜 말을 하지 말고 좋은 점만 말하자. (3)축복의 말을 하자(자신에게, 자녀에게, 타인에게)

한편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는 주제로 열린 참빛교회 중직자(장로, 장립집사, 권사) 수련회에는 약 250여명이 모여 3일간 엘리시안 강촌의 숙소에서 지나면서 저녁시간은 박삼우 목사의 말씀집회로, 오전 오후에 하재성 교수의 중직자의 대인관계”, 정보애 선교사의 침빛교회 선교의 미래와 전망”, 황은선 목사의 올바른 성경이해를 위해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 권경호 목사의 고신역사와 정체성이라는 특강도 함께 들었다.

▲ 폐회예배 설교를 하는 김윤하 담임목사

김윤하 목사는 폐회예배에서 디딤돌교회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면서 디딤돌 하나가 잘못되면 한 사람의 생명을 잃게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는 다음세대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야 하고 참빛교회는 다음 세대의 교회에 대한 디딤돌이 되어야 하는데, 바로 서 있어야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중직자들은 (1)사고의 유연성이 있어야 하는데, 말을 하기 보다는 많이 들어야 한다. (2)사람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 (3)함께 하는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독불장군은 망한다. (4)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5)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라고 당부하였다.

▲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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