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홍수, 한국교회에 주신 메시지

2007-08-28     코닷

 

지난 25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황해북도 곡산군의 피해현장 복구 상황을 보도한 내용이다.  


곡산군인민위원회 리성용 부위원장(45)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11시까지 17시간 동안 431mm의 기록적인 폭우로 7m 높이의 제방이 무너졌고, 모든 건물 1층이 물에 잠겼다. 허리천의 범람으로 3층까지 완전히 허물어진 아파트도 있다고 한다.

  

읍지구에는 단층, 고층을 모두 포함해 약 1400동의 주택건물 중 635세대 212동이 완전히 파괴됐다. 약 13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곡산군에서 완전히 파괴된 살림집이 약 567동, 침수피해는 744동에 달한다. 학교·탁아소·병원·공장·탈곡장 등 공공건물도 304동이 파괴 또는 침수됐다.

  

 

북한은 깊은 시름에 잠겼다. 생명처럼 지켜오던 아리랑공연도 중단되었다. 자존심을 버리고 국제 사회에 손을 내밀었다. 우리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때에 한국교회가 할 일은 무엇일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풍요를 나누는 일을 하라고 명령하시지 않는가? 한국교회가 힘을 합하여 저들에게 양식을 주면 따라서 복음도 줄 기회가 일어나지 않겠는가? 주님은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했다. 우리가 우리의 보물을 나눌 때에 진정한 마음으로 그곳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동방의 예루살렘인 평양도 다시 부흥하여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