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나 목사, 은혜샘물교회에서 <성경적 치유상담사 양성학교> 개설

코닷은 동성애 반대운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도해왔다. 동성애 반대운동을 보도하면서 동성애 문제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연구와 대안이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이요나 목사의 말처럼 동성애 문제에 대한 신학적 정립이 필요하고, 동성애자들을 향한 목회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인터뷰하는 이요나 목사

43년간 동성애자로 살아온 리애마마’, ‘이요나로 거듭나다

이요나 목사는 1948년 김포에서 태어났다. 만석꾼 집안에서 태어나 사춘기 시절부터 43년간 동성애자로 생활했다. 청년시절부터 연극, 뷰티살롱, 칵테일 하우스를 경영하며 사회진출을 꾀하였으나 성적갈등으로 도산하고 말았다. 도산 후 27살에 승려가 되려고 할 때, 그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동성애자임을 알고 자살하게 된다.

그 이후 그는 폐인처럼 살다가 30 살에 리애마마라는 이름으로 커밍아웃하여 한국 최초로 트랜스젠더 바 열애클럽을 열었다. 열애클럽은 일본에까지 체인점을 둘 정도로 성공을 하였지만, 어머니를 향한 죄의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며 지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전도로 예수를 영접한다.

88 올림픽 이후 이태원 정화정책, 범죄와의 전쟁으로 그가 운영하던 4개의 클럽이 폐쇄된다. 동경으로 도망간 이요나는 다시 열애클럽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죽음에 이르는 영적고통을 경험한다. 영적 고통을 해결해 보려고 그는 ACGI 신학교에 입학한다. 그곳에서 갈보리채플 교수를 만나 성경에 심취되어 말씀생활로 헌신하던 중, 43살 되던 74일 신학교 강의 중에 성령체험을 받고 탈동성애 하였다.

현재 이요나 목사는 동경 호라이즌채플 히라노 코오이치 목사와 미국 갈보리채플 척 스미스 목사의 권고로 한국에 들어와 갈보리채플 서울교회를 개척하고, 성경강해 설교자와 성경적 상담 자기대면 교수로 헌신하고 있다. 또한 탈동성애 인권단체 홀리라이프를 통하여 동성애 치유 상담사역과 함께 에이즈 감염자 돕기, 탈동성애 기독 인권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요나 목사를 지난 1일 서울에 있는 갈보리채플 목양실에서 만났다. 이 목사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 취재하러 왔다는 기자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차분하지만 열정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동성애는 죄악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지옥 간다고만 이야기 하지 대안을 제시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 믿고 담배 끊을 수 있습니다. 중생하고 나서 술 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예수 믿고 도벽을 고치고 첩 질을 끊어냅니다. 이와 같이 복음은 동성애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동성애라는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교회는 이 복음의 능력을 확신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이요나 목사는 복음으로만 동성애를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오직 복음으로만 동성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목사가 다각도로 조사해 본 결과 다른 종교에서는 탈 동성애자에 대한 사례가 전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동성애는 자녀교육의 문제이다.

이 목사에 의하면, 동성애자의 문제는 동성애만의 문제가 아니라 종합적인 문제이다. 1500명의 동성애자들을 직접 상담한 이 목사는 동성애 문제는 자녀교육과 관계되는 문제라고 말한다. 부모의 애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부모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지 못해서 일어날 수 있다. 4살에서 7살 정도 나이에 애정과 소통이 절실 할 때, 부모와의 애정 관계에 문제가 생긴 아이들 가운데 동성애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동성애는 자녀 교육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 목사는 충격적인 통계 결과를 알려주었다. 1500명의 동성애자들을 상담하면서, 자신이 상담한 동성애자들 가운데 38%가 모태 신앙인이고 그 중에 17%가 사역자(목사, 전도사) 가정 출신이라는 결과이다. 목회에 바쁜 나머지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사랑을 베풀지 못한 이유이다. 또한 동성애자들은 결손 가정에서 많이 태어난다고 한다. 부모와의 애정 결핍 때문에 동성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동성애는 음란 문화의 문제이다

이 목사에 의하면, 동성애는 자녀교육 문제와 더불어 사회문화적 요인도 한 몫을 한다고 한다. 즉 음란 문화의 문제이다. 이 목사가 개척한 갈보리채플이 강남지역으로 이전 한 후, 강남 분당지역의 조기 유학 다녀온 아이들 중에 동성애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조기 유학생들은 어린 나이에 부모를 떠나 마음의 갈급함을 채우지 못하고 미디어를 통해 쉽게 음란물을 접하게 된다. 처음에는 자위를 통해서 욕구를 해결하다가 접근하기 쉬운 동성과의 관계에서 성적 느낌을 받고 매력을 느끼면서 동성애자가 된다. 자위의 습관 속에서 자신의 몸에 대해서 익숙해지며, 동성 친구와 서로 자위를 해 주다가 동성애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동성애는 영적 문제이다

이 목사는 악한 영들이 동성애라는 죄를 이용해서 자녀들을 사로잡는다고 전한다. 동성애자들은 겉으로 보기에 내성적이고 온순하게 보인다. 겉으로는 착하고 온유하게 보이지만 그 아이 속에는 귀신과 같은 분노가 있다. 부모들이 감당할 수 없는 영적인 문제이다.

창세기 19장에 천사와 롯과 동성애자들이 등장한다. 롯은 천사 두 사람의 거룩함에 이끌려서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대접하는데, 동성애자들은 그 육체의 매력을 보고 관계를 하려고 한다. 동성애의 문제는 거룩함을 보지 못하는 영적인 문제이다. 창세기 19장에서 롯과 동성애자들이 대결하는 것처럼 오늘날 교회와 동성애가 대결하고 있다. 롯은 물질적으로 풍성한 소돔과 고모라를 택해서 이주했다.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교회가 룻처럼 물질주의로 빠져있을 때 동성애자들이 교회를 대해 대항해서 일어난다고 이 목사는 전한다.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은 동성애에 대해서 아무 말씀 안하셨는데 왜 난리냐고 주장한다. 알다시피 예수님은 율법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적용을 다 바꾸어 주셨다. 예수님이 동성애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지 않은 것은 그 당시 이스라엘은 율법에 의해서 동성애가 철저히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동성애자가 있을 수 없었다. 율법을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꼭 집어서 말씀하심으로 고쳐 주셨지만, 그 당시 동성애 문제는 율법을 잘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두셨다는 것이다. 만약 예수님이 동성애에 찬성하셨다면, 동성애를 율법으로 금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바울 시대에는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파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바울은 이방의 동성애 문화를 언급하면서 금하라고 말씀했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 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린도전서 6:9-10).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는 것이다. 불의한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고린도전 6:11에서는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한다. 남색하는 동성애자들이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치유되었다고 말씀한다. 동성애는 복음으로 치유되어야 한다.

동성애는 선천적 문제가 아니고 후천적 문제이다

결론적으로 동성애는 선천적 문제가 아니고 후천적 문제이다. 열왕기상14:24에서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고 한다. 이방의 풍습인 동성애를 후천적으로 습득하여 본받아 행했다고 말씀한다. 동성애는 자녀 교육의 문제, 음란한 문화 그리고 영적인 문제들이 결합되어 종합적으로 나타나는 후천적 문제이다.

그러나 이런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동성애라는 죄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으로 치유될 수 있다. 문제는 한국교회에 복음이 전파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복음의 능력이 사라져 버린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말씀 부재 현상이 문제이다. 척 스미스 목사가 복음으로 히피들을 변화시킨 것처럼, 복음으로 동성애자들은 치유될 수 있다.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할 때 동성애라는 죄를 이길 수 있다.

은혜샘물교회에서 동성애 치유상담사 양성 학교 개설

이를 위해서 이요한 목사는 동성애 치유상담 학교를 개설하여 운영한다. 앞에서 살폈듯이 동성애 문제는 모든 문제의 종합적 결과이다. 동성애 문제만 해결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사고방식, 삶의 태도와 자세 등을 전체적으로 교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동성애 자체의 문제가 영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세상의 심리학적 상담의 틀로는 해결 할 수 없다. 성경적 상담으로서의 자기 대면 치유의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일주일에 2시간 씩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요나 목사는 이번에 은혜샘물교회에서 <성경적 치유상담사 양성학교>를 개설하기로 하고 910일 오후 2시에 설명회를 갖는다고 한다. 이 목사 올해 68세이다. 이제 자신을 이어서 복음으로 동성애를 치유하는 상담가를 키워내는 것이 그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복음의 능력으로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동성애를 치유하는 운동이 한국 교계에 뿌리 내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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