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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 주일성수 ]
강종수 2016-05-21 10:57:08 | 조회: 1501
주일성수


주일에 관한 해석문제는 구약의 예언 성취적인 면에서 해석하고 비단 주일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새롭고 완전케 하신 구속사적 성경해석은
모든 율법과 성도의 삶의 형식을 재해석하는 관문으로 봅니다.


1. 주일과 안식일의 관계

구약의 안식일은 지금의 토요일이며 율법주의 구원으로 토요일 안식을 그대로 준수해야
구원을 얻을 것으로 믿는 안식교의 주장은 율법의 본질과 완성에 대해 무지한 주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십계명을 다 지킬 수 있다고 해도 그로 인해
구원을 얻게 하실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구약은 선택하신 이스라엘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뿐이고 하나님의 백성된 표식으로
할례를 행했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구원을 얻을 수 있게 하신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신약시대에도 주일을 엄격히 지킨다고 구원을 얻는다는 주장을 한다든가 하는
논리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예수께서 부활하셨는데 주일(主日)은 ‘주의 날’(The Lord's Day)의
준말로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요일)을 지칭합니다(마28:1-2).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이 계획하신 모든 예언의 성취를 이루사 첫 열매가 되시고,
이로써 진정한 안식의 개념을 확증하셨습니다.

진정한 안식이란 영원히 살 뿐 아니라 아무런 어려움과 한계 없는 완성의 몸인
부활의 몸을 얻고 영생의 나라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들은 이제 주께서 부활하시므로 구약 안식일의 날에 대한 개념을 넘어 주의 날에
모여 말씀과 교제를 나누게 되었고 교회사적으로 주일이 예배일로
속히 굳어져 왔던 것입니다(행20:7,고전16:2,계1:10).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것은 안식일의 주인 되신 예수님을 따라 가는 신앙생활의 형태가
구약이 목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식일보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따라 가는
입장에서 주일의 개념을 이해해야 옳을 것입니다.


2. 기독인의 사회적 생활패턴(life pattern)으로서의 주일

하나님은 영원한 시간 속에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잃어버린 과거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다시 살리기도 하시며
남은 미래를 앞당겨 누릴 수도 있게 하십니다. 그것은 죄로 인해 죽은 과거의 나를 살리심이요
영생의 나라를 소유케 하여 영원한 미래 영생의 나라를 소망 중에 영적으로 살아가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원의 완성, 부활의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지상의 문화와 조직 가운데 살아가는
소위 규칙과 상식으로 살아가는 과정에는 참 역사로 살아가는 성도로서 새로운 생활패턴으로
어떤 구별된 태도가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때문에 주일에는 세속을 살아가기 위한 경제활동과 상업적 행위를 쉬고
부활의 은혜 가운데 예배 중심적 생활로 일관되는 모양은 여러 말로 전도하는 일보다
공적으로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공교회적으로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친교하는 일과(日課)는 고통의 세월을 쉼 없이
살아가는 세인들에게 힘든 세상을 이긴 자로 살아가는 큰 표식이 되리라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이긴 자들로서의 힘을 보여주는 면에서도 세속적인 일을 멈추고
주일에는 오직 공동체의 모임과 예배와 교제 그리고 불쌍한 자를 돕는 것 등으로
예배 중심적인 날로 삼는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백성됨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상징적 삶의 형태로서 주일에
예배 중심적 삶을 살아 성수주일을 하는 것입니다.
겔20:12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


3. 주일성수의 구체적인 실행

사람마다 혹은 교단마다 신학적 해석을 토대한 신앙생활의 규칙과
그 표현 방식의 차이가 다른 것을 서로 인정해야 합니다. 다만 더 좋은 신앙을 닮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성화(聖化)에 힘쓰는 것은 성도의 영적 의지이며 하나님이
모든 성도들에게 권면하시는 일입니다.

가령 감사를 하되 어떤 이는 적게, 혹 다른 이는 힘에 겨울만큼 많이 감사의 표시를 하는
성도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더 많은 감사를 하는 이의 신앙심을 배워 나가야 하겠지요.
그런 차원에서 주일을 얼마나 감사하므로 성도의 새 생활, 즉 예배중심과 성도간의 교제 및
이웃 돌봄까지 충실하느냐 하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신앙양심대로 표현될 일입니다.

주일만큼은 세속적인 일들은 모두 내려 놓고 예배와 감사 그리고 성경의 가르침을 받는 날로
삼고 또한 전도의 충성으로 하루를 살아보려는 각오는 또 다른 은혜를 얻는데 기폭제가
될 줄 믿습니다.

해방 후 많은 교단과 교인으로부터 이 돈독한 (?) 주일성수를 비난했지만 그렇게 온전히
주일을 지내는 성도 자신들은 그들의 오해와는 달리 결코 구원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영적으로
일상에서 예배적 중심으로 잘되기를 원하는 바였고, 때로는 주일성수가 특정 교단적 이념이기도
했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입장에서 주일성수를 지키려고 애썼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일 예배에 참석하기 어려운 경우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군인이나 공무 내지 국가적으로 유지 관리해야 할 제반 시설물에 관여한 사람들은
공예배 시간에 참여가 불가합니다.

하지만 일을 끝낸 후에라도 가능한 교회당에 한번은 와서 성도와 교제를 나누고 기도하며
또는 홀로 고요히 하나님을 찾는 예배중심의 묵상과 성경읽기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간은 달라도 헌금함에 감사의 표시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반 직장인들도 주일마다 쉴 수가 없음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가능한 주일마다
공교회의 예배와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생활을 구축하거나 그렇게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율법주의자가 되려는 것이나 교리 혹은 교회의 강압적인 지도에 억지로
따라가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받은 참된 영적 안식을 획득한 성도로서
한시적 세상을 살아가는 문화적 환경을 최대한 누리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주일을 얼마든지 교회중심으로 지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돈벌이를 위해
상업을 지속하거나 자기만족을 위해 레저나 땀 흘리면서 운동을 하며 육신적 삶을 사는 것은
복음의 혜택을 받은 자로서 가질 태도가 아니라고 봅니다(고신헌법 예배지침 제 2장 주일성수
제 3-6조를 참조).
느10:31 ‘혹시 이 땅 백성이 안식일에 물화나 식물을 가져다가 팔려 할지라도 우리가 안식일이나 성일에는 사지 않겠고 제 칠년마다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리라 하였고’

- 출간 될 <마태복음 주석, 12장 특주>
http://cafe.daum.net/_c21_/bbs_list?grpid=18H6L&fldid=9jde
2016-05-21 1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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