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천헌옥 목사
한밤, 길잡이 없는 산행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새벽이 동틀 무렵, 길은 희미하게 보이지만
그래도 길잡이 없이는 헤매이게 됩니다.
우리가 걷는 길은 새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어둡고 험하지만 길을 따라가면 갈 수 있습니다.
그 길에는 길 되신 길잡이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우리의 길이 되시는 분이 말씀합니다.
"나는 곧 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곁길로 가지 말고 길잡이만 따라 가면 됩니다.
그분의 음성만 잊어버리지 않으면 됩니다.
우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그분은 생명까지
내어놓으신 신실한 길잡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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