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개척교회 이야기

2012-07-20     정훈채 선교사

하나님께서는 매 사역 마다 사역의 장을 넓혀주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1,2기 사역에는 신학교 사역을 집중하게 하셔서 일꾼 양성 및 신학교 건물을 아름답게 봉헌하게 하셨지요.. 3기 사역에는 주님께서 원주민 교회 개척을 하도록 준비부터 인도하고 계십니다.  저는 매주 목요일 원주민 개척교회를 위하여 100k로 달리는 고속도로를 한 시간 정도 달려가서 성경공부, 어린이 지도, 찬양 및 기도회를 인도합니다.

 

이 일에 원주민 두 형제 그릭켈리와 죤슨이 동행하는데 이들과 함께 다녀 올 때면 너무너무 행복하고 영적인 기쁨을 나누면서 옵니다.  아 이것이 사람을 살리는 일이며 영적인 일을 할 때의 즐거움이구나를 경험하는 것이지요.

 

그들과 동행할 때 종종 원주민들이 한국말로 찬송가를 부를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저는 찬송가를 한국어로 부르고 이어서 그들과 함께 영어로 부르는데 이렇게 부르다 보면 우리가 서로 민족은 달라도 주 안에서 한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지요.  이때 제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인데요.

         주여 나를 부르사 세월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날 때 햇빛 되게 하소서

 

맨주라 원주민 개척교회를 위해서 그간 일년 동안 매주 목요일 기도소 모임을 가져왔으며 금년 2월부터는 매월 한번씩 주일저녁모임을 실시했고, 이제 더욱 발전해서 이번 6월 둘째 주 부터 매월 두 번 오전, 오후 정규적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모임 장소는 이곳 맨주라 마을에 위치한 고등학교 강당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시작하는 개척교회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정훈채선교사

호주원주민 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