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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선교사 선교편지

지난 기도 편지에서 설명 드렸듯이 인도의 선교사에 대한 이상기류가 있었습니다. 많은 선교사님들께서 추방 또는 비자발급이 금지되었습니다. 저 또한 인도 정부로부터 비자 발급이 거부되었습니다.

Bangalore의 이민국에 알아 본 결과, ‘선교사이기에 비자를 발급할 수 없음이라는 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시 인도를 향하기 위해서 개명(改名)을 해서라도 사역하기를 원했지만, 개명을 해도 주민번호가 비자 서류에 기입되기 때문에 입국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길지 않은 인도에서의 사역이었지만,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 Pune에서 Union Biblical Seminary에서 Centre for Children Ministries를 섬기면서, 인도 교회에 정착되어 가는 주일학교의 부흥을 보았고, BangaloreElipis Bible Collage를 섬기면서 복음의 필요가 있는 현장에서 사역자를 섬겨야 함을 경험했고, Sharon Pastoral Seminary를 섬기면서 독립교회 목회자들의 헌신과 열정, 그 교회들을 통한 인도전역에서 진행되는 하나님 교회의 부흥을 보았습니다.

   
 

Brother Sabu를 통해서 인도교회의 내일을 보았는데, 자신의 전 재산을 하나님께 바쳐서 목회자와 교회를 세웠습니다. 가장 낮은 카스트들이 살고 있는 한 농촌지역을 섬기면서 20% 이상의 농민들이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 놀라운 광경도 목격했습니다. Sabu 형제가 사역한 그 지역의 50여 명의 목회자들을 신학 재교육으로 섬겼는데, 이 사역을 인도정부가 알게 된 듯 합니다. 이 사역지는 인도의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고, 인도에서는 숨기고 싶은 치부와 같은 곳입니다. 농사철에는 뱀과 쥐를 잡는 계층으로, 농사철이 아닌 경우, 부인들이 인도사원에서 몸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인 후, 농촌계몽사업을 통해서 자립경제를 추구했고, 많은 젊은이들이 타지로 취업해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영향력으로 더 이상 인도사원에서의 일을 그치게 되었고, 교회가 그 사회의 중심역할을 감당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인도인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룩된 하나님의 공동체에서 집중신학강좌로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큰 은혜입니다. Andhra Pradesh에서의 사역으로 비자발급 거부된 듯 하지만, 다시 기회가 주어져도 그 사역을 감당할 것입니다.

비자갱신을 위해서 한국으로 나올 때, 주님께서 주신 찬양이 있습니다. “나의 길,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아오리라.” 많은 실수와 실패를 당할지라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125천 만 명의 인도인을 향한 재도전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추방되고, 내 쫓김을 당하였지만, 인도인을 품는 사역을 계속하기를 소망합니다. 인도에 거룩한 주님의 나라가 건설되기까지 쉬지 않는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 주십시오.

아빠, 이것은요?”

지니와 유니에게 비자 발급이 거부된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방학을 앞두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이들이 살고 있던 집에 와서 짐을 정리했습니다. 물론, 한인교회 강철원 목사님께서 전적으로 도와 주셨습니다만, 꼭 필요한 물건들은 아이들이 챙겨왔습니다. 많은 물건들이 있었지만, 필요하신 분들이 가져 가실 수 있도록 목사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계속적인 질문이 목사님, 얼마를 생각하세요?”입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목사님께서 그냥 드리세요라고 말씀을 드려도 계속 질문을 하셨습니다. 보이스 톡으로 아이들이 질문합니다. “아빠, 이것은 어떻게 하죠?” “그냥, 두고 오면 된다.” 소중하게 생각했던 물건들을 두고 오는 마음이 못내 섭섭했던 모양입니다.

Pune에서 Bangalore로 이사하면서 많은 짐을 정리했음에도 삶과 사역을 거추장스럽게 만드는 많은 짐들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아빠가 아끼시는 것인데, 그냥두고 가요?” 그 때, Pune에서 짐을 정리하면서 집 사람에게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가방 두 개만 들고 생활하면 안될까요?”

삶과 사역이 끝나고 주님 앞에는 빈 손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지만,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Simple Life를 추구하는 다음 사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에도 오지 않으면 배신입니다

인도에서 사역할 수 없게 된 사실을 여러 분들께서 아신 모양입니다. 여러 곳에서 메일과 전화가 왔습니다. 부족한 사람인데, 여러 사람들의 입술을 통해서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인도에서 거부된 상태이지만, 인도를 향한 사역을 계속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125천 만 명의 하나님의 형상으로 피조된 그들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역 요청을 하신 지역은 다양합니다. 시에라레리온, 우간다, 남아공 그리고 미얀마입니다.

비자가 거부되고 난 후, 집을 정리하고 우리 집 아이들을 부탁하기 위해서 같은 지역에 사시는 박진우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그 때, 선교사님께서는 스리랑카로 사역지를 옮겨서 인도 사역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스리랑카에서 동역해서 사역하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박 선교사님께서는 인도에 발을 딛지 못하고, 공항에서 추방 당하셨습니다. 스리랑카 국민의 다수가 인도 계통입니다. 스리랑카에서 인도로 선교사가 파송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프리카에서 협박에 가까운 사역 요청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힐링교회 사역

파송교회인 고현교회에서 외국인 예배를 인도하던 중, 담임 목사님의 권유로 김해힐링교회를 임시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담임 하시던 노상규 목사님께서 고신영성훈련 원장으로 부임하셔서 가을 노회까지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의 회복과 치유를 경험합니다. 지니와 유니도 비자 갱신을 위해서 나왔다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10월에 새로운 사역지로 향할 계획입니다. 힐링교회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다음 사역지도 잘 결정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인도 교회에 부흥을 주옵소서!

2. 인도에서 사역하시는 모든 선교사님들을 주께서 지켜 주시고,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소서! 그들의 사역을 통해서 인도에 하나님의 나라가 건설되게 하소서!

3. 동역하기로 했던 12개 교회, Sharon Pastoral SeminaryAndhra Pradesh에 있는 교회와 신학교에 성령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를 더하소서!

4. 새로운 사역지를 주님의 뜻 가운데 찾게 하소서!

5. 임시로 섬기는 힐링교회에 주님의 큰 부흥이 임하게 하소서!

6. 부모를 떠나 수학해야 하는 지니와 유니를 주께서 보호하시고, 지켜 주소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주의 자녀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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