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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퍼온글) 글 박창수 "윤석열이 집권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닉네임
임채호
등록일
2022-02-16 21:35:02
조회수
314

윤석열이 집권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윤석열이 집권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에 대해 전혀 감이 없는 분들이 양비론 비슷한 입장에 서서, 윤석열의 집권을 심각하게 우려하는 교계의 뜻 있는 인사들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숨이 나온다. 나는 그런 분들에게 내 경험 하나를 들려주고 싶다.

 

이명박 정권 때의 일이다. 당시 나는 한미FTA(한미자유무역협정)의 본질이 그 이름과 달리 자유무역이 아니라 양국의 강자를 위해 약자를 희생시키며 향후 국가의 정의로운 정책 주권마저도 위협하는 반(反)희년 협정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교계에서 결성된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가 사무국장이 없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그 자리에 자원하여 몇 해 동안 활동했다. 처음에 무보수로 일하다가 얼마 후에 활동비로 매월 5만원을 받았고 그마저도 나중에는 받지 않았으니, 거의 무보수로 일했다고 할 수 있다.

 

당시에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에 운집했는데, 경찰이 차벽으로 막은 채 경찰 헬리콥터가 저공비행으로 위협했다. 그리고 물대포를 쏘면서 방패와 곤봉을 들고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돌격해 들어왔다. 그리고 시민을 향한 무차별 폭행이 일어났다. 경찰은 주로 머리를 가격했다. 당시에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에 함께 하던 한 목사님은 지체 장애인이었는데 피하지 못하고 머리를 가격 당해 정신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 분의 안경도 깨지고 말았다. 많은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다. 바로 이런 일이 윤석열이 집권하면 일어날 것이다.

 

윤석열이 집권하게 될 경우 그 정책들은 기득권층의 이익을 위해 지금보다 훨씬 더 심하게 개악되어 양극화와 불평등이 현 정권과는 비교할 수 없이 악화될 것이고, 그에 대한 저항의 과정에서 정의로운 시민들이 죽거나 다치는 일들이 발생할 것이다. 나는 이재명보다 그 캠프에 있는 소수의 개혁자들의 노력을 중시하는데, 그 분들은 한국이 희년 체제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그 분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성경에서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은 기계적 중립이 아니라 바로 그 전후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행하라는 뜻이다(수 1:7-8). 선지자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과 갈멜 산에서 격돌할 때, 그는 백성들이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서 머뭇머뭇하는 것을 강하게 책망했다.

 

이재명도 문제가 있지만 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윤석열은 주술(무속, 도참)과 이단(신천지)에 결탁된 자일뿐만 아니라 그 패거리와 처와 장모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면서 부동산과 주식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검사의 공적인 사법 권력을 사적으로 사용하여 비호한 바알 체제의 화신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하여, 윤석열의 집권을 막아 바알 체제의 악화를 저지하고 나아가 한국 사회가 희년 체제를 향해 나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고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길이다.

 

윤석열은 자기 패거리와 처와 장모의 불의한 이익을 위해 검사에게 부여된 사법권력마저도 사유화한 자이니, 만약 집권하게 되면 사적 이익을 위해 검찰은 물론이고 경찰과 심지어 군대까지도 능히 사유화할 수 있는 자이다.

 

윤석열이 집권할 경우, 얼마나 많은 정의로운 시민들이 죽거나 다칠지 모른다. 이런 점을 생각하시고 윤석열의 집권을 우려하는 교계 인사들에 대한 비난과 조롱을 멈추시고 자중하시면 좋겠다.

작성일:2022-02-16 21:35:02 211.246.2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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